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나온 글이란 걸 아니... 반갑다. ^^
사람을 얻는 법
[성공학교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만은 급할수록 돌아가라
김성오 메가스터디엠베스트 대표 | 05/04/03
◎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엠베스트의 김성오 대표는 진정한 성공에 필요한 것이 '성적과 학벌'이 아니라 '인격과 예절'이라는 평소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사교육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바람직하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참고로 김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기업형 약국을 운영하다,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뜻을 이루려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고, 그러기에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학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좋은 선생님을 초빙하는 일이다. 꼭 초빙하고 싶은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는데 워낙 유명하고 바쁜 분이라서 모셔오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일단 반드시 그 선생님을 모셔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들려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상대로 선생님은 처음에 내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 때 마음속으로 결심을 했다. 일단 열 번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라고.
결심을 한 후 나는 시간을 쪼개 지방에 살고 있는 선생님을 찾아 무작정 출발을 했다. 미리 약속이 잡지 못할 때는 선생님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일단 찾아가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실패할 때마다 귀한 인재를 모셔오는 데 이만큼의 대가를 치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막무가내이던 선생님은 자꾸 연락을 하고 찾아가면 갈수록 조금씩 내 진심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두 번, 세 번, 네 번까지 계속해서 거절을 당했지만 나는 처음에 결심했던 열 번을 찾아가리라는 다짐을 되새기며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곱 번을 찾아갔을 때 선생님은 결국 승낙을 했다.
삼고초려(三顧草廬)라는 말이 있다. 중국 후한의 유비가 난양에 은거하던 제갈량의 집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해서 드디어 제갈량을 군사들의 스승으로 맞아들인 일에서 나온 말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한다는 뜻이다.
나 또한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문을 두드리면 언젠가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배려하고 그 뜻을 존중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다보면 결국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세상이다. 패스트푸드와 점점 빨라지는 교통과 통신 수단이 점점 우리의 마음도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서만은 급할수록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큰 꿈을 품은 청소년들이 사람을 대할 때마다 언제나 인내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대하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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