LS머트리얼즈 690억 수주, 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진출…2027년 실적과 주가 전망

690억원 수주, LS머트리얼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까?
LS머트리얼즈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약 690억원 규모의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UC 업계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지난해 LS머트리얼즈 별도 매출액의 약 2.4배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기존 산업용 UC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사실입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변압기, ESS뿐 아니라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 대응하는 UC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수주가 LS머트리얼즈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수주 규모와 2027년 실적 전망, 밸류에이션, 주가 대응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LS머트리얼즈, 국내 최대 규모 UC 공급계약 체결
2026년 10월 13일 LS머트리얼즈는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공급될 AI 데이터센터용 UC 공급계약을 공시했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기업명 | LS머트리얼즈(417200) |
| 공급 제품 |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용 UC |
| 최종 수요처 |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
| 계약상대방 | iConnexion Asia Pte Ltd. |
| 신규 계약금액 | 약 688억 8,024만원 |
| 2025년 연결 매출 대비 | 44.85% |
| 공급기간 | 2027년 4월~2028년 3월 |
| 기존 초도계약 | 약 63억원 |
| 누적 수주금액 | 약 753억원 |
| 추가 수주 | 연내 추가 계약 협의 중 |
자료: LS그룹 보도자료 및 공급계약 공시
이번 계약은 2025년 연결 매출 1,536억원의 약 45%이며, UC 사업 연간 매출 291억원과 비교하면 2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지난 7월 약 63억원의 초도계약에 이어 대규모 후속 계약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협력이나 공급 기대가 아닌 실제 확정 계약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회사는 추가 수주를 통해 연내 누적 1억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추가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 AI 데이터센터에 울트라커패시터가 필요한 이유
울트라커패시터는 짧은 시간에 높은 출력을 공급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전력 저장 장치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GPU 가동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달라집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적합하지만 순간적인 출력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UC는 이러한 전력 변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 전력 시스템 | 주요 역할 |
| 수소연료전지 | 데이터센터 기본 전력 공급 |
| 울트라커패시터 | 순간적인 전력 변동 대응 |
| ESS 배터리 | 비교적 장시간 전력 저장·공급 |
| UPS | 정전 시 전력 연속성 확보 |
| 전력관리 시스템 | 전력 흐름과 품질 제어 |
UC는 기존 ESS를 대체하기보다 연료전지·배터리와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설비 투자가 늘어날수록 UC 적용 분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LS머트리얼즈의 경쟁력, 중대형 UC 시장에 주목
LS머트리얼즈는 산업용 중대형 UC를 공급하며 기술과 고객 기반을 축적해 왔습니다.
중대형 UC는 높은 출력뿐 아니라 내구성과 안정성이 중요해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2024년 글로벌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버티브(Vertiv)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공급계약과는 별개의 사업이지만, AI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시장을 중장기 성장 분야로 준비해 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향후 신규 고객사와 적용 분야가 확대된다면 UC 사업의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최근 실적 분석, UC 사업 턴어라운드가 핵심
이번 수주의 가치를 평가하려면 UC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2025년 연간 | 2026년 상반기 |
| 연결 매출액 | 1,536억원 | 943억원 |
| 연결 영업손익 | -1.4억원 | -6.1억원 |
| UC 사업 매출 | 291.5억원 | 172.3억원 |
| UC 사업 영업손익 | -49.4억원 | -2.5억원 |
| 중형셀 가동률 | 49.4% | 67.5% |
| 대형셀 가동률 | 26.5% | 29.7% |
자료: LS머트리얼즈 사업보고서·2026년 반기보고서. 사업부문 손익은 내부거래 포함 기준.
2025년 UC 사업은 약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26년 상반기에는 손실이 약 2억 5,000만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도 2026년 1분기 영업손실에서 2분기에는 약 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대형셀 가동률은 아직 30% 수준입니다.
신규 수주가 기존 생산설비의 가동률 상승으로 연결된다면 고정비 부담이 줄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외주생산 비중에 따라 수익성 개선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2027년 실적 전망,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이번 공급계약은 2027년 4월부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공급이 비교적 균등하게 진행돼 계약금액의 약 75%가 2027년 매출로 인식된다고 가정하면 약 517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합니다.
영업이익률별 예상 기여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나리오 | 신규 계약 영업이익률 | 2027년 영업이익 기여 추정 |
| 보수적 | 5% | 약 26억원 |
| 기본 | 10% | 약 52억원 |
| 낙관적 | 15% | 약 78억원 |
※ 공식 증권사 컨센서스가 아닌 자체 시나리오이며 추가 수주는 제외했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처럼 10%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한다면 신규 계약에서만 약 52억원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합니다.
물론 원재료비와 생산비용, 추가 설비투자 등에 따라 실제 수익성은 달라집니다.
다만 기존 UC 사업의 영업손익 규모를 고려하면 2027년에는 신규 계약의 매출 전환과 UC 사업 흑자 전환이 중요한 주가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밸류에이션 분석, 현재 주가는 저평가일까?
LS머트리얼즈의 최근 시가총액은 약 1조원 수준입니다.
2025년 연결 매출 1,536억원과 비교하면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6배 후반으로, 기존 실적 대비 높은 기업가치가 형성돼 있습니다.
| 평가 항목 | 투자 관점 |
| 최근 시가총액 | 약 1조원 수준 |
| 과거 실적 기준 PSR | 약 6배 후반 |
| 현재 수익성 | 손익분기점 부근 |
| 2027년 성장 동력 | 신규 UC 공급계약 |
| 재평가 조건 | 영업이익 확대·추가 수주 |
현재 주가는 상당한 미래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대형 수주를 확보했다는 사실만으로 저평가 종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7년 영업이익이 실제로 얼마나 증가하는지가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핵심 변수입니다.
7. 주가 분석과 매매 전략
10월 13일 LS머트리얼즈는 장중 16,34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일부 시세 제공처 기준 정규장 종가는 15,250원으로, 전일 대비 0.78% 하락했습니다. 종가 수치는 게시 전 증권사 시세와 최종 대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규모 수주에도 상승세가 유지되지 못한 것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지분율 역시 9월 14일 약 9.52%에서 10월 12일 약 5.93%로 낮아져 수급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주요 가격대 | 대응 전략 |
| 1차 지지 | 15,000~15,300원 | 지지 여부 확인 |
| 2차 지지 | 14,500~14,800원 | 분할매수 검토 |
| 1차 저항 | 16,300~16,600원 | 거래량 동반 돌파 확인 |
| 2차 저항 | 17,000~17,100원 | 매물 소화 여부 확인 |
| 신규 매수 | 지지 확인 후 | 소규모 분할 접근 |
| 기존 보유 | 추세 유지 시 | 보유 검토 |
| 위험 관리 | 14,800원 이탈 | 비중 축소 검토 |
※ 최근 주가 흐름에 근거한 기술적 관찰 구간이며 확정 목표주가가 아닙니다.

