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 여름 장마 시작과 장마 기간은?

2024년, 올해 여름 장마 시작과 장마 기간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등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하면 '휴가' 계획을 빠트릴 수 없는데, 이번 여름 여행을 떠나기 전 6월과 7월의 날씨와 장마기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여름은 작년에 비해 폭염이 6~7일 빠르게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올해 여름은 매우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기상청입니다.(매년 여름 날씨 발표가 비슷한 거 같네요 ^^)

이달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약 50%가량이며, 7월은 장마로 인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40%,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40%로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 쪽에 조금 더 많은 가능성을 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장마철은 매년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지며 1년 강수량 중 15%가 이 기간에 집중됩니다. 

장마기간은 6월 말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17~23일부터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마는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끝납니다. 8월 중순부터는 '가을 장마'가 옵니다. 장마 기간은 제주도지역이 32.4일로 가장 길게 나타나고, 남부와 중부지방은 약 31일로 나타납니다.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 지역은 제주입니다.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중부 방향으로 올라와 7월 말 종료됩니다. 올해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습니다. (월평균기온) 평년(21.5~22.1℃)보다 높을 확률이 50%이며 (월강수량) 평년(96.8~180.6㎜)과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기간에 접어드는 7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월평균기온) 평년(24.5~25.5℃)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월강수량) 평년(221.9~311.5㎜)보다 많을 확률이 50%입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6월 25일~7월 26일, 남부지방 6월 23일~7월 24일, 제주도 6월 19일~7월 20일 등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나는 8월이 되면 다시 기온이 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에 비해 약 50%가량이 높을 확률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장마기간과 장마 기간 중 날씨의 변동이 많으니 기상청에서 자주 날씨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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