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산불현황 - 산불 진화・피해현황

21일부터 잇따라 발생한 전국의 대형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산림피해가 급증했습니다.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동시 산불로 장비와 인력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25일 오전 9시 기준 산불피해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곳의 산불로 1만4694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타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권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산불사고로 15명 사상자가 발생하고 약 3300명이 대피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해와 옥천 산불은 진화됐으나 가장 의성 산불은 진화율이 55%에 그치고 있다. 산청 하동 산불은 88%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화선 220.8km 중 118.4km가 진화됐으며 102.4km는 진화 중입니다.
경북 의성에서 가장 넓은 1만2565ha의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 산청 하동 1557ha, 울산 울주 435ha, 경남 김해 97ha, 불이 진화된 충북 옥천에서도 39ha의 산림 피해가 났습니다.
이는 윤중로 제방 안쪽으로 290ha인 여의도의 50배 크기의 규모이자 0.7ha인 국제규격 축구장 2만여개에 달하는 면적에 달합니다.
경북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된 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확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야산의 산불이 지난 24일 진화된 후 25일 재발화하자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기동 본부장은 또 "3월 24일 기준으로 올해 산불 발생은 총 234건이며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강풍과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강풍으로 불길을 잡기가 어렵고 동시 산불로 인력과 장비가 분산돼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산청·하동과 울산·울주 주불이 잡히는 대로 인력과 장비를 의성으로 집중 투입하면 불길을 잡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산불 정보 지도

금일 산불 내역

산불단계 발령조건

조속히 산불 진화가 완료되어 산불단계가 해제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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