현시점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눌림목 분할매수 전략을 선호합니다.
16,300~16,600원 구간을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한다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14,800원 지지가 무너진다면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확정 계약이라 하더라도 납품 일정과 대금 회수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유통업체를 경유하며 선급금이 없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8. 향후 반드시 확인할 투자 포인트
| 확인 항목 | 투자자가 볼 내용 |
| 추가 수주 | 연내 1억 달러 수주 달성 여부 |
| 초도 납품 | 2026년 11월 공급 정상 진행 |
| 2027년 실적 | 신규 계약 매출 반영 속도 |
| UC 사업 손익 | 영업흑자 전환 여부 |
| 생산 가동률 | 대형셀 가동률 상승 |
| 신규 고객 | 미국 외 고객사 확대 |
| 버티브 협력 | 상용화 계약 여부 |
| 수급·주가 | 기관·외국인 매수세 회복 |

LS머트리얼즈, 2027년 실적 성장의 출발점
이번 69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은 LS머트리얼즈의 사업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주입니다.
기존 UC 사업 매출을 크게 웃도는 물량을 확보했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라는 성장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2026년이 신규 고객 확보와 수익성 회복의 시기라면, 2027년은 대규모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에는 미래 성장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돼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지지 가격대를 확인하고, 중장기적으로는 UC 사업의 영업흑자 전환과 추가 수주를 점검하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LS머트리얼즈의 진정한 기업가치는 690억원을 수주했다는 사실보다 이를 얼마나 높은 수익성으로 매출화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은 2026년 10월 13일 기준 공시와 공개자료를 활용한 투자정보 분석입니다. 실적 전망과 매매 가격대는 추정이며 투자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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