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의 의의
혼례란 젊은 남녀가 하나로 합쳐 위로는 조상의 제사를 지내고 아래로는 자손을 후세에 존속시켜 조상의 대를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치르는 혼인의 예(禮)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혼인을 일러 '일륜 도덕의 시원(始源)이며 만복(灣福)의 근원'이라 했다. 혼인이란 우리의 일생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또한 혼인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첫째는 육체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점이다. 사람은 성년이 되면 먹고 입고 자는 것과 다름이 없는 성(性)의 욕망을 갖게 되는데 아무 데나 함부로 관계를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일부일처(一夫一妻)의 혼인이라는 관계를 이루어 낸 것이다.
둘째는 고유한 정신적 관계를 갖는다는 점이다. 우선 사랑으로 결합하여 부부가 서로 공경하며 서로 참아 가는 도리를 지켜 평생 동안의 고락을 같이하여 일생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는 가정이라는 하나의 공동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점이다. 이 사회생활의 첫 바탕이 바로 부부의 가정이며, 여기서 자녀를 낳아서 기르고 다함께 평안하게 사는 공동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넷째는 혼인은 하나의 제도(制度)에 따르는 것이다. 제도란 관습 도덕 법률등 사회의 종합적인 규범을 말한다. 규범이란 우리의 사상이나 행실이 일정한 이상의 모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칙의 원리이다. 그러므로 혼인은 결국 이러한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혼인이란 남녀 두 사람의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예로부터 인생의 일대 경사(慶事)로서 축복을 받아 온 것이다.
따라서 혼인이란 남녀 두 사람의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예로부터 인생의 일대 경사(慶事)로서 축복을 받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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