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아끼면서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고유가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여름은 별로 반가운 계절이 아닙니다. 겨울철에 사용하게 되는 히터는 엔진의 폐열을 활용하면 되지만 여름철 에어컨은 구조상 연료를 더 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켜면 연료가 얼마나 들까요? 리터당 13.5㎞를 달리는 1500㏄ 승용차의 경우 에어컨을 1단으로 켜면 12.1㎞를 달릴 수 있고,4단으로 켜면 11.0㎞밖에 갈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또 보통 2단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고 운전하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연료가 10%쯤 더 소모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더구나 나들이가 많은 여름에 교통 체증으로 인한 공회전까지 감안하면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연료 소모는 훨씬 더 늘어납니다. 당연히 여름철 기름 먹는 주범이 바로 `에어컨`인 것입니다. 기름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법 요령은 먼저 에어컨을 세게 켠 뒤, 차 안 기온이 내려가면 약하게 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게 틀면 기름이 많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에어컨을 틀면 연료는 연료대로 많이 소모되고 차 안 온도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내려갑니다. 냉방 효율을 높여 기름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에어콘 작동 방법은 처음부터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차량 실내의 온도를 적정 온도까지 낮춘 뒤 단계적으로 에어컨 단수를 낮추는 게 효과적입니다. 에어컨 단수 증가를 위해 소요되는 추가적인 동력의 양은 적은 데 비해 에어컨 자체의 작동에 소모되는 동력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연료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아예 끈 채 창문을 열고 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자동차의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공기 저항이 증가하고 연료소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보통 공기를 뚫고 자동차가 지나가는 데 필요한 힘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그러므로 고속 주행 때는 저속보다 공기 저항을 훨씬 많이 받아 연료를 더 소비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창문을 열면 바람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거나 들어온 바람이 밖으로 나가는 공기의 불필요한 흐름이 생겨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 에어컨을 틀어둔 것과 비슷하게 됩니다. 따라서 환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에어컨을 켜는 대신 창문을 열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에어컨을 켰을 때에는 밀폐된 상황에서 냉각된 공기를 마시게 되므로 가끔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장기간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하면 눈이 따갑고 머리가 어지러운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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