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야근을 하면 과연 회사가 발전할까요?
"개발자가 정한 일정을 회사가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경영자 중에는 정말로 꽉 막힌 사람이 있어서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하면
화를 내고 고성을 질러 잠재우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설득하기에 따라서 개발자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논리로 합리적인 일정의 필요성을 호소합니다.
회사에서 촉박하게 일정을 잡고 개발자를 야근 시키는 이유는 역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촉박한 일정과 개발자의 야근은 회사의 수익을 줄어들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진/영업팀에서 기대하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
1 경영진/영업팀에서 갑과 상의하여 프로젝트 완료 일정을 결정
2 개발자가 최선을 다해서 정해진 일정에 프로젝트 완료
3 짧은 기간에 프로젝트를 완료해서 회사의 이익이 높아짐
<실제 프로젝트 진행 과정>
1 경영진/영업팀에서 갑과 상의하여 프로젝트 완료 일정을 결정
2 시간 부족으로 인해 [요구사항 분석] -> [기획] -> [설계] 모두 부실해짐
3 개발기간이 부족한데다 잘못된 [기획], [설계] 로 인해 개발 중 요구사항이 계속 추가, 수정되어 부실한 결과물 또는 완료일 지연
4 수준 낮은 결과물로 인해 고객의 신뢰 하락, 개발비 받지 못하거나 줄어듬, 영업 안됨
회사에서는 촉박하게 일정을 잡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하다 골로 가는 회사 여럿 봤습니다.
<경영진/영업부에서 기대하는 개발자의 직장생활>
1 많을 일을 하기 위해 개발자는 매일 야근
2 개발자 능력 향상 및 회사의 수익증가
<실제 개발자의 직장 생활>
1 많은 일을 하기 위해 개발자는 매일 야근
2 실력있는 개발자의 경우 야근이 힘들어서 개발환경이 더 좋은 회사로 이직
3 회사의 개발 노하우도 다른 회사로 이동
4 신입 및 다른 회사로 이직할 능력이 없는 개발자만 남음
5 기존 개발, 운영중인 프로젝트에서 사고 발생 증가. 경영 상황 악화
우리나라에서 개발자를 고용해줄 회사가 하나밖에 없다면 그렇게 개발자를 혹사 시켜도 상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는 개발자가 필요한 회사가 생각보다 많고 개발자의 경우 이직이 쉽고
노예 취급하는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할 개발자는 없습니다.
실력 있는 개발자일 수록 더 좋은 환경의 회사를 찾아간다는 것을 대부분의 경영자는 생각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회사가 발전하려면 좋은 개발자를 확보하여야만 하고 좋은 개발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좋은 대우를 해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인터넷
--------------------------------------------
위 이야기는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회사들이 위와 같은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실, 인재를 함부로 부리다가 나가면 다시 뽑으면 되겠지 하는 회사는 결국, 더 좋은 인재를 구할 수 없고
좋은 인재도 퇴사하게 됩니다.
결국, 새로운 인재를 교체하면되지라는 생각보다는 현재 회사의 인재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서
회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IT-개발,DB'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VC] xdebug, xlocale 관련 error (0) | 2011.06.16 |
---|---|
[개발/IE] BHO(Browser Helper Object)란? (0) | 2011.05.24 |
[개발/MFC] error C2665: 'operator new' : 5개의 오버로드 중 ... (0) | 2011.05.19 |
[개발] 프로그래밍의 분야, 개발자의 분류 (0) | 2011.05.18 |
[개발/컬럼] 개발 프로젝트의 단계별로 나타날 수 있는 Risk (0) | 2011.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