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산부인과 개설 의무화 추진.. 비스토스 급등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산부인과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비스토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최근 의료기관 내 산부인과 의무 설치와 재정지원을 명시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산부인과와 분만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활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스토스는 1일 오전 9시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5.10% 상승한 3065원에 거래중이었습니다. 회사 주가는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장중 상한가를 찍고 18.98%로 종가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스토스는 태아 및 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및 환자감시장치 등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과거 분만감시장치 'BT-300'(2002년)와 태아심음측정기 'BT-200L 및 BT-200S'(2004년), 초음파혈류측정기 'BT-200V'(2007년) 등 산부인과 분야 진단용 의료기기를 두루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습니다. 또, 12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스토스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종합병원 내 산부인과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에 따라 관련 사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거래량은 터졌습니다만 장대양봉이 나오지 않은 점과 개인의 매수세가 높은 것은 부담입니다. 조만간 관련소식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관심을 가질만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이 산부인과를 필수 개설하도록 하고, 정부가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행법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 진료과목,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비스토스* 주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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