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재미있는 뇌 이야기 



운동은 두뇌를 명석하게 한다. 

운동은 우리 뇌에 공급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30%이상 높여준다. 많은 연구결과가 뇌에 보내지는 산소량의 증가는 두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조깅이나 가벼운 산보 등은 정신적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빈둥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끄적이는 낙서도 대걸작의 미술작품을 그리는 것과 같은 양의 정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낙서하는 것이나 대걸작을 그리는 것이나 같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대작을 그리는 편이 낫지는 않을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 

성인의 뇌 속에는 약 2,000억 개의 뉴론(Neuron : 신경단위)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은하계의 별만큼이나 많은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깨어있든 잠을 자든 수백만 개의 뇌세포는 쉬지않고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도 신경계통은 우리 신체 각 부위의 위치, 체온의 상태, 호흡, 소화, 꿈에 이르기까지 수천 가지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뇌에 전달해 주고 있다. 아침에 나른한 상태에 잠을 깨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신생아의 두뇌 성장 

신생아 최초 1개월 동안 뇌 세포의 생성량은 50조에서 100조에 이른다. 만약 신생아의 몸이 이와 같은 비율로 자란다면 최초 3.8kg에서 1개월 후에는 77kg에 이르게 된다. 



남자 뇌는 무게, 여자 뇌는 효율로 승부 

뇌의 무게는 개인차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 뇌가 여자 것보다 훨씬 무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의 몸집이 여자보다 크기 때문에 남자 뇌가 더 무겁다는 설명도 있으나 캐나다의 한 연구자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같은 남녀라도 남자의 뇌가 평균적으로 100g정도 무겁다. 그렇다고 여자가 남자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니며 문제는 뇌 활동의 차이가 무게 차이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조사에 의하면 남자보다 여자 뇌가 훨씬 효율적이어서 남자의 경우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 뇌를 혹사하는데 반해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색깔을 들을 수 있을까? 

우리는 보이는 것은 보는 것이며, 들리는 것은 듣는 것이라고 각각의 감각을 독립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공감각이라는 현상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색깔을 듣기도 하고 소리를 보기도 한다고 한다. 가장 흔히 일어나는 공감각은 머리 속에 마치 '불빛쇼'가 벌어지는 것처럼 소리가 색깔로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쓰는 언어 중 모음이 가장 생생한 시각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단모음의 경우 밝고 환한 색깔로 보이며, 장모음은 어둡고 칙칙한 색깔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짧은 모음은 노란 색깔로 보인다고 한다. 



빠른 음악으로 매상을 높이자 

만일 당신이 식당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식당에서 틀어놓았던 음악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리한 식당들은 템포가 빠른 음악을 틀어 식사하는 손님들이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게 만든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하는 손님들은 25% 이상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매상에 신경을 쓰는 식당들이 권장해 볼 만한 일이다. 그러나 식사를 빨리하는 것과 매상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결과도 나온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좀더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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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가르치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생님을 한 번은 만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선생님들은 배워야 할 핵심 개념을 잘 가르친 다음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그 핵심과의 관계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친다. 그 반대는 알고 보면 쉬운 개념도 아주 난해하게 풀어주는 교사가 아닐까.

대학시절에 고2 여학생의 영어 과외 선생 노릇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취한 방법은 아주 단순했다. 영어 교과서의 모든 문장을 '문장의 5형식'으로 분해하게 하는 것. 몇 달에 걸쳐 그걸 다 한 다음에 그 학생은 눈에 띄게 독해력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내가 뛰어난 교사라서가 아니라 내가 선생님께 배웠던 방법을 그대로, 즉 아무리 복잡한 문장도 결국은 5형식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원리를 적용한 것뿐이었다. 최근에 고등학생이 쓴 어떤 글에, 개념을 익히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고 푸념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 그것은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니까.

포춘지가 뽑은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경영자, 전 GE 회장인 젝 웰치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가져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즈니스 핵심이란 게 사실 따져보면 길거리 노점상이나 동네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지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램 샤란의 말이다.

