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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발언'...한국 증시, 유럽 자동차 주식 급락

by SB리치퍼슨 2025. 3. 28.

트럼프 '관세 발언'...한국 증시・유럽 자동차 주식 급락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4월2일에 발효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비용이 연간 최대 750억달러(약 110조원) 증가할 것이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약세 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국내 지수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9p(-1.39%) 내린 2607.15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으로 전일 상승분(28.13p)을 반납하고 더 내렸습니다. 개인이 1175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도 장마감께 888억원 순매수 전환했으나 기관이 3159억원어치 큰 규모로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2.99%), 기계·장비(-2.72%), 운송·창고(-2.08%), 금속(-2.05%) 등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대다수 업종이 이를 비롯해 내린 가운데 오락·문화(0.54%), 섬유·의류(0.39%), 건설(0.35%)만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3%)와 삼성전자우(1.20%)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외 SK하이닉스(-3.04%),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1.21%), 🚙현대차(-4.50%), 🚙기아(-3.65%), KB금융(-1.96%), NAVER(-3.09%)는 빠졌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99p(-1.25%) 내린 707.4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38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22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는 한국 자동차 섹터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 업종(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은 미국 내 판매 감소 가능성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 계열의 1·2차 부품 협력사들(만도, 한온시스템, 현대위아 등)도 영향권에 들 수 있으며, 수출 제한이 현실화될 경우 부품 주문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업종의 주가 조정 또는 외국인 매도세 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럽 자동차 주식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에 글로벌 자동차 주가가 급락하며 유럽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600지수는 개장 직후 1%대 약세를 나타냈고, 스톡스 유럽 자동차 지수는 3.3% 급락하며 올해 기록했던 상승분을 반납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이날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27일 오후 7시22분) 스톡스 600지수는 전일 대비 0.58% 하락한 545.48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등 자동차 종목의 급락세가 유럽 시장 전체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콘티넨탈의 시가총액은 현재 45억유로(약 7조988억원)가 증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미국의 부를 빼앗아 간 데 대해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은 대미 차량 및 기계 무역에서 1020억유로 상당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자동차 섹터에도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독일 자동차 3사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은 미국 시장에서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점유율이 높아, 관세 부과 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 회피를 위해 멕시코 및 미국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럽 내 생산기지의 축소 압박도 커질 수 있습니다.

유럽 자동차주는 트럼프의 발언이 반복될 경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가 조정이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항상 진행 상태와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닌 것으로 보고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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