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초
누구에겐가 말을 할 때 항상 나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내가 하는 얘기가 고리타분하거나 재미 없을 때 상대는 주의력을 잃고
말을 끊으며 자신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려고 한다. 상대가 모르는 새
로운 사실, 재미있는일, 특히 상대와 관련되는 일들을 연관시켜서 이야기
를 진행해 나가야만 한다. 대화의 주도권이 상대방에게로 넘어가는순간
당신은 적극적인 자세에서 수동적인 자세로 자동적으로 변화된다. 대화
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이 항상 자기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제시한 화제 (이야기거리) 를 가지고 대화가 진
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말을 적게 하더라도 화제의 제공자가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다.
[2] 제목 :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처음 대화를 시작할때는 가벼운 이야기로 화제를 꺼내는 것이 좋다. 특
히 딱딱한 자리일수록 또는 업무적인 이야기 일수록 곧바로 본론으로 들
어가서는 안된다. 긴장을 풀고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간의 갈등과대립을
미리 완화 시키고 더좋은 생각들이 나올수 있는 것이다. 부담없이 대답
할수 있는 일상적이면서 동지의식과 유대감을 느낄수 있는 서로에게 연
관성이 있는 말이면 더더욱 좋다. 질문 할때는 예. 아니오. 로 간단하게
상대가 대답할수 있는 말보다는 감정이나 생각을 길게 이야기 할수 있는
말이 좋고 또 그사이에 새로운 화제거리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제목 : 사무적인 이야기의 전개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 이를테면 부하직원에게 지시를 내릴 때
는 짧고 간략하게 이해시킨다. 이해를 못할때는 세세하게 설명을 해야
겠지만 , 아는 내용이라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도록한다. 자발적으로
하는일 같으면 괜찮겠지만 누가 시켜셔 하는일 같으면 그사람도 의욕을
느끼지 못한다. 같은얘기를 반복하거나 아는 내용을 길게 설명하면 싫
증을 느끼게 된다. 필요한 내용만을 꼭 찍어서 말하도록 한다.
[4] 제목 : 화제를 수집하는 방법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한다. 이야기 거리가 없어
서 할말이 없는 사람은 평상시 호기심이 부족한 사람이다. 호기심이 많
은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일이나 책으로 읽은 것, 다른사람으로부터 들
은 이야기들을 호기심을 만족시키며 큰자극을 느끼기 때문에 쉽게 잊어
버리지 않고 그러한 일들을 화제삼아 다른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구성하여
들려주곤한다. 한번들은 이야기를 다음에 써먹으려면 몇번이고 머릿속
에 그려보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거나 아니면 일기장에 아예 기록으로
남기어 두어 그런 소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돈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이 머릿속에서 잊혀졌을 때 다시또 시행착오를
반복하거나 자신이 경험한것인데도 다른사람에게 조언도 해주지 못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5] 제목 : 화제를 적절히 선택하는 방법
화제를 많이 수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화제를 선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이야
기를 꺼내면 상대방과의 대화가 매끄러워진다. 가장좋은 화제거리는 나
와 상대에게 모두 공통으로 해당하는 그런 화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동
지의식과 유대감을 느끼면서 서로의 대화는 활기를 띠고 서로의 관계를
개선시키기도 한다. 같이 알고 있는 친구의 소식이나 같이 속해있는 회
사 또는 집단의 변화나 뉴스거리들, 똑같은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
관련되는 사항들, 이러한 화제거리들은 서로간의 대화에 활력을 부여한
다.
[6] 제목 : 상대방을 혼란스럽게하는 경우
침묵은 말하는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해하는지, 반대하는지 또는
속으로 욕을 하는지 갈피를 잡을수 없다. 침묵은 과묵하고 듬직하게도
보이며 때론 머리가 비어 있는 멍청이로 보일때가 있다. 적절하게 표정
연기를 가미하면 말보다 더 강력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다. 말이란 많
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때론 조미료처럼 침묵이 필요할때도
있다. 자신이 처한 난처한 상황이나 불리한 상황에서 말로써 헤쳐 나가
는경우도 있지만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도 때론 큰 위력을 발휘한다. 하
지만 침묵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으므
로 주의한다.
