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는 Credit Default Swap의 약자로 채권등 증권화 된 상품에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험을 따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입니다. 쉽게말해서 채권등을 겨래할 때 만기시에 못받을 가능성에 대해서 보험을 들어서 채무자가 파산하더라도 CDS를 통해서 채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CDS가 높다는 것은 채무자가 파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해서 보험수수료를 높게 받는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CDS는 Buyer와 Seller가 있는데 Buyer가 Seller에게 일정기간동안 얼마를 돈을 주는 것을 동의합니다. 여기서 Buyer는 제3자에게 돈을 꾸어준 사람이라고 해석하면 쉽습니다.
그대신 돈을 빌려간 제3자가 default(파산)하게되면 Seller가 Buyer에게 채무를 변재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Buyer는 자신의 채권을 확실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이러한 것을 하며 Seller는 제3자가 파산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하에 일정부분의 프리미엄을 먹고 risk (파산시 대리변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2008年 11月 기준으로 전세계 CDS규모는 40~60조달라로서 전세계 GDP규모하고 비슷하며 동시에 전세계 금융자산의 3분의1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잇습니다.즉, 그만큼 파생금융상품이 난립했다는거죠. 전세계 GDP의 3배나 되는 전세계의 금융자산이라니...
각설하고 CDO(다수의 MBS를 묶은 종합채권)를 발행할 때 CDO의 위험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상품화한 것이 바로 CDS입니다.
회사채 발행에 애를 먹고 있는 국내기업들은 주로 3개월 만기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해서 자금을 융통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가면 갈수록 자금융통에 난관이 예상되는데요... 결국 가산금리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고...그래도 자금을 구할 수가 없게되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파산이죠.
리먼의 파산을 간략하게... 미국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CDO에 포함되어 있는 MBS가 부실화 되면서 CDO역시 부실화되고, 결국 CDS에 값어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들 CDS와 CDO를 보유한 금융기관은 2007年 4/4분기부터 1年넘게 엄청난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파산하게 된 것입니다.
예)CDS프리미엄이 480bps = 4.8%(1bps=0.01%)
bp란?(basis point)의 약어로서 0.01%포인트를 말합니다. 퍼센트포인트% 보다 작은 단위를 표시하기위해서 금융권에서 흔히들 쓰는 단위입니다. 예)외화차입을 할때 금리표시는
"Libor+480bp"
리보는 앞전에 설명이 되어있으니... 국내 금융기관들이 싼 리보금리를 이용해서 돈놀이를 해온 것이 관행처럼 되어 왔었는데... 보통 리보금리에 0.125%포인트 가량을 더 주고 자금을 조달해왔다. 금융기관이 국내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때는 보통 1~1.5%포인트의 마진을 붙여 공급해준다. 그런데도 국내기업들은 이 자금을 빌어쓰는것이 휠씬 이익이다. 이자율이 연 5%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싼 금리를 물면서 자금을 공급받은 기업들은 이 돈을 다시 해외로 투자하고 여기서 마진을 남겨왔다.
이러다보니 낮은 금리만을 고려해서 해외외환차입을 무조건 늘려잡았고 그 결과 외채와 국내통화량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고있는 것이다. 자금조달기간은 3개월짜리와 6개월짜리 두가지가 있다.
※ 외평채 가산금리: 달라화등 외화가격이 큰 변동을 막아 원화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만든 기금이 "외국환평형기금"이고 이 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발행한 채권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다. 가산금리는 채권을 발행할 때 기준금리에 덧 붙여진 금리를 말한다.
미국 재무부채권(TB)는 일반적으로 5年이상의 장기채권인데 미국에서 발행하는 양키본드나 글로발본드의 기준금리가 된다.
※ 파생상품시장 = 660조 달라 ?
CDS로 예를들자면 삼성전자의 채권1억달라를 소유한 A펀드가 B투자은행과 CDS계약을 체결했고 이에따라 수수료로 연간 2% 200萬달라를 낸다고 합시다. 이 경우 삼성전자가 부도가 나야 B투자은행은 A펀드에 1億달라를 보험금조로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파산하지 않는다면 1億달라라는 금액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명목가치"일 뿐이죠.
따라서 실제 오고 간 돈은 1億달라가 아니라 200萬달라인 겁니다. 실제로 거래가 오가는 주식시장(현물시장)에서의 총액규모와는 다른 개념인거죠
'경제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 엥겔계수(지수)에 의한 분류 (0) | 2010.01.04 |
---|---|
[경제/투자] 투자의 대가들 이름을... 나열해 보았다. (0) | 2010.01.01 |
[경제/투자] 부채담보부증권(CDO:Colliaterulized Debt Obligation) (0) | 2009.12.20 |
[경제/투자] 주택저당대출유동화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가 무엇인가요? (0) | 2009.12.20 |
[경영/리더십] 우리 아이에게 꿈을 가르쳐주자. (0) | 2009.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