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 과학

[과학/상식] 패스트 푸드 예쁜 의자에 담긴 비밀

by SB리치퍼슨 2019. 7. 23.

패스트 푸드 예쁜 의자에 담긴 비밀 


시내 곳곳에서 발견되는 햄버거 가게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좋다. 빨갛고 노란색의 플라스틱 탁자와 의자도 참 예쁘다. 거기에 친구와 마주 보고 앉아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고 콜라를 마시노라면 참 멋져 보인다. 더구나 이 의자들은 딱딱하게 각진 의자가 아니라 부드러운 곡면으로 돼 있어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잘 받쳐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저 보기에는 이렇게 예쁘게 생긴 의자가 사실은 30분 이상 앉아 있기에 불편하다는 사실을 독자 여러분은 알고 있는지? 게다가 이 의자와 탁자들은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디자인된 것이라면? 

패스트푸드점의 의자는 깔끔하고 예쁘게 생겼지만 사실은 30분 이상 앉아 있기에 불편하도록 '의도적'으로 디자인돼 있다. 패스트푸드점에 숨어있는 상술이다. 

패스트푸드 매장은 손님 회전이 빨라야 한다. 고기와 빵을 미리 구워 종이로 싸놓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 대로 손님들에게 잽싸게 건네준다. 손님은 그걸 들고 매장 내의 의자로 가서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 빨리 먹어치운 후 가게를 나선다. 그러면 다음 손님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주문에서 가게를 나서기까지 걸린 시간은 기껏해야 10분에서 30분 이내. 햄버거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손님을 받고 내보내기를 거듭해서 많이 팔아야 이문이 남는다. 이른바 ‘박리다매’(薄利多賣)다. 즉 손님이 햄버거를 먹은 후 자리에 계속 앉아 노닥거리면 손해를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돈을 들여 산업디자이너를 고용해서 일부러 의자를 불편하게 만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