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과 여름에 주차를 할 경우 흔히 그늘진 나무 밑에 주차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복사열을 피해서 그늘진 곳에 주차를 하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시원하게 운전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그늘진 곳을 찾게 되죠. 하지만 나무 밑에 주차를 하고 나면 꼭 만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에서 떨어진 끈끈한 수액과 새의 분비물들.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그냥 운행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번 컬럼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일들로 차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Q: 수액이 차체에 떨어진 경우
A: 수액이 차체에 떨어지면 끈적거리고 표면도 요철화되어 도장 면에 변형을 줄 수 있으므로 신속히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액은 떨어진 직후에는 수돗물로도 잘 지워지나 시간이 지나면 점점 경화되어 제거가 어려운데 이 경우 알코올을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칼과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제거를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페인트에 아주 깊은 흠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하세요.
Q: 새의 배설물이 떨어진 경우
A: 이런 경우를 무시하고 운행하는 운전자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건조되어 강 산성으로 변하며 도장면에 파고들어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발견즉시 세척하도록 합니다.
Q: 곤충의 시체가 붙어있는 경우
A: 여름철 야간주행시 앞 유리창으로 날아든 벌레나 곤충들이 죽어 전면에 부착되어도 도장의 변질을 일으킵니다.오래방치 하면 도장면을 손상시켜 재도장을 해야합니다.
벌레가 죽어 붙은 것은 잘 떨어지지 않는 편인데, 그렇다고 세게 문지르면 도장면에 흠집이나므로 이런 경우 물로 충분히 불린 다음 걸레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Q: 차의 도장이 뭐에요?
A: 차의 도장은 쉽게 말씀드리면 차 겉표면에 칠해진 페인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도장이 망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A: 도장이 망가지면 차가 보기 싫어지고, 차가 녹이 슬게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
1.도장 윗면에 붙어있는 오염물은 클리어코트층(피부로 말하면 표피층)까지 파고들어간 것이 아니므로 제거가 쉽습니다.
이들은 새 분비물, 먼지, 나무수액안개, 낙진, 도로찌꺼기, 날린 페인트 등 입니다.
2. 도장 아래면까지 침투한 결함은 산성비, 스크래치, 산화 및 얼룩 등이 있습니다.
도장윗면의 오염물 등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로 바뀌어 녹아들기 때문에 자주 세차를 하여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3. 자동차를 관리하다 보면 다양한 접촉에 의해 도막이 벗겨지고 부식이 시작되는 부위를 발견할 수 있는데 부식은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대 진행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부식 부위를 발견하면 즉시 연마제 등을 이용해 부식된 녹을 제거하고 보수용 페인트를 칠하여 부식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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