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진행된 형태의 치핵(치질)입니다.
아마도 수년동안 크고 작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부끄러움 때문에 남앞에서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약을 구입해서
복용하거나, 민간처방,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등으로 쓸데없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결국 이지경까지
이르렀을 것입니다. 치질은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닙니다. 이러한 상태의 치질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고무링 결찰법등으로 간단히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찰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기기 바랍니다.
치질외에 항문피부꼬리, 항문 및 직장용종, 직장점막탈, 직장탈등이 있습니다.
항문피부꼬리는 특별한 증세가 없으면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 양쪽 엉덩이 사이에서
쓸리면서 헐고,습진과 같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미용상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경우도 있고 또한 치질로 오해해서 고민하기도 합니다.
항문용종은 치열과 동반되있는 경우가 많고 치열 역시 만성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외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직장용종이 길게 항문밖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역시 간단하게 제거할수 있습니다.
직장탈은 직장 전체가 빠져나오는 것으로서 치질, 탈홍과는 달리 발생하는 원인,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며
수술방법 또한 다양하고 복잡하여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탈홍은 치질이 항문밖으로 탈출하여 항문이 뒤집어진 상태로 모양은 방사상, 즉 나팔꽃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직장탈은 직장벽의 전부 또는 일부가 동심원, 즉 팽이 모양으로 항문밖으로 탈출한 상태를 말합니다.
즉 이것은 직장을 골반내에 지지하는 조직이 약화되어 풀린 것이 원인입니다.
노인의 경우에서는 근력의 쇠퇴가 원인이며 간혹 어린아이 에서도 변비가 있어 변을 보면서 힘을 줄 때
직장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아직은 지지조직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며
대개는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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