[7] 제목 : 대화를 쉽게 풀어가는 방법
대화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은 화제거리를 잘 못만든다. 화제거리만
일단 머리에 떠올리면 대화는 쉬워진다. 그러나 말을 먼저 못꺼내는 사
람은 이말을 꺼냈을 때 상대방이 호감을 가지고 들어줄까 하는 고민을
한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자체가 벌써 이야기의 재미를 마
구 깍아내리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재미없는 화제거리라
도 자신감 그자체가 상대를 즐겁게 만든다. 상대의 표정이 재미없다는
표정일때는 " 뭐 그럴수도 있지. 나라고 항상재미있는 말만 할수 있겠
는가? " 하고 생각해 버리면 된다.
[8] 제목 :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대화에서의 탈피
대화 도중에 다른 생각을 하면서 겉으로는 다알아듯는 듯이 고개를 끄덕
거리거나 이해하는척 하면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거나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앉아 있는다는 것은 차라리 그만두고 일어나는것만 못하다. 그
런 자리에서는 수동적이고 피동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할뿐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이왕 앉아서 대화를 나눌거라면 별로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상
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하며 자신의 생각과 비교분석하여
결론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이 해줄 이야기를 정리하여 미리 준비하여 두
어야 한다.
[9] 제목 : 상대의 협조를 구하고저 하는 경우
상대의 협조를 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중요한 것은 상대의 기분이
다.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우선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서 대
화를 하면 일단은 할만큼 한셈이다. 들어줄 부탁같으면 그정도에서 목
적이 달성된다. 기분이 좋은상태에서 예의를 갖추고도 협조를 얻지 못
한다고 해서 대번에 돌변해서는 안된다. 최소한 몇번은 더 부딪쳐봐야
하기 때문이다.
[10] 제목 : 상대의 주관적에 의한 사실의 왜곡
언어는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감정이 혼합되어 표현되어진다. 주관
적인 감정에 의해 객관적 사실이 왜곡되어지기도 하고 때론 혼란에 빠지
기도 한다. 주관적인 감정은 정확한 형태가 아니며 사람마다 표현방법
과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의도한 방향이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 상대의 이야기가 주관적인 내용이라면 무조건 다 받아들이
지 말고 다시 정리하여 추릴 것은 추리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상대
방이 제공한 정보를 그대로 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자신
의 나름대로의 가치관에 의한 판단이 필요하다. TV뉴스라고 무조건 맹
신 해서는 안된다. 거의다 맞는 이야기지만 때론 기자들의 주관에 의하
여 객관적 사실이 왜곡되어질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1] 제목 : 자신이 대접받으려면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대접받으며 모든일이
자기 중심으로 이루어 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이기적이
라는 말을 듣게되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자신이 대접받길 원하
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할줄 알아야한다.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는 말
이 있다. 이쪽에서 먼저 예를 다하여 존중하는데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
고 깔본다면 그사람은 내가 무시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뒤에서 욕
먹는 불쌍한 사람인 것이다.
[12] 제목 : 상황에 따라 처세
일반적인 상황이나 특별한일이 발생할때는 자신의 감정과 입장을 잘고려
해서 정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나름대로의 정해놓은 규칙에 의한다
는 것은 너무 많은 상황에 모두다 들어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때의 상황에 가장 적절히 반응하기 위해서 임기응변 능력과 뛰어난 순발
력 그리고 자기 감정의 파악이 중요하다.
[13] 제목 : 대화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똑같은 말이라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나는 안무섭다,
약하지 않다, 늦잠을 자지 않는다. " 식의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가는 단
어보다는 " 나는 강하다, 일찍일어난다. "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를
주로 사용하도록 한다. 자신감이 생기며 희망적으로 보인다. 마음이 즐
거워 질수 있는 밝고 신나는 노래를 자주 많이 즐겨 부르도록 한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고 계발 하도록 한다. 대화의 밑바닥에는
자신감이 깔려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4] 제목 : 화술의 기본적인 바탕.