경영 컨설턴트인 그는 자신의 책 `What the CEO wants you to know`에서 그 지혜를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이란 말로 표현했다. 어떻게 회사가 작동되고 돈을 버는지 그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말하는 것이다.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자신의 사업이 더 잘되는지, 어떤 것이 방해가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거대 기업도 따지고 보면 동네가게가 돌아가게 하는 동일한 요소들에 의해 번창하거나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현금(Cash), 마진(Margin), 회전율(Velocity), 성장(Growth), 고객(Customer)의 5가지 개념으로 정립하여 `비즈니스의 핵`이라고 하고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통찰력이라고 했다.

똑 같은 세일즈맨이라도 자신이 '파는 사람'이고 '얼마나 많이 파느냐'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 회사의 현금흐름을 개선해야 하고 그를 위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아는 세일즈맨이 있다면 그들의 조직에 대한 기여는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

세일즈맨뿐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 핵심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고 그 지표가 어떠한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그 지표들을 개선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면 어떨까.

재고회전율이나 성장률은 경영진 혹은 재무파트에서만 관심을 가지는 이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직원들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한 때 풍미했던 직장인 성공학 책 중에서 'CEO처럼 생각하고 CEO처럼 행동하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이 CEO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갖추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아는 CEO 중에 자신은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만 끊임없이 얘기하지, 그 외의 자잘한 문제(근태나 고객응대 등)에 대한 훈계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분이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만 제대로 알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느냐며 웃으며 말한 그 대목이 내겐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그 회사는 직원 수가 많은데 주부사원의 비중이 높고 대부분 단순 고객응대와 판매가 주된 업무였다.
지난 연말에 그 회사가 높은 수익을 냈고, CEO분은 계열사의 더 큰 책임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나는 CEO의 그런 태도가 분명히 성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짐작을 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에 헌신하고 싶어하는 존재라고 믿는다. 자신의 일의 의미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그것에 헌신하는 것. 이것은 결코 특별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행동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각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비즈니스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Helen@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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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가르치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생님을 한 번은 만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잭 웰치 아저씨는 약발이 다..
잭 웰치 아저씨는 약발이 다.. by Hyun Ch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 선생님들은 배워야 할 핵심 개념을 잘 가르친 다음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그 핵심과의 관계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친다. 그 반대는 알고 보면 쉬운 개념도 아주 난해하게 풀어주는 교사가 아닐까. 

대학시절에 고2 여학생의 영어 과외 선생 노릇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취한 방법은 아주 단순했다. 영어 교과서의 모든 문장을 '문장의 5형식'으로 분해하게 하는 것. 몇 달에 걸쳐 그걸 다 한 다음에 그 학생은 눈에 띄게 독해력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내가 뛰어난 교사라서가 아니라 내가 선생님께 배웠던 방법을 그대로, 즉 아무리 복잡한 문장도 결국은 5형식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원리를 적용한 것뿐이었다. 최근에 고등학생이 쓴 어떤 글에, 개념을 익히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고 푸념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 그것은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니까. 

포춘지가 뽑은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경영자, 전 GE 회장인 젝 웰치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가져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즈니스 핵심이란 게 사실 따져보면 길거리 노점상이나 동네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지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램 샤란의 말이다. 

경영 컨설턴트인 그는 자신의 책 `What the CEO wants you to know`에서 그 지혜를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이란 말로 표현했다. 어떻게 회사가 작동되고 돈을 버는지 그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말하는 것이다.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자신의 사업이 더 잘되는지, 어떤 것이 방해가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거대 기업도 따지고 보면 동네가게가 돌아가게 하는 동일한 요소들에 의해 번창하거나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현금(Cash), 마진(Margin), 회전율(Velocity), 성장(Growth), 고객(Customer)의 5가지 개념으로 정립하여 `비즈니스의 핵`이라고 하고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통찰력이라고 했다. 

똑 같은 세일즈맨이라도 자신이 '파는 사람'이고 '얼마나 많이 파느냐'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 회사의 현금흐름을 개선해야 하고 그를 위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아는 세일즈맨이 있다면 그들의 조직에 대한 기여는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 

세일즈맨뿐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 핵심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고 그 지표가 어떠한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그 지표들을 개선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면 어떨까. 

