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하고 나서 바로 음식을 먹으면 그 사이 다르게 느껴지는 현상은 전문 용어로 '주시 이펙트'라고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우선 치약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 중 향료 성분이 혀에 남아 맛을 느끼는 기관인 미뢰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치약에 향료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박하향은 입 냄새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승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지요.
치약에는 박하와 같은 향료 이외에도 플라크를 제거하는 연마제, 거품을 잘 나게 하고 치약의 성분이 골고루 치아에 퍼지도록 도와주는 세정제, 입안의 미생물을 없애 주고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답니다. 또한 칫솔질에 의해서도 미뢰가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것도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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