말은 인격이다. 인격이 뒷받침된 말이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
는 것이다. 입은 쉬지않고 입만 열었다 하면 누구를 흉보는 말만 한다
던가, 불평불만만 쏟아져 나오는 말들은 그사람의 위신을 오히려 떨어뜨
리기만 할뿐이다. 화술이 좋다는 것은 말을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표현
하면서 그바탕에는 예의와 품격, 교양, 매너등이 깔려 있어야 한다. 예
의와 품격, 교양, 매너등은 겉으로만 쌓여 있는것처럼 가식적으로 행동하
지 말고 평상시에 많이 쌓아야 하며 사람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혼자 있
을때도 행동과 사고가 같아야 한다.
[15] 제목 : 나름데로 연습하고 행동하라
겸손하기 위하여 자신을 비하시켜서는 안된다. " 나는 무능력 하다"
라는 말은 겸손의 표현 이기 보다는 자신을 무능력자로 다른사람에게 인
식시키는 말이다. 자만심에 가득차 자신을 뽐내는 말들도 꼴불견 이지
만 자신을 열등감에 젖게 하는 말들은 자멸을 가속화 시키는 말들이다.
중용을 지킬수 있는 적절한 말을 구사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일이
다. 나름데로 상황을 설정 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말을 할것인지 머릿
속으로 연구하고 상상해 보면 실제로 그런 상황이 닥쳐 왔을 때 자연스
럽게 연습한데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16] 제목 : 처음만난 사람과의 분위기 개선방법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은 그사람을 반갑게 맞이 한다는
의미이다. 처음 만난 상대와 어색한 분위기가 쉽게 해소되며 불안감도
제거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가 친밀한 유대관계를 쌓지 못하
였으므로 농담도 쉽게 건네지 못하고 말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쓴다.
이쪽에서 먼저 미소를 보내고 밝은 표정으로 맞이 했을 때 상대는 쉽게
친밀감을 느끼며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무
뚝뚝한 표정으로 담담히 맞이하면 상대방은 불안해하고 당신과 상대방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17] 제목 : 새로운 화제를 머릿속에 기억시키는 방법
옆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신경쓰지 않고 별반응 없이 묵묵하게 자기 일
만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항상 관찰하
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렇다고 사사건건 끼어 들으라는 것이 아니다.
화제거리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수도 있으며 분위기도 파악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사건이 종결 됐을 때 그과정과 흐름을 머릿속에
서 한번더 영화를 보듯이 그려보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여 본
다. 대화시에도 물론 부각되는 주제에 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임하여
야 한다. 그래야 기억에도 오래남아 다음 대화시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18] 제목 : 친근감을 주는 첫인상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서로를 잘모르는
상태에서 첫인상은 그순간에 있어 그사람의 모든 것이다. 첫인상의 기
억은 그뒤로 몇번을 더 만날때까지 좀처럼 바꾸어지지 않는다. 처음 대
면하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주기위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상대의 이
름을 자주 불러주는 것이다. "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 O O
씨 " 와 같이 이름을 많이 불러주면 오래된 친구처럼 친근감이 생기며
마음의 벽은 허물어 진다.
[19] 제목 : 상대방의 눈과 귀를 끌어당기는 방법
대화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적당한 분위기 연출이다. 주위 사람들의 눈
과 귀를 끌어 당기기 위해서는 그사람 목소리의 톤과 억양 그리고 평상
시 느끼는 감정 등과 함께 주제의 호기심 유발정도 등이 작용을 한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거만
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상대는 반발심만 생길뿐이다. 너무 튀지 않으면
서도 성심성의껏 대화에 임하면서 자신의 이야기에 자신이 열중하고 빠
져들면 상대방 역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수 없게 된다.
