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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항문질환, 항문이 가려워요

by SB리치퍼슨 2019. 11. 4.

항문주위가 가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이와같이 "항문주위가 가려운 증상"을 의사들은 질병이 아닌 하나의 증상으로서 항문소양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말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도 너무 많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결과적으로 치료조차 잘되지 않는 골치아픈 증상이라는 뜻입니다.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1)어떤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긴 경우와  (2)원인을 찾을수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즉 전자의 경우

당뇨병, 심한 황달, 기생충감염 및 약물복용 등의 전신적인 질환에 의해, 또는 항문병 (치루, 치열, 탈홍, 기타 등등..에 의해 점액등의 분비물이 항문밖으로 새어나와 피부를 자극하고, 습하게 유지되면서 발생)이 있거나 항문이 청결치 못해 대변이 항문부의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하는 피부염, 그밖에 땀샘의 분포가 항문주위에 유달리 많아 항상 습하거나, 요충이나 이등이 자극할수 있고, 곰팡이 균등의 감염, 기타 그밖의 피부염에서 항문소양증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이 원인을 찾을수 있는 경우는 약물, 또는 간단한 처치를 통하여 치료 및 완치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수 없을 때이고, 또한 이런 경우가 항문소양증환자의 반수이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설득력있게 알려져 있는 원인으로서 항문주위가 대변에 의해 오염이 일어나는 상황인데, 이는 항문내괄약근이 약해지며 대변 또는 분비물이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경우, 항문주변의 피부가 자극되고, 습해지며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하며, 또한 잦은 배변, 혹은 지나치게 불결하게 항문이 유지되는 경우 피부에 붙은 변이 결국 피부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외 식사 성분중에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또한 항문질환을 앓았던 환자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으로서 지나친 청결벽, 즉 필요이상으로 닦고, 이태리타올같은 천으로 문지르는 경우 피부에서 진물(림프액)이 나고, 습하며, 피부가 헐어 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정신적인 자극, 즉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서 소양증이 심해지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항문이 가려운 증세가 있으면 전문병원을 방문해서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이 정상의 상태임을 확인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에 나열한 질병에 대한 검사를 모두 하는 것이 마치 대단한 종합검사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할수도 있겠으나, 간단히 피를 빼고, 항문부위를 진찰하며, 경우에따라 간단한 내시경, 곰팡이균검사 등을 통해, 수십분내에 모든 진찰 및 검사가 끝납니다. 그후 특별한 원인에 의한것이 아니라면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는등의 단기간의 약물요법과 보조적인 치료로서 많은 효과를 볼수있지만, 이미 수개월, 또는 수년간 약국, 의원등을 전전하며 상습적으로 여러 가지 약을 써서 결국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변이 된 경우는 완치하는 것이 쉽지않습니다.   


소양증의 치료는 가렵다고 긁으면 상처가 나고, 세균 감염이 동반되어 더욱 더 가렵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입욕, 좌욕등으로 항문을 청결히 하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으며, 특히 습진이 있을 때는 비누보다는 더운 물만으로 씻고 역시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극성있는 음식, 즉 술, 짜고 매운 음식, 고추, 겨자 등등은 항문을 자극하기때문에 역시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과도한 운동등으로 땀에 의해 항문부가 습해지는 것은 좋지않고, 바로 샤워를 하여 씻어내고 말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면, 이것또한 항문 소양증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기때문에 나름대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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