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셀트리온 총 30만9406주(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만7000주(취득 예정 금액 약 250억원)로 약 750억원 규모입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6만7629주, 9만5301주입니다.

양사는 2023년 2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022년 5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한 기록이 있습니다. 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금과 주식 동시배당 결정 등을 실시했습니다.

셀트리온 3사는 이에 화답하 듯 상승하였습니다. 셀트리온은 5.07%,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42%, 셀트리온제약은 4.23% 상승하였습니다.
주가도 같이 좀 올라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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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뉴스로 항체의약품 전문 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사인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셀트리온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타격을 입었다는 게 셀트리온의 주장입니다. 셀트리온은 1일 “이번 소송 제기는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의 공급 계약 위반으로 인해 심각한 손해가 발생했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휴마시스 경영진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 경영권을 제3자에 이전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부득이 소송을 통해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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