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23일 오전 7시경 발생해 정전, 가동중단으로 이어져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23일 오전 7시경 발생해 정전, 가동중단으로 이어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이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23일 오전 7시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공장 내 2고로(용광로) 주변의 가스배관 누출에서 불꽃이 시작되어 불이 옆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배관은 제철소 자체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화재로 발전설비 일부가 멈춰서면서 공장 일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중단됐던 설비도 다시 복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화재로 포스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에서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자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로 발전소를 가동합니다.

신고를 받고 포항·경주·영천소방서와 제철소 자체 소방대 등에서 장비 3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2시간20여분 만인 오전 9시24분쯤 완전 진화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화재로 본사 건물 등이 정전됐지만 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발전설비 7기 중 5기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량 감소로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8기 중 5기도 가동을 준비 중이며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고로와 파이넥스도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송도·영일대해수욕장 등지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시민과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치솟는 연기에 놀라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공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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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일 오전 7시7분: 포항시 송내동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화된 화재. 불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음.
2. 불 발생 후: 가스배관에서 시작된 불이 다른 건물로 번짐. 공장 일부에서 정전 발생.
3. 대응: 소방서와 제철소 소방대 등 30여대의 장비와 100여명의 인력이 1시간 40분간 화재를 진압. 총 2시간 20분 소요되어 완전히 진화됨.
4. 인명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음.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 예정.
5. 포항제철소 대응: 정전 발생하나 피해는 없고 발전설비 중 일부 가동 중단.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전력 공급 중. 추후 일시 중단된 발전설비를 가동할 예정.

포스코그룹 주가에 영향: 화재로 인한 정전과 일부 발전설비 중단으로 인해 생산에 일시적 영향을 받았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가에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따라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큰 폭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사건이 경영상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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