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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탕 - 파주 법원리 초계가든 등

by SB리치퍼슨 2019. 1. 30.

초계탕 - 파주 법원리 초계가든 등

초계탕이란 음식이 있다. 차가운 육수에 닭고기가 말아져 나오는 일종의 냉 삼계탕이라고 해야 할까? 겨자와 식초, 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새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나는 북한식 여름철 보양식이다. (북한은 추운 지역인데 어째 냉면이나 초계탕 같은 추운 음식이 발달했을까?)

그 초계탕을 잘하는 집이 서울 근방에 4곳 있으니.. 원조인 파주의 법원리 평양 막국수, 원조를 운영하는 아주머니의 큰아들이 여주에, 큰 딸이 남양주에, 둘째딸이 양평에, 그리고 원조집은 현재 둘째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대단하지 않은가.. 초계탕 집안이라. 암튼..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양평을 자주 이용하는데 맛은 4곳이 거의 같다고 한다.


파주 법원리 초계탕

이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파주 일대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북한과의 거리가 가까워 개발이 허용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수도권에서 멀고 교통이 불편해 개발 대상에서 늘 제외 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임진각 안보 관광지를 비롯해 파주 출판단지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차츰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지난 겨울엔 어느 대기업이 LCD 생산기지를 개발한다고 발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파주 지역은 오염이 덜돼 한국의 산수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파주에서 문산을 지나 적성으로 향하는 구간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저 평범한 시골길에 닥지닥지 들어앉은 논과 밭,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쉬 펼쳐져 정겹다.

파주시 법원리에 초리골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초리골은 반대편으로 난 길이 없어 골짜기에 들어선 차량들도 다시 돌아 나와야 하기에 목적 없이 오가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무척 조용하다. 1·21사태 때 김신조 부대가 숨어 있다가 발각된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그 숨겨진 지형을 짐작 할 수 있을 터이다.

그 초리골에 단양 우씨 종가에서 가꾸고 있는 가족 쉼터가 있다. 주변을 둘러싼 삼봉산이 잘 보이는 곳에 연못을 만들고 그 주변에 차를 마실 수 잇는 카페, 가든, 산장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묵어갈 수 있도록 했다.

그곳에 초계탕을 주로 하는 초계가든이 있다. 초계탕. 언뜻 들어서는 무슨 음식일지 알 수가 없다. 국물이 있는 음식일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밖에 없다. 초계탕은 평양식 냉면과 비슷하다.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 육수에 배, 오이, 동치미 무 등을 저며 넣고 잦을 띄운 탕에다 삶아서 기름기 뺀 닭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어 먹는다.

또 그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아먹는데, 서걱대는 얼음덩이를 입안에 넣고 함께 녹여 먹는 맛이 좋다. 탕 대신에 얼음을 동동 띄운 동치미 육수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좋다. 초계탕과 함께 나오는 닭 껍질 무침과 메밀전도 별미다. 무엇보다도 기름기를 쪽 뺀 닭고기의 육질이 좋아 고기를 그냥 먹어도 그 맛이 괜찮다. 동치미와 메밀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초계탕이라는 이름은 식초와 겨자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었는데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 계자의 음을 따라 초계탕이 됐다고 한다.

이 집을 즐겨 찾는 단골들이 말을 빌면 개업한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맛이 한결같다고 한다. 옛날 평양에서 냉면집을 하던 할머니, 어머니의 손 맛을 현재의 주인 김성수씨가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그의 아들까지 주말이면 음식을 나르며 집안 일을 돕는다. 무려 4대에 걸쳐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믿을 만한 음식점이다. 실제 초계탕은 주인 김씨의 노력 덕분에 특허 등록을 받기도 했다. 또 초리골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방갈로와 함께 테니스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에 가족 또는 단체에 대여 하기도 한다.

인근에 한국의 전통 생활용구를 전시하는 두루뫼 박물관과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율곡 이이의 영정과 묘소가 있는 자운서원이 가까워 다녀오기 좋다.

