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어린아이들처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6.28)
첫 걸음마를 뗄 때 벌떡 일어서서 성큼성큼 잘 걸었는가? 처음 말할 때 완벽한 문장으로 말했는가? 처음 노래를 부를 때 완벽한 화음으로 불렀는가? 처음 자전거를 탈 때 균형을 잘 잡았는가? 수영을 배울 때 처음부터 깊은 물에서 수영했는가?
아이들이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첫 걸음마에 실패한 아이가 "난 포기했어요, 나는 걷기의 실패자에요"라고 말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마틴 페리의 '자신감 업 노트' 중에서 (더난, 61p)
어린 아이들은 대개 외국에서 1~2년만 살다 돌아오면 외국어를 그 나라 사람처럼 잘합니다. 같이 생활했던 어른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어린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영어 한 마디도 못했던 아이가 또래 미국 친구들과 손짓 발짓 섞어가며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합니다. "난 영어를 못하는데 괜히 말을 걸었다가 창피만 당하면 어떻하나"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지요.
반대로 1년을 미국에 살아도 영어가 별로 늘지 않는 대부분의 어른들은 외국인 앞에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스트레스에 빠져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담감은 자연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시도 자체를 주저하게 만들고, 결국 성과를 내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공부도, 비즈니스도, 연애도, 아니 세상사 모든 것이 그럴겁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겠지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완벽에 대한 강박에 빠져 주저주저할 때. 그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어린 아이들을 떠올려 봅시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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