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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란

by SB리치퍼슨 2017. 10. 3.

상견례란 

   
결혼 허락의 마지막 단계로서 정식으로 양가의 부모님들이 처음으로 만나 자식들의 결혼을 얘기하는 자리



① 보통 신랑이 신부 집에 먼저 가서 허락을 얻은 후 
② 신부가 신랑의 집에 가서 허락을 얻고 나서 결혼에 대한 허락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행해진다.
③ 이 자리를 통하여, 양가의 분위기, 가정교육, 가풍 등을 알 수 있어서,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가 하면 잘될 것 같던 결혼도 깨질 수 있으므로 예절들을 숙지해서 나가도록 한다. 

< 상견례에서는 무엇을 하나? >
1. 결혼 날짜를 잡는다
- 주로 이때 결혼 날짜를 잡으므로, 신부 쪽에서는 이점을 유념해 날짜를 생각해 가지고 나간다. 
- 결혼 날짜는 주로 2-3달 후로 잡는 것이 적당하나, 당사자들의 스케줄에 맞춰 잡는다. 
- 날짜 외에 여러 진행 상황들도 의논한다.

2. 결혼 허락을 하기 전 부모님들을 만나보고 최종적인 숙고를 한다. 
- 어른들은 양가 부모님들을 많이 본다.
- 그러므로 서로에게 결례가 될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하고, 양쪽 상대의 자식들을 칭찬한다. 
- 자기 자식만 칭찬하는 것은 절대로 금물

3. 양가집안이 정식으로 인사를 한다.
- 서로에 대해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 상견례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나? > 
1. 시간대?
- 보통 2-3주 전 시간을 잡아 양쪽 부모님과 당사자들의 스케줄을 최대한 배려한다. 

2. 장소는?
- 보통 양가의 중간 지점에서 한다. 
- 보통 한쪽 집안이 지방일 경우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 이때 장소는 잘 찾을 수 있는 장소로 한다. 
- 보통 연배가 더 든 집안을 배려해서 그 쪽에 가까운 쪽으로 정하는 것이 예의이다. 

3. 약혼식을 겸한 경우
- 양가의 친척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한쪽. 집안의 사회 잘 보는 사람이 사회를 본다. (이때 경망스러운 행동을 삼가며, 어른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분위기를 이끄는 게 중요하다.) 

< 식사매너 > 
늦어도 약속시간 10∼15분 전에는 약속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입구에서 재킷 등은 벗어 가볍게 손에 들고 들어가는데, 이 때 가볍게 목인사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있을 경우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힘들지만, 허리는 반듯하게 펴고 양다리는 꼭 붙이고 앉아야 단정하고 정숙해 보인다. 자세가 구부정해질 경우 표정마저 일그러지므로 반드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꼬리를 흐리거나 떨리는 목소리 등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태도는 금물. 긴장이 될 경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마음을 편하게 먹은 후 평소보다 2배 느리게 천천히 말을 한다. 비어나 은어는 주의하고 분위기 있는 인상을 심어 주도록 하되 너무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예의를 갖추면서 편안하게 애교를 부리는 것도 시부모 사랑을 미리 챙기는 지름길. (단 손윗 동서가 있을 경우 지나친 애교는 질투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식사 중에는 조용하고 깔끔하게…
식사는 웃어른이 수저를 들고 난 후 하며, 소리 없이 조용히 먹도록 한다. 반찬을 뒤적거리거나 이것저것 골라먹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먹는 속도를 맞춰가며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는 인상을 주도록 하자. 식사를 다하고 난 후에는 빈 그릇에 국물이나 물을 약간 부어두면 좋다. 수저는 어른이 먼저 내려 놓은 다음에 내려 놓아야 하며,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수저를 처음 위치에 가지런하게 놓고, 사용한 냅킨은 대강 접어 상 위에 놓는다.

< 에티켓 > 
1. 약속 시간을 지킬 것
- 늦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약속 시간 10-15분전 여유 있게 도착한다. 

2.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다.
- 그러므로 신랑 신부가 잘 아는 장소로 정해.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는게 좋다. 그래야 장소를 못 찾아, 부모님들을 당황시키지 않는다.

3. 본인의 의사는 분명히
- 옛날에는 말없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요즘은 자신의 의사는 정중히 분명히 말하는 것이 더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분명한 나머지 잘난척하는 것으로 보인다. 묻는 말에만 대답한다.) 

4.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 항상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경직되어 있으면 지금까지 노력한 옷차림이며, 헤어, 메이크업이 다 엉망이 된다. 미소가 최대의 무기!

5. 음식은 골고루 남기지 말고
- 부모님 댁에 간 경우는 더욱 더 그렇고, 외식 시에는 골고루 먹는다. 상대 부모님들은 안보는 척 식성, 젓가락 질, 식사 예절들을 꼼꼼히 보시고 있다는 점!

6. 어른이 수저를 든 후에
- 어른들이 수저를 든 후에 수저를 들고, 
- 소리내지 않고, 입을 다물고 먹고, 
- 반찬을 뒤적이지 말고, 
- 특히, 이빨로 수저를 물지 말 것. 
- 젓가락질을 못한다면, 이 기회에 배워둘 것. 
- (어른들은 젓가락 질 못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어서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게 식사하지않도록 한다.

< 대화의 기본 예절 > 
1. 대화를 독점하지 않는다. 
- 대화를 독점하지 않는 것은 상견례뿐만 아니라, 기본 에티켓.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 보인다.

2. 내 자식 칭찬 보다, 상대편 자식 칭찬.
- 어차피, 결혼시키기로 마음먹었으면 내 자식 칭찬보다는 상대방 쪽을 칭찬한다. (지나친 자기 자식 칭찬은 '뭐 주기 아깝다는 건가?' 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3. 반대했던 얘기해서 뭐하나
- 반대하다가 허락한 경우, 이제는 다 잊어버리고 내 며느리나, 사위될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얘기하자. 아직도 안 받아드리는 느낌이 드니 주의한다.

4. 전에 사귀던 애는 
- 혹시 전에 사귀던 여자나 남자가 있었어도 절대 언급하지 말자. 다 된 밥에 코 빠뜨릴 일 있나.

5. 서로 아는 화제로
- 지금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만났으니, 가급적 상대방과 결혼 진행에 관한 얘기를 하도록 한다.
- 자기들만 아는 얘기는 상대를 무시하는 처사다.

6. 덕담이나, 자녀들의 어릴 적 얘기를 한다. 
- 과정은 어째든 결혼시키기로 했다면, 덕담을 해주고, 잘 모르는 어릴 적 얘기들을 해주므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7. 혼수 예단을 바라는 얘기는 금물 
- '누구누구 집은 예단으로 뭘 했다더라' 하는 얘기는 '이걸 해달라는 얘긴가" 로 들리므로, 절대 피한다.

8.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 어떤 대화 건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면 OK!

9. 자기 오빠× 
- 상대를 어른들 앞에서는 자기 오빠 등으로 부르지 말라. 성을 빼 이름 뒤에 씨를 줄여 ○○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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