재고회전율이나 성장률은 경영진 혹은 재무파트에서만 관심을 가지는 이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직원들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한 때 풍미했던 직장인 성공학 책 중에서 'CEO처럼 생각하고 CEO처럼 행동하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이 CEO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갖추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아는 CEO 중에 자신은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만 끊임없이 얘기하지, 그 외의 자잘한 문제(근태나 고객응대 등)에 대한 훈계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분이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만 제대로 알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느냐며 웃으며 말한 그 대목이 내겐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그 회사는 직원 수가 많은데 주부사원의 비중이 높고 대부분 단순 고객응대와 판매가 주된 업무였다. 
지난 연말에 그 회사가 높은 수익을 냈고, CEO분은 계열사의 더 큰 책임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나는 CEO의 그런 태도가 분명히 성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짐작을 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에 헌신하고 싶어하는 존재라고 믿는다. 자신의 일의 의미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그것에 헌신하는 것. 이것은 결코 특별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행동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각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비즈니스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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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가르치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생님을 한 번은 만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선생님들은 배워야 할 핵심 개념을 잘 가르친 다음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그 핵심과의 관계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친다. 그 반대는 알고 보면 쉬운 개념도 아주 난해하게 풀어주는 교사가 아닐까.

대학시절에 고2 여학생의 영어 과외 선생 노릇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취한 방법은 아주 단순했다. 영어 교과서의 모든 문장을 '문장의 5형식'으로 분해하게 하는 것. 몇 달에 걸쳐 그걸 다 한 다음에 그 학생은 눈에 띄게 독해력이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내가 뛰어난 교사라서가 아니라 내가 선생님께 배웠던 방법을 그대로, 즉 아무리 복잡한 문장도 결국은 5형식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원리를 적용한 것뿐이었다. 최근에 고등학생이 쓴 어떤 글에, 개념을 익히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고 푸념하는 대목이 있었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 그것은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니까.

포춘지가 뽑은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경영자, 전 GE 회장인 젝 웰치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가져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즈니스 핵심이란 게 사실 따져보면 길거리 노점상이나 동네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지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램 샤란의 말이다.

경영 컨설턴트인 그는 자신의 책 `What the CEO wants you to know`에서 그 지혜를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이란 말로 표현했다. 어떻게 회사가 작동되고 돈을 버는지 그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말하는 것이다.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자신의 사업이 더 잘되는지, 어떤 것이 방해가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거대 기업도 따지고 보면 동네가게가 돌아가게 하는 동일한 요소들에 의해 번창하거나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현금(Cash), 마진(Margin), 회전율(Velocity), 성장(Growth), 고객(Customer)의 5가지 개념으로 정립하여 `비즈니스의 핵`이라고 하고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통찰력이라고 했다.

똑 같은 세일즈맨이라도 자신이 '파는 사람'이고 '얼마나 많이 파느냐'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 회사의 현금흐름을 개선해야 하고 그를 위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를 아는 세일즈맨이 있다면 그들의 조직에 대한 기여는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

세일즈맨뿐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 핵심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고 그 지표가 어떠한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그 지표들을 개선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면 어떨까.

재고회전율이나 성장률은 경영진 혹은 재무파트에서만 관심을 가지는 이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직원들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한 때 풍미했던 직장인 성공학 책 중에서 'CEO처럼 생각하고 CEO처럼 행동하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들이 CEO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갖추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아는 CEO 중에 자신은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만 끊임없이 얘기하지, 그 외의 자잘한 문제(근태나 고객응대 등)에 대한 훈계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분이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만 제대로 알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느냐며 웃으며 말한 그 대목이 내겐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그 회사는 직원 수가 많은데 주부사원의 비중이 높고 대부분 단순 고객응대와 판매가 주된 업무였다.
지난 연말에 그 회사가 높은 수익을 냈고, CEO분은 계열사의 더 큰 책임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나는 CEO의 그런 태도가 분명히 성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짐작을 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에 헌신하고 싶어하는 존재라고 믿는다. 자신의 일의 의미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그것에 헌신하는 것. 이것은 결코 특별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행동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각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비즈니스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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