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셀라 증후군 (Moodcela Syndrome)

무드셀라 증후군 (Moodcela Syndrome)

과거의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 현상.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생존 본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심리는 퇴행심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무드셀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추억을 너무나 그리워해서 969세까지 살아 장수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좋은 추억만 남기고 행복하게 살았기 때문에 장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심리전문가들이 말하기를,

하루종일 행복했던 기억만 떠올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 닥쳤을때 긍정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희망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 추억을 회상하는 것도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드셀라 증후군은 아니더라도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쁜 기억은 최대한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들은 회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좋은 시절로 돌아가길 바라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무드셀라 증후군을 조금은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무드셀라 증후군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잠재적 심리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전성기처럼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좋을 때의 기억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현실에서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하나의 병적 증상으로 말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무드셀라 증후군이 부정적이고 소름끼치는 것 중 하나가 나쁜 기억에 대한 기억을 자신의 생각대로 조작한다는 것입니다.
나쁜 기억을 빼고 좋은 것만 기억하고, 나쁜 기억도 결국에는좋은 기억으로 포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기억도, 좋은 기억도 본인의 일부이고 추억이니까 포장이 되는 것은 안좋은 증상이지요.
지금까지 무드셀라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