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은 왜 곱슬머리일까?
열대의 기후는 상당히 무덥다. 연평균 기온이 25℃라고 한다. 우리의 기후에 표현하면 여름밤의 열대야가 연중 계속되고, 한여름 오후2시경의 강한 햇볕이 매일 계속되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체온이 쉽게 상승하려 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든지 체온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야하는데 그 한가지 방법이 곱슬머리(고수머리)이다. 곱슬머리는 강하게 내려쬐는 햇볕을 차단하고 빨리 체열을 공기 중으로 내보낸다고 한다.
우리가 걸을 때 가장 먼저 햇볕을 받는 곳은 머리이다. 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흑인들은 곱슬머리를 갖는다. 곱슬머리는 공기구멍이 많은 스펀지 같아 단열재의 구실을 한다. 곱슬머리는 태양광선이 머리 피부에 도달하지 않도록 한다. 또 공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머리 피부에서 나오는 땀을 효과적으로 증발시켜 머리를 빨리 냉각시킨다. 물론 피부의 땀샘 숫자도 5백만개로 온대지방 사람들의 두배정도가 된다고 한다.
출처 : 과학동아(1999,11)
반응형
'IT -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과학] 사과는 어디부터 붉게 변할까? (0) | 2019.06.16 |
---|---|
[자연/생활] 토마토, 수박, 딸기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0) | 2019.06.16 |
[자연/과학] 고등어등이 푸른이유 (0) | 2019.06.13 |
[자연/과학] 벼락 피하기 (0) | 2019.06.13 |
[자연/과학] 벌레도 방귀를 뀌나요? (0) | 2019.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