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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왜 암컷보다 빨리 죽을까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암컷이 수컷보다 오래 사는 편이다. 이러한 수컷과 암컷의 ‘불평등’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생 생물’ 때문이라는 연구가 최근 나왔다.

영국 스털링대 사라 무어와 케네쓰 윌슨 교수팀은 “기생충, 병원균 등 기생 생물에 의한 감염이 수컷을 빨리 죽게 한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2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355 종류의 포유동물에서 기생 생물 감염과 생존 시기 등을 폭넓게 조사했다. 이 결과 수컷이 암컷보다 기생 생물에 의한 감염이 더 많으며, 이는 수컷의 수명과도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결과가 비슷했다. 영국 임페리얼대 이안 오웬스 교수는 “일본, 영국, 미국 등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감염에 의한 사망이 2배나 더 많았다”고 밝혔다. 그나마 선진국 남자들은 행복한 편이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저개발 국가에서는 남성이 감염에 죽는 비율이 여성보다 4배나 더 많았다.

이런 현상은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클수록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큰 동물의 경우 반대로 암컷이 더 빨리 죽었다. 

지금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일찍 죽는 것이 남성이 모험심이 많아 여성보다 사고로 빨리 죽거나,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수컷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우세했다. 

윌슨 교수는 “수컷들이 더 많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덩치를 키운 결과 기생 생물에 위협을 당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많은 포유동물이 다른 수컷과 싸워 이김으로써 암컷을 차지하고 자손을 늘린다. 동료 수컷을 이기려면 덩치를 키우거나 뿔 같은 무기를 크고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덩치를 키우다 보니 상대적으로 암컷보다 면역 시스템에 쓸 에너지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큰 덩치 자체가 수컷에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큰 동물일수록 많이 먹기 때문에 촌충 등 기생충의 알을 삼킬 가능성이 높다. 또 먹이를 찾기 위해 오래 돌아다니다가 감염될 수도 있다. 큰 덩치는 모기 등 곤충의 좋은 목표가 된다. 

윌슨 교수는 “큰 덩치를 통한 수컷의 번식 성공은 진화적으로 짧은 수명이라는 반대 급부를 요구한 것 같다”며 “건강 관리나 치료를 할 때 남성과 여성의 면역 능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SB패밀리

구피 사육/기르기 - 번식


난태생 송사리과 물고기의 수컷들은 뒷지느러미가 막대 모양으로 변형되어 생긴 고노포지움이라는 교접기를 가지고 있다. 구피의 수컷도 이 교접기를 가지고 있으며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이 교접기의 형태가 생기기 시작한다.

전자 현미경으로 구피의 고노포지움을 관찰하면 끝 부분에 낚시 바늘처럼 생긴 갈고리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밑에 수정관이 있다. 이 갈고리를 암컷의 산란관에 걸어 고정시킨 후 수정관을 통해 정원세포를 흘려보낸다. 암컷은 이 정원세포를 몸 안에 보관하다가 정자를 만들어내어 여러 차례로 나누어 수정시킬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한 번 교접을 하면 수컷이 없어도 수 차례에 걸쳐 치어를 낳을 수 있다.

알비노타입의 수컷은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시력이 약하여 암컷을 수정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번식을 할 때는 작은 어항에 암컷에 비해 수컷을 많이 넣는 것이 좋다. 롱핀타입의 수컷은 해부학적인 이유-지나치게 긴 고노포지움-로 교접이 불가능하여 번식을 할 수가 없다.

종어의 선택 : 종어는 집단에서 가장 우수하고 젊은 개체를 선택하여야 한다. 종의 특성을 확연하게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형, 발색, 꼬리크기 등의 일반적인 기준을 충족시키는 개체이어야 한다. 종어 선별시 수컷에 비해 암컷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전학적으로 볼 때 후대에 미치는 영향은 암수 모두 같다. 오히려 건강한 치어를 얻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암컷의 선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어 암컷 : 번식용 구피 암컷의 수명은 1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부터 번식이 가능하고, 9-10개월이 될 때까지 번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산 때는 10-20마리의 적은 수를 낳지만 점차적으로 많은 수의 치어를 낳으며, 한번에 100마리까지도 낳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 많은 치어를 낳으려면 암컷의 체구가 커야 한다.

정상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암컷의 번식 주기는 약 3주이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암컷의 복부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각형으로 팽창되며 치어의 눈이 비쳐보인다. 이 시기에 바로 암컷을 산란통에 분리해 놓으면 2-3일 안에 치어를 낳는다.

알비노(백변종) 타입의 경우는 번식 능력이 없는 암컷이 많으므로 일단 한번이라도 번식을 해본 암컷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피를 개량하는 이들이 종종 암수를 짝지은 뒤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암컷이 번식을 시작하면 수컷을 떼어놓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번 교접으로 암컷이 수차례에 걸쳐 새끼를 낳을 수 있기는 하지만, 암컷의 체내에서 오래된 정자가 수정될 경우 건강치 못한 치어가 태어날 수도 있으며, 암컷 또한 새롭게 교접하여 얻은 신선한 정자로 대체해 수정시키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되도록 암수를 계속해서 합사시켜 놓는 것이 좋다.

치어의 관리 : 어항의 숫자가 충분치 못해 한 어항에서 성어와 치어를 모두 같이 키울 경우엔 치어가 잡혀먹히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성장할 때까지 산란통에서 사육해야 하는데, 이 때 충분한 에어레이션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지나치게 비좁은 공간에 높은 밀도로 인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고 성장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어가 먹히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면 산란통에서 빼내서 사육하도록 한다. 구피가 성어가 됐을 때의 크기는 사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어항의 크기에도 영향을 받는다. 갓 태어난 치어는 부화통이나 한자어항에서 키우는 것이 좋지만 중치급 이상의 치어사육용어항은 큰 것으로 구비하는 편이 관리면에서나 품종 개량시 분리 사육을 할 때에 등 여러 모로 이점이 있다.

치어의 암수 분리 : 발육이 잘된 치어는 생후 한달 정도가 되면 암수 구분이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반드시 암수를 분리 사육하여 처녀 암컷을 보유해야 한다. 처녀 암컷은 품종을 개량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 앞서도 설명했듯이 구피는 한번 교접이 되면 몇 번이고 암컷 체내의 정자를 수정시켜 새끼를 낳기에 일단 교접이 되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치어때 구피의 암수구별방법은 수컷의 고노포지움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아 구별하는데, 완전히 발달이 되고 나서 분리하면 이미 암컷들과 거의 교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반드시 수컷의 교접기가 완전히 발달하기 전에 분리해서 사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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