[20] 제목 : 언어와 사고와의 관계
언어는 사고방식에 의하여 지배된다. 그사람의 생각과 의식구조에 의하
여 머릿속에서 말이 만들어지고 입을통하여 표면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사고와 의식 가치
관등을 알수 있다. 우리는 때로 마음과 반대되는 말을 하고는 심한 후
회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본심은 그것이 아닌데 하면
서도 입을통하여 나오는 말들이 엉뚱하게 흘러나오게 됐을 때 왜그런말
을 했을까 하면서 후회를 한다. 그런말들이 차라리 본심이라면 후회하
지도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겠지만 후회를 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사
고방식의 잠재의식과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자기는 그런사람이 아닌데
말한마디 때문에 다른사람들에게 잘못인식되어져버린 결과에 안타까워
하는 것이다.
[21] 제목 : 말하기전에 갖추어야할 조건들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의 내용과 목적 중심사상등
이 명확하게 확립되어야 하며 전달받는 사람의 역할 관계등을 충분히 파
악하고 있어야 한다. 말이란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같이 조금만 억양
이나 톤만 변화시키더라도 같은말이 여러 가지로 표현될수 있으며 때로
는 오해도 불러 일으킬수가 있다.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주장하는 논리
에 대하여 어떠한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일관성이 있어야하며 효과적
이고 세련된 표현을 위한 단어 혹은 문장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상대방을 설득할수도 있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수도 있는 것이다.
[22] 제목 : 화술로써 성공한다
말은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 전부는 아니며 인간관계를 원활하
게 하고 때로는 남들보다 앞서갈수 있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
한 중요성을 알지못하는 사람은 날마다 제자리걸음이고 화법도 향상되지
않는다. 말을 삼십년, 사십년, 오십년, 했다고 해서 말의 기술이 향상되
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전혀 말을 잘하려는 노력을 하지않기 때문이
다. 무엇이든지 그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분야에서 백년을 있는다고 하더라도
항상 똑같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똑같이 입사한 A와B 두사람이 똑같
이 진급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빠르거나 느린사람이 있을 것이다.
윗사람에게 어떻게 보였는가가 중요하며 좋게 보이기위한 수단의 하나가
말인 것이다. 말이 승진하기위한 도구가 될 수는 없고 인사평가항목의
공식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그러한 항목들의 좋은 점수를 얻기위한 중요
한 사항인 것은 분명하다.
[23] 제목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신을 알고 남을 알면 백번싸워 백번 이길수 있다. 화술의 가장 기본
적인 단계가 바로 자기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 장
점, 단점, 가치관, 사고방식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간혹 이런 난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겠느냐고 누군가가 물어올
때가 있다. 그러면 그때 가봐야 알겠죠 라고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그것은 자기자신을 자신도 파악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떠
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같으면 이렇게 행동하겠다라고 확실한 신념이 서
지 않으면 실제로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아무일도 못하고 갈팡질팡
할뿐이다. 또 평상시에도 어떠한 뚜렷한 신념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우
유부단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자신의 성격을 면밀히 검토하고 단점을
발견하고 순서를 정하여 하나씩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또 장점
을 발견하여 남들보다 우수하다는 자부심을 느껴보기도 한다.
[24] 제목 : 말을 세련되게 못하는 심각한병
말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보통 심각한 병이 아니
다. 말을 함으로써 스트레스가 풀리고 친구를 사귈수도 있으며 인간관계
를 개선시킬수가 있으며 즐거운 삶을 살아갈수가 있는데 말하는 것 자체
를 싫어 하는 사람은 대화를 피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대인관계가 원만하질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
어진다. 그것은 육체적인 병보다더 심각한 병이 아닐수 없다. 사람을 만
나고 말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생활하여야 삶이 행복해지며 자신의 인
생을 개척해 나갈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혼자살수 없으며 남과 더
불어 사는것이고 남이 있기에 자신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5] 제목 : 말로써 성격도 바꾼다
성격이 항상 우울하고 소심하고 소극적인 사람의 입에서는 거기에 맞는
소심한 말만이 나올뿐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소극적인 말을 하는 사람
의 성격은 소심하다는 말과 같으며 밝고 활기찬 단어들은 좀처럼 찾아보
기 힘들다. 그러면 적극적이고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말하는 소
리를 들어보자. 목소리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단어하나하나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것을 느낄수 있다. 말을 바꾸어 보자. 소심한 성
격이지만 밝고 활기찬 단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목소리를 크게 하여 이야
기하여 보자.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그무언가가 펑 뚫리는 것을 느끼
면서 기분이 밝아 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강하다. 적극적
이다. 할 수 있다. 라고 자기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중요한 것은
최면을 걸 때 소극적이지 않다 라든지 약하지 않다 라든지 부정의 의미
가 들어가는 말은 피하는 것이좋다.