상호: 초계가든 ( 파주 법원리 )

위치: 사거리->의정부방향.. 주유소에서 초리골로 좌회전 '초호쉼터' 간판
전화: 031-958-5250  (매주 수요일 휴무, 오전 11시~ 저녘 8시 )

▲ 찾아가는 길: 파주 법원리 사거리에서 의정부방향으로 달린다. 주유소에서 초리골로 좌회전하면 된다. 왼편 주유소 옆에 초호쉼터 입구 팻말이 있다.
▲ 메뉴: 초계탕 3~4인분 3만2,000원. 1인 추가시 8,000원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저녘 8시. 매주 수요일 휴무. 031-95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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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계탕

* 대동강막국수
  소재지 : 경기도 양평 강상면
  전화 : 031-773-8666
  위치 : 양평대교 건너 곤지암 방향 7km -> 해월리 삼거리 오른쪽에 위치
  VCR메뉴 : 스튜디오에서 초계탕을 만든 조리장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초계탕과 막국수 전문점    ※ 주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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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래옥

명동 중앙극장 맞은편 1,2층  
전화번호 02-2267-5892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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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막국수초계탕
  
전화번호 031-332-1157

주소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429-2

용인IC에서 나와서 98번 국도 대대천을 따라 대대복지교 건너서 대략 500m를 가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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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평양초계탕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564-2
전화: 031-772-8229
위치: 팔당대교 지나 양수리쪽 88번 지방도변
양평의 초계탕집 가는 법.
중부고속도로 광주,경안 I.C로 나옴 -> 양평 천진암 방향으로 진행 -> 10분쯤 후부터는 계속 88번 국도 표지판 따라간다. -> 큰 산을 하나 넘으면 남한강과 만난다. -> 강하초교,강하면사무소,강하주유소를 지나 좌측에 평양 초계탕이 있다.

초계탕은 2인 기본이 3만원, 1인 추가당 1만원씩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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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막국수,초계탕

031)874-6526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427-1

「평양막국수초계탕」은 의정부시에 하나뿐인 초계탕집이다. 1998년 같은 고향사람인 동두천 원조 초계탕집의 할아버지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아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래서 평양막국수와 초계탕면 맛이 동두천 원조집과 꼭 같고 의정부시에 살고 있는 평안도사람들이 즐겨 찾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초계탕은 어디나 같은 방법이지만, 닭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알맞게 섞은 뒤 식초와 계자(겨자)를 풀어 초계탕을 만들고, 오이, 양파, 파, 적채 등을 곱게 채쳐 담은 큼직한 그릇에 넉넉히 부어 잣과 참깨를 얼음과 함께 띄워 상 한가운데 내놓는다.
이때 막국수사리를 초계탕국에 함께 말아내기도 하고 따로 내놓기도 하는데, 각자 앞에 놓인 냉면그릇에 탕국을 덜어내 국수사리를 말아 먹는다.
담백한 닭국물에 상큼한 동치미국이 가미되고 식초와 겨자를 풀어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인 국물맛이 구수한 메밀막국수사리와 어우러져 냉면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따라내는 찬도 특별한 것이 없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육수를 뽑고 난 닭날개와 닭살을 무쳐 내놓거나 메밀전을 부쳐 내는데, 이역시 초계탕국물을 떠마시면서 먹어야 제맛이다.
손반죽을 해 그때그때 눌러내는 막국수사리는 추가분은 돈을 받지 않는다.

2~3일 간격으로 담가 알맞게 익혀내는 동치미 담는 법이 가장 큰 노하우고, 식초와 계자(겨자)를 어느 정도 풀어넣는가에 따라 초계탕맛이 판가름 난다.   따라서 동치미와 김치맛이 가장 제맛을 내주는 초겨울부터 이른 봄까지가 초계탕면 맛은 절정을 이루게 되지만, 요즘은 대형냉장고들이 계절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감당해주어 한 여름에도 손색없는 초계탕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얼음이 서걱서걱 떠있는 큼직한 초계탕국 그릇은 느낌만으로도 시원하기 이를데 없다.
메밀막국수 5,000원, 비빔막국수 5,000원, 초계쟁반국수(4인분) 3만2,000원, 초계탕(2인분) 2만4,000원, 닭무침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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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평양초계탕

위치: 을지로 3가역 9번출구 LG25시 근처
전화: 2266-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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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평양막국수초계탕 ( 여주 )

-초계탕, 동치미막국수
위치: 여주군 상품리
전화: 031)884-7709  (1,3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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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초계탕
평양초계탕, 막국수, 닭무침, 닭곰탕 등
부천시 원미국 춘의동 441
Tel: 032-683-7366
오는길: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까치울사거리를 지나 주유소 바로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서
골목을 따라 주욱 가서 좌회전 오르막. 집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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