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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송년회, 다음날 컨디션에 지장없는 음주법

by SB리치퍼슨 2010. 12. 2.

밀려드는 송년회, 다음날 컨디션에 지장없는 음주법

송년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술 마시는데 몇 가지 사항을 지키면 다음날 컨디션에도 문제가 없는 프로다운 직장인이 될 수 있다.

◇ 송년회 일정, 일주일 2회 이하로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당하게 마시는 것으로 송년회 일정은 음주는 주 2회 이하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간에서 술이 주로 처리되므로 술 마신 후에는 일정기간 휴식이 필요한데 주 2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사람마다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차례 마실 수 있는 적당량은 알코올 50g 정도로 소주는 반병,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맥주 2병 정도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코올의 흡수속도는 술 종류에 따라 다르며 위스키 등 증류주가 맥주 등 발효주에 비해 흡수속도가 빠르다.

똑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도수가 약한 술이 독한 술 보다 덜 해롭고 탄산음료 및 이온음료와 섞어 마시거나 여러가지 술을 섞어 마셔도 흡수속도가 증가한다.

노교수는 “폭탄주는 되도록 피해야 하고 술은 약한 술부터 독한 술의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안주는 치즈·두부·고기·생선 등 고단백으로

송년회 술자리에서 안주는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이 좋겠다.

노 교수는 “술은 어떤 안주와 함께 먹는지가 중요한데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의 고단백질 음식이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 보충을 해준다”고 추천했다.

이어 노 교수 “술을 빨리 깨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한 방법도 좋지만 당분이 들어있거나 이온음료, 우유, 차,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며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무우국, 콩나물국, 조개국 등을 먹는 것도 숙취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보통 술을 깨기 위한 사우나는 몸속의 수분을 감소시켜 알코올처리에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피하고 가벼운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 과다한 송년모임과 음주…피토할 수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노 교수는 “과다한 음주는 직접적인 자극에 의해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고 많은 양의 술을 마신 후 토할 때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많은 양의 피를 토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응급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노 교수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이 생기고 간이 나쁜 상태에서 계속 술을 마시게 되면 간경변이 올 수 있다”며 “특히 술에 의한 간경변은 증상이 급속히 나빠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시켜 마취작용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술이 대뇌에 영향을 미쳐 기억을 입력하는 기능을 마비시켜 일어나는 현상으로 다른 기능들 `집이 어디이고 어떻게 가는 지`에 대한 기능인 기억 회상에는 문제가 없다.

만약 필름 끊김을 경험했다면 자신의 음주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노 교수는 “일부 암과도 술이 관련이 있으며 심장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 시 약물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술에 의한 행동변화에 의해 사고가 증가하고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 해장술…알코올로 인한 불쾌감을 잠시 잊는 것뿐

해장술을 마시면 개운해지는 기분은 알코올로 인한 불쾌감을 잠시 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한 알코올의 10~20%는 위에서 흡수가 되고 대부분은 소장에서 흡수가 일어나고 흡수된 알코올은 혈류를 통해 간으로 가서 대사되고 10%는 폐를 통해 처리가 된다.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와 깨는 속도가 다른 것은 간에서 알코올 제거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이때 주 역할을 하는 것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탈수소 효소로 이 효소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마다 효소 양에 차이가 있으며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노 교수는 “알코올탈수소 효소에 의해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가 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여러 단계를 거쳐 물과 탄산가스로 변한다”며 “술을 마시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것은 알코올 때문이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쌓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증상이다”고 설명했다.

빨리 취하고 얼굴이 붉어지면 간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현상은 간이 나빠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비해 알코올 대사 효소가 적기 때문이다.

노 교수는 “흔히 술 마신 다음날 숙취가 있을 때 해장술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뿐하다고 하는데 이는 새로 들어간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의 처리 과정을 일시적으로 막아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일어나는 불쾌감을 못 느끼게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  2010.11.30 09:07
http://healthcar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726833

나는 연말이라고 특별히 술마시는 건 없다.
집밖에서 술마시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술마시는 식당도 좋아하지는 않는다. 흡연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목도 아프고 피부도 따갑고 시끄럽고

연말은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보내는게... 또는 주위 지인의 집에서 담화와 맛있는 음식... 캬 생각만 해도 좋다.

쌈꼬쪼려 소백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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