[26] 제목 : 말을 전개해 가는 방법
말을 하기전에는 말하고자 하는 어떠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주제가 기
본 골격이 되며 주제는 말하기전 이미 머릿속에서 결정하고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도 될만한 것인가 미리 판단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기본골격
인 주제가 결정되고 어떤사람에게 이야기해줄 것인가 판단한후에 이야기
를 하며 이야기는 주제만 덜렁 제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주
제를 전달하기 위하여 말에 살을 붙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교하고 세
밀하게 살을 붙여 멋진 작품을 완성해 내는 기분으로 과정 하나하나 빠
뜨리지 않고 자신의 인품이나 생각, 인생간, 가치관, 사고방식 등의 모든
것이 드러난다는 것을 잊지말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실하게 설명하여 전달
하여야 한다. 똑같은 주제의 말을 전달 하는데도 30초에 끝내는 사람이
있고 3분을 하는 사람이 있고 30분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다. 짧게
끝내는 사람은 기본골격에 살을 붙이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27] 제목 :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화술
같은말을 하더라도 듣는사람의 사고방식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방법은 천
차만별이다. 악의가 전혀없이 농담한마디 했다 하더라도 어떤사람은 아
주 기분나쁘게 받아들일수가 있으며 또 어떤사람은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도 있다.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한 사람에게 농담을 해서 웃기기는 어
려운 일이다. 그사람에게 맞는 주제의 대화를 선택하여 말하여야 하고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는 다혈질의 사람에게는 자극적인 말을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상대의 성격을 충분히 알고 그사람에 맞는 적당한 대화를
함으로써 차후에 발생할수 있는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한 화술의 기
본인 것이다.
[28] 제목 : 정직이 최선은 아니다
우리는 정직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으며 진리이며 사실이
다. 하지만 거짓말을 전혀 안하고는 살 수 없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여 상대에게 힘을 주기 위하여 때로는 사업의 수완으로 거
짓말이 필요할때가 있다. 능력이 없어서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고 할 때 그사람에게 솔직하게 당신은 능력이 없어! 무슨일이든 하
는일마다 실패했잖아. 앞으로도 다른일은 될 수 있으면 안하는 것이 좋
겠어. 라고 말하는 것이 정직인가? 그말을 들으면 그사람은 심한 좌절
감을 느끼며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그전보다 더 무능력하게 될것이
며 말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감정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사람에
게 힘을 주려고 생각한다면 다르게 말할수 있다. 지금까지는 운이 없어
서 그렇게 된거라구! 너무그렇게 상심하지마. 다른 사람이라도 어쩔수
없었을거야. 비록 그말이 거짓말이라도 탓할 사람은 없다. 선의의 거짓
말은 할수도 있는것이니까.
[29] 제목 :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
서로의 관계가 불편하고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을 탓할
것이 못된다. 그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는 자신에게 가장큰 이유가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왜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거야! 왜
나를 좋아하지 않지? 라고 생각하기 전에 나는 상대방에게 얼마만큼 관
심을 보이고 그사람을 얼마만큼 좋아하는지 반문하여 보자. 나는 상대
방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왕자병이나 공주병을 앓고 있는 심
각한 중증이다. 내가먼저 상대방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재미있는 말
을 해주고 만나면 먼저 인사하여 보자. 그렇게 하는데도 상대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불평불만을 늘어 놓도록 하여라.
