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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과학

[생활/상식] 크레용과 크레파스

by SB리치퍼슨 2019. 8. 13.

크레용의 기원으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앙코스틱과 고대 이집트인들이 기원전부터 사용한 상아판 위에 홈을 파고 거기에 초(wax)를 녹여 부은 뒤 안료를 섞어서 만든 필기구를 들고 있다. 

앙코스틱은 파라틴과 안료를 혼합한 것으로서, 고대의 화가들은 그것으로 그림을 그릴때 열을 가하여 녹인 후 붓으로 찍어서 그렸다고 한다. 쉽게 굳어 버리는 단점을 지닌 앙코스틱은 그림을 그릴 때면 뜨거운 쇠막대기를 준비해 놓고 그것을 문질러 녹여가며 그림을 그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각지에 전파되었지만, 9세기부터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제품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한 화가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편 17세기 무렵에는 형광안료의 분말을 응축해 만든 파스텔(pastel)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1926년에는 일본의 사쿠라상회가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성질을 가진 파스를 개발한 것이 파스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날 부르는 "크레파스"라는 용어는 크레용과 파스텔의 합성어로 한 업체에서 '크레파스'라는 브랜드로 제품판매에 성공하자 제품명으로 굳어져 버리게 된 것이며, 크레파스의 정식 명칭은 오일파스텔(Oil Pastel)이다.



<특징>

크레파스: 연질의 왁스(wax)상으로서 색칠이 부드럽고 혼색 및 겹색이 잘된다.이 같은 특징으로 고학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레용: 중질의 왁스(wax)상으로서 색칠이 다소 거칠고 혼겹색이 잘 되지 않는다. 잘 부러지지 않고 손에 잘 묻지 않아 유아 및 저학년용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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