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맛집 요리 헬스

[건강/의학] 치질수술 후 재발의 가능성은 남는다?

by SB리치퍼슨 2019. 3. 31.
치질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사람은 "자신이 왜 치질에 걸리고 수술까지 하게 되었는지"원인에 대한 숙고가 필요하고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도록 올바른 식사습관과, 절제있는 생활태도 등의 개선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 치핵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는 심한 치질(치핵)의 경우 항문 주변으로 튀어나오는 덩어리를 모두 완벽하게 제거 하지는 않습니다. 과거 일본에서 4도 치핵을 항문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절제하여 깨끗하게 정리하는 화이트 헤드 수술법을 오랜기간 시행하였으나 술후 극심한 통증, 점막탈 (새빨간 점막이 바깥쪽으로 뒤집혀 튀어나오는 현상), 항문이 좁아지는 협착증등의 합병증이 많이 생겨서 현재에는 거의 화이트헤드 수술법은 하지 않습니다. 즉 항문 수술은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는 항문의 기능이 중요시 되는 방향으로 수술법이 발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본원에서도 역시 항문으로 튀어나오는 모든 덩어리를 제거하되 어느정도 건강한 조직을 보존하도록 노력하며 특히 구조적으로 치질이 잘생기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제거하여 추후 재발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수술방법으로 하고있으며, 치질이 걸리지 않았던 과거의 상태와 유사하게 정상적인 항문의 기능과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즉 항문의 상태가 정상이 되었는데 다시 무절제한 생활태도 및 잘못된 배변습관이 다시 수년간 이어진다면 치질은 다시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핵은 사람마다 잘 생기는 위치가 있고, 대개의 경우 항문부 동맥혈관의 주행과 일치해서 시계방향으로 3시, 7시,11시방향에 잘 생기기 때문에 처음 수술에서 충분한 절제가 이루어져있다면 재발의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하겠습니다.
  

* 치열
  
치열이라는 병은 항문 표피가 자주 찢어지고 또한 아물기를 반복하는 병입니다. 특히 변비가 해결이 안되면 항상 치열은 또 생길수 있으며, 항문의 피부가 약하여 찢어지기 쉬운 사람은 약간의 딱딱한 변이 나와도 상처나기가  쉽습니다. 항문이 좁은 사람, 역시 치열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직장항문부에 암 및 기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재발을 잘하는 치열에 걸리기 쉽습니다.
수술은 만성치열의 경우에 하게되며, 수술후 재발의 가능성은 가까운 일본 및 구미에서 발표한 논문을 보면 0-16% 정도로 보고하고 있지만 대략, 수술을 정확히 시행한 경우 약 2-5%에서 재발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수술후 1-2년 이상 지속적으로 변비등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치루
  
치루는 항문과 직장의 경계부에있는 치상선의 항문소와를 통한 세균의 침투로 항문샘이 곪아서 생기는 병이 항문(직장)주위농양이며 이것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고름의 통로, 즉 누관이 확실하게 형성된 경우를 치루라고 합니다.

만약 항문(직장)주위 농양의 경우라면 일단 고름을 빼내기 위해 피부를 절개하고, 가능한한 누관을 찾아 제거 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 염증이 심하거나 누관의 주행이 복잡한 경우 고름의 통로, 즉 누관을 찾는 것이 때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일단 피부 절개를 통한 고름을 빼낸후 누관이 확실히 형성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수술로서 완전히 제거해야 하지만, 고름이 다 빠지고, 염증이 가라앉으면 증세가 좋아져서 수술을 기피하게되고, 결국 수술로 누관을 제거하지 않으면 거의 모든 경우에서 재발하게 됩니다.

치루 수술의 경우, 수술 술기의 미숙, 또는 누관의 복잡한 위치, 주행경로에 의해 항문 안쪽 치상선에 있는 고름의 입구부분, 즉 내공을 찾아서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을 때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항문부 결핵이나 크론병과 같은 질환이 있을때도 만성적인 재발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