[30] 제목 : 대인관계는 메아리와 같다
대인관계란 메아리와 똑같다. 살례로 연예계를 가만히 살펴보면 별
로 히트한 노래가 없는데도 오래동안 인기를 유지하는 가수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대인관계를 아주 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 가수는 아무리 히트한 노래가 많아도 인기가
사라지면 그것으로 재기는 불가능해진다. 그것으로 노래 인생은 끝
난다. 주는데로 돌아온다. 만약 당신이 상대에게 이익을 주면 상대
도 당신에게 이익을 줄 것이다. 돛단배 두 척이 바다에 떴다. 한 척
은 동으로 가고 한 척은 서로 간다는 시가 있다. 똑 같은 돛단배가
똑 같은 바다에서 똑 같은 방향의 바람을 받으면서 똑 같이 떴는데
왜 한 척은 동으로 가고 한 척은 서로 가느냐? 같이 가야하는데 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느냐? 그것은 돛이 놓여 있는 방향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두 배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진다. 똑같은
교육을 받고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24시간을 갖고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하고 또 어떤 사
람은 성공하는데 어떤 사람은 왜 실패하느냐. 왜 이런 결과가 생기
느냐 하면 그것은 생각의 방향 때문이다.
[31] 제목 : 대인관계의 호감도
대인관계의 호감도는 얼굴 모습보다는 마음자세에 의해서 나타나는
얼굴표정이 훨씬 더 돋보이고 아름답게 보인다. 이목구비가 잘생긴
것과 인상이 좋은 것과는 다르다. 상대에게 전해지는 첫인상의 이미
지는 하루아침에 만드렁지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날동안 느낌과 감
정이 쌓이고 쌓여서 나타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서 제
일 먼저 주고 받는 것이 말이고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얼굴표정이다.
심리적인 호감도에서 사람의 첫 인상은 74%를 차지한다. 그래서 첫
인상은 마지막 인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첫 인상을 어떻게 심어
주었느냐. 처음 본 첫인상이 이미지에서 호감이 갔는지 안갔는지, 매
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상대의 기억속에
항상 남아있게 된다. 아침부터 ' 새벽부터, 첫손님부터, 첫날밤, 첫사
랑, 첫인상'…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두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멋있고 밝고 신념에 찬 당신의 활짝웃는 모습을 상대방에게 심어줄
수 있을 때 당신은 남으로부터 호감을 얻게되고 사랑을 받게된다.
[32] 제목 : 그래, 맞아! 그렇지, 좋아!
대화의 흥을 유도하고 상대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하여 유대감을 형
성하고 상대와의 장시간 대화를 원한다면 상대의 말에 긍정적인 답변과
자신감에찬 확신있는 표현이 필요하다. 그래, 맞아, 그렇지, 좋아 라는
말로 맞장구를 치면 용수철과 같이 말에 탄력을 주고 말하는 사람도 더
욱 흥이 나서 자신의 속마음을 부담없이 털어놓게 된다. 그럼으로써 서
로의 사이가 더욱 개선되고 가까워지게 된다. 상대가 말하는 도중에 말
을 중간에서 자르면서 아니야 그것보다는... 하고 말을 하게 되면 상대와
의 대립과 갈등이 싹틔게 되는 시초가 된다. 상대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친목을 도모할것인가, 나의 주장을 내세울 것인가 파악하고 탄력있게 행
동하여야 한다. 무조건 상대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무조건 자신의 주장
만을 내세우는 사람은 전혀 주관이 없거나 독선적인 이미지를 전해준다.
그러므로 동조할때는 확실하게 주장을 내세울때는 뚜렷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33] 제목 : 대화에 참여할 길을 찾지못하면 실패
여러명이 모여서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자기가 모르는 사항들을 서로
이야기 하면 대화에 여간해서는 끼어들기가 쉽지않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듣기만 하며 빨리 끝내기를 속으로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가 오가더라도 입을 꾹 다물고 있을 이유가 없
다. 이번 기회에 내가 모르는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궁금한 사항 이해되지 않는 사항들을 질문하여 궁금증을 해
소하고 대화에 참여 하여야 한다. 대화에 직접 참여 하여야만 나의 의
지대로 대화의 주제를 일찍 종료시킬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화에 참여
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은 나중에 말한마디 하기도 어려워진
다. 수시로 그래, 맞아, 라고 동의하는 말이나 또는 질문형태로라도 대
화에 참여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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