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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재테크

영미 정상회담, 원전 및 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한국 원전 전망

by SB리치퍼슨 202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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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정상회담, 원전 및 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한국 원전 전망

영미가 정상회담에서 공동으로 원전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미국의 원전주가 일제히 폭등, 원전 및 우라늄 상장지수펀드(ETF)도 5%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정상회담 후 ‘기술 번영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향후 수년간 영국 AI·양자컴퓨팅·원자력 분야에 310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런던 인근 로턴에 영국 최대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AI 인프라 확장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합니다. 엔비디아는 영국 전역에 12만 개 GPU를 배치하고 오픈AI·MS와 손잡고 유럽 최대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글은 50억 파운드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과 딥마인드 AI 연구 확대를 약속했고, 코어위브는 스코틀랜드 파트너사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적 데이터센터를 설립, 총 25억 파운드 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코어위브, 세일즈포스, 스케일AI, 블랙록, 오라클, 아마존웹서비스(AWS), AI 패스파인더 등도 추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영미 간 이 합의는 “Atlantic Partnership for Advanced Nuclear Energy” 등의 명칭 아래 원자로 설계, 규제 조정, 공급망 확충 등을 포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에크가 출시한 원전 ETF는 5.39% 급등한 137.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7년 8월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의 글로벌X(Global X)가 운용하는 Uranium ETF(URA) 또한 약 8% 폭등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ETF 전체로는 최근 5일간 약 12% 상승, 한 달간 약 24%, 연초 대비 약 68% 상승이라는 지표가 나타났습니다.

이 날 영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 AI 등에 모두 3500억달러를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클로는 지난 5일간 63%, 한 달간은 106%, 올 들어서는 536%, 지난 1년간은 1946% 각각 폭등했습니다. 미국의 대표 원전주 오클로는 29%,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자로 업체 뉴스케일파워(SMR)는 23%, 원자로 개발 업체 나노 원자력 에너지는 21% 각각 폭등했습니다.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설계 및 시공 관련 기업들은 이번 영미 간 투자확대 분위기를 수혜 가능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수주는 해외 정책, 환율, 원자력 기술 수출 허가, 안전 기준, 국제 원자력시장 경쟁력 등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원전 뿐만아니라 제약바이오와 우크라이나전쟁과 중동전쟁까지

스타머 총리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500억 파운드 규모(약 470조원)의 상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 번영 협정과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향후 10년간 영국 내 자산에 1000억 파운드 투자를 약속한 것을 포함해 미국 기업이 총 1500억 파운드 영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제약사인 GSK는 미국에 약 3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과 미국은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중재 노력에도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러시아를 향해 “이것은 평화를 원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푸틴은 나를 실망시켰다”고 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EU보다 친기업·친기술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양국이 AI, 양자컴퓨팅, 원자력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은 에너지 안보, 기술 패권,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입니다.


원전, 제약바이오, 방산, AI 분야에 영향을 줄까

한국 원전 관련 기업들 중 대표적인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한국전력, KHNP 등이 관심 대상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원전 설비 용량이 2024년 약 377GW에서 2030년에 445GW, 2050년에는 최대 992GW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이 중 소형모듈원자로(SMR)의 비중도 커질 전망이며, 신규 설비 확대 사이클 진입은 한국 원전업체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한국 수력원자력(KHNP)은 체코의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고, 유럽 및 기타 국가들과의 원자로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간, 영미 간 원전 및 SMR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국제 분위기도 한국 업체들에 호재입니다.

한국 내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이 증가 중이며, 정부 정책도 원전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자력 확대 쪽으로 우호적인 방향을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력 믹스에서 원자력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석탄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원전 출력이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원전 준공 이후 운영 수익, 유지보수 및 성능개선 관련 기자재 공급 부문에서 매출·영업이익 측면에서 안정적 성장세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연초 대비 주가가 크게 올랐고, 원전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습니다.
일부 기업은 기술적 조정 국면이지만, 전반적인 원전 관련 테마 확산과 글로벌 투자자 관심 증가가 추가 상승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1~2년): 이미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가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원전 관련 글로벌 뉴스, 정부 정책 발표, 수출 계약 체결 여부, 원자력 안전 등의 변화가 주가 변동을 크게 좌우할 것입니다.

중장기(3~5년 이상):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에너지 안보, 전력 수요 증가 등이 원전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이므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원전업체들은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SMR 및 부품·유지보수 사업 분야, 수출 경쟁력 확보가 핵심입니다.

실적 전망: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향후 연도 대비 증가가 전망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영미정상회담에서의 대규모 투자 합의는 단기적으로 원전주와 관련 ETF에 일제히 강한 랠리를 불러왔으며, 원자력 산업 부문의 성장 기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AI, 양자 컴퓨팅, 전력 인프라 강화 등과 연계됨으로써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 측면에서도 양국 정부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가 현실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과 자본, 기술적 완성도, 규제 환경 마련 등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의 폭등세는 일부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 중장기 펀더멘털과 리스크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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