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 정보 - 지식 - 지혜

맥도너(1963)의 '정보경제학'에서 언급하였는데요.
먼저 간단하게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data) : 단순한 사실의 나열
정보(information) : 의미있는 데이터
지식(knowledge) : 가치있는 정보
지혜(wisdom) : 패턴화된 지식

데이터는 가공하기 전의 순수한 상태의 수치들을 말하고, 정보는 유의미하게 가공된 2차 데이터의 형태입니다. 지식은 정보들간의 관계를 통해 얻은 가치 있는 정보이며, 지식 다음 단계로 지혜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식을 활용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 홈페이지 이용률을 관찰함에 있어서 얻어지는 이용자수, 연령, 시간, 성별 등의 각각의 정보들
              이  해당합니다.
              
    ▷ 정보 : 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패턴 또는 모델에 적용하고 분석하여 나온 결과입니다.
              예컨대, 데이터를 살펴보니, 오늘의 방문이용자수는 3천명, 어제는 2만명, 하지만 평균 일일 이용자
              는  2천명이라는 사실 알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 지식 : 여기에서 이용자수를 가지고 왜 어제의 이용자수와 , 한 달 전의 이용자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분석 합니다. 알고 보니 3월 신학기에는 학교에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하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가 많아서 이용자수가 급증하게 되어 다른 달에 비해 이용률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이런  내용을 활용하여 더 많이 학교에 홍보하여 이용률을 높인다면 이것이 바로 지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지혜 :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 월별 데이터를 분석해보고, 나름 패턴을 찾아내서 신규 콘텐츠 도입
              시기,  방학시기 등의 이용자 수요의 변화를 찾아냅니다. 이러한 지식에서 이용자수는 신규콘텐츠
              도입과 홍보가 중요한 요인임을 발견하고, 홍보의 새로운 방안이나, 타 분야와 응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보를 많이 습득한다고 지식과 지혜가 쌓이지는 않습니다.
 
지혜를 쌓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정보를 보고 이러한 정보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숙고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추론하는 연습(가설수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기사참고사이트. http://yjhyjh.egloos.com/viewer/39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