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평가사·IB, ‘한국 상법 개정’에 긍정적—신용도·지배구조·K-밸류에이션 기대감

해외 신용평가사·IB, ‘한국 상법 개정’에 긍정적—신용도·지배구조·K-밸류에이션 기대감

상법개정 → 기업 신뢰↑, 글로벌 평가기관 ‘긍정적’

최근 한국 정부가 추진한 상법 개정안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번 개정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소수주주 보호 강화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의 신용도와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관들이 바라본 이번 개정의 의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무디스 

• 시점: 2025년 7월
• “한국 상법 개정, 기업 신용도에 긍정적”
• 소수주주 권한 확대와 경영진 견제가 강화됨으로써 지배구조 리스크가 완화되고, 이는 기업의 신용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
• 특히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는 대기업 그룹들에 대해 긍정적 영향 예상

🏢 로이터 통신

• 시점: 2025년 7월 3일
•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것입니다... 한국이 지수 제공업체 MSCI로부터 선진국 시장 지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연합 헤르메스(에르메스 인베스트먼트)

• 시점: 2025년 7월 11일
• 신탁 의무법이 변경됨에 따라 [한국] 할인의 이유 중 적어도 일부가 제거되었습니다... 점진적인 거버넌스 문화 변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S&P 글로벌

• 시점: 2025년 7월
• 상법 개정은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평가
•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신용등급 유지 또는 상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
• 이사회 내 사외이사 역할 강화, 감사위원 선임 방식 변경 등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

🏢 Fitch

• 시점: (유사한 시기, 2025년 7월 초)
• 기업 신용 리스크 요인 중 하나였던 내부 통제 미흡 문제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
• 특히 지배주주 견제 장치 도입을 높이 평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자본 조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

🏢 골드만삭스

• 시점: 2025년 7월 초
• 상법 개정으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전제조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평가
•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하나 제거되었다는 의미
• 향후 한국 기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언급

🏢 모건 스탠리 

• 시점: 2025년 7월 초
• 이번 개정은 ESG 평가에서 ‘G(Governance)’ 점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환경 개선 기대
• 특히 외국계 연기금 및 ESG 중심 펀드들의 한국 투자 확대 가능성 시사

 

해외 기관들의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는 바로 "지배구조 개선", "신용도 향상", 그리고 "투자 매력도 제고"입니다.

이는 곧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죠. 특히 지배구조 이슈가 반복되어왔던 일부 대기업들에 대해서는 시장의 시선이 바뀔 가능성도 큽니다.

 

[상법개정 관련주]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핵심 내용과 의미, 상법개정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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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법 개정은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니라,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전환의 시작점입니다.

해외 신용평가사와 IB들이 이처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도 지배구조 관련 수혜 기업이나 ESG 강화에 나선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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