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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리더십, 성과관리

CEO, CFO, CMO, CTO, CCO란...

by SB리치퍼슨 2016. 12. 1.
최고경영자 [最高經營者, Chief Executive Officer]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미국 기업에서 처음 생긴 개념으로, 보통 대표이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대외적으로 기업을 대표

하고 대내적으로는 이사회의 결의를 집행하며, 회사 업무에 관한 결정과 집행을 담당하는 등 대표

이사와 유사한 지위·권한을 갖는다.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한 기업에 보통 1명이 있지만, 복수의 CEO를 두는 기업도 있으

며, CEO가 회장직을 겸하는 경우도 있으나 두 직책이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CEO와 회장직이 분

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회장은 단지 이사회를 주재하는 권한만을 행사하는 데 반하여 

CEO는 경영 전반을 통괄한다. 따라서 기업 경영에 관한 실권은 CEO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CEO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철학과 경영이념, 그리고 지도력(리더십)이 있

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즉 바람직한 정책과 전략을 제시해 기업의 구체적인 행동 강

령을 이끌어 내고, 필요한 순간에 과감히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만 성공적인 CEO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모든 권한이 CEO에 집중될 경우 독재형 경영구조를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점

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즉 경륜이 부족한 CEO가 기술과 사업모델 개발에서부터 재무·인사·마케팅

에 관한 권한까지 독점하게 되면 객관적인 판단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지어 기업 이미지에 심각

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오류까지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2000년 이후 세계 각국의 기

업들에서는 CEO의 권한을 보충 또는 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CEO와 임원들의 역할을 분담해 최

고재무관리자(CFO)·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최고운영책임자(COO)·컨텐츠기획책임자(CCO) 등

의 새로운 직책을 신설하는 등 경영구조 개편을 꾀하고 있다.





최고재무관리자 [最高財務經營者, Chief Financial Officer] 


회사의 자금부분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



일반적으로 자금담당부사장으로 불리며 회사의 경리·자금·원가·심사 등 재경부분 조직을 하나로 통

합하여 이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종전에는 단순히 결산과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재경부문이 의사결

정지원체로 전환한 것이다. 즉 기업활동에 있어서 직접·간접금융의 필요성이 커지고 원활한 자금흐

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부상하고 있는 직제이다.



외국의 경우, 미국·유럽 등 선진경영체제에서는 익숙한 제도로, 최고재무관리자(CFO)의 한마디는 

해당기업의 주가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 못지 않은 중요한 자리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LG그룹이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다른 그룹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고, 은

행에서는 1997년 보람은행(주)이 최초로 CFO 체제를 도입하였다. 






최고마케팅경영자 [Chief Marketing Officer] 


회사의 마케팅부분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



전체적인 관리의 관점에서 마케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마케팅조직을 통해 집행하며 그 결과를 마

케팅통제에 의해 측정하는 관리활동을 총괄하는 고급 임원이다.



마케팅관리는 전반적 내지 수직적 관리기능의 발휘를 토대로 마케팅의 부문적 내지 수평적 기능의 

발휘분야, 예컨대 상품·가격·경로·촉진과 같은 상적 유통분야와 운송·하역·보관·포장과 같은 물적 유

통분야를 통괄하는 관리활동이다. 마케팅의 모든 활동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며 통제하는 

전반적 관리를 뜻하며, 이에는 마케팅을 구성하는 각 개별활동에 관한 관리도 포괄한다.



최고기술경영자 [最高技術經營者, Chief Technology Officer] 


회사의 기술개발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 

기업활동 중에서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관리·활용하기 위한 모든 경영지원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

자이다. 기술경영은 보통 연구·개발·제품개발 등의 경영활동 중에서 생산관리나 마케팅과는 구분하

여 쓰는 말이다. 기술경영은 구매·회계·노사관계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핵심역량 제고로 평가한

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CEO라고 부르는 반면 최고기술경영자를 CTO라고 부른다. 많은 미국 기업

에서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핵심적인 기업활동이었고 재무담당 최고경영자(CFO)가 CEO가 

되는 것이 통례이었다.



시장에서 상품의 차별화로 경쟁하였던 일본기업에서는 대부분 기술책임자가 최고경영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기업의 주요 자금원이 정부의 정책자금이었으므로 기업의 경영권을 가진 

사람 중심으로 운영되어왔고 기술경영은 경영의 지원활동에 그쳤다.



21세기의 두 가지 큰 변화는 금융개혁과 시장개방이다. 금융개혁을 통하여 기업은 자금을 시장에

서 직접 조달하게 되었고, 개방된 시장에서는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이 없으면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힘들다. 특정기업에 대한 정책적 보호가 없는 자유시장에서 기업은 경쟁을 위하여 독자적인 핵심경

쟁력을 구축하여야 한다. 따라서 기업경영은 핵심역량을 구축하는 기술경영이 중심이 된다. 효율적

인 기술의 획득 ·관리 ·활용이 바로 기업의 경쟁우위가 된다.



기술경영의 첫 번째 패러다임 변화는 기술경영이 기술을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확대되어 기술이 핵

심이 되는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이라는 의미로 변하면서 기술경영과 기업경영의 복합화이다. 첨단

기술 벤처비즈니스의 최고경영자는 기술경영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격이 있다. 



두 번째는 R&D의 e-비즈니스화이다. 기업의 R & D활동이 기업 내부 종업원들의 자신들에게 내재

된 지식을 보편타당성 있는 원리에 따라 지식을 구현화하고 이를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하여 서로 

공유하는 활동으로 변하였다.



세 번째는 고객 개개인에 맞추는 맞춤 상품의 유행이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예측한 추세지만 인

터넷의 파급으로 회사와 고객간에 쌍방향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상품

을 변형하는 것도 가능해졌고 동시에 상품의 정보 비중을 크게 높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네 번째는 기술경영의 학습조직 도입이다. 종업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

는 조직은 기술경영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운영조직으로 도입해야 하지만 특히 창의적인 발

상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의 새로운 조류이다. 



다섯 번째는 해결책의 아웃소싱이다. 기업의 핵심역량이 아닌 문제의 해결책은 외부로부터 도입하

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아웃소싱의 능력도 기업의 경쟁력이다.



기업환경의 변화로는 세계화를 통한 개방된 시장에서 경쟁환경과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파급으

로 대량 정보의 신속한 유통으로 발생하는 경쟁환경을 전제로 하였다. 기술경영은 더이상 기업의 

독립적인 경영활동으로 간주할 수 없다.




CCO [Chief Communication Officer] 



홍보가치가 높아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기업의 홍보담당 임원.


CCO는 치프 커뮤니케이션 오피서(Chief Communication Officer)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우리

말로는 홍보담당 임원을 뜻한다. 2000년 이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홍보야말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

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경영전략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새롭게 도입하기 시작한 직책

이다. 기업경영과 홍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는데, 기업

마다 대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유능한 홍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

는 추세이다.



CCO는 명확한 상황 판단력과 분석력, 자료 수집과 의사 전달 능력을 지닌 홍보 전문가로서 다음

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① 기업의 목표나 정책을 고객 또는 대중에게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② 필요한 자료를 조사·수집하여 기업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 ③ 언론 홍보용 자료를 준비하고 

배포한다. ④ 세미나를 개최하고 회의에 참석하며, 기획·판매촉진 등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다.



이처럼 홍보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2002년 5월에는 정보통신부 산하 (사)한국정보통신기자

협회가 제1회 홍보관리사(PIM:Public Information Manager) 시험을 시행해 총 1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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