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하루 연기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이 기상 악화로 16일로 하루 미뤄졌다. 날짜는 하루씩 순연되지만 기존 시간 계획 일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6월 15일 이송, 6월 16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흥에서 정오 풍속이 초속 7m, 강수량 1mm이하로 예보
바람이 강하다고 판단하여 발사 연기
강수확률 30%로 비 가능성은 낮음
풍속, 강수량 등 기상 상황에 매우 유동적
발사장은 조립동보다 고지대인데 발사체를 무진동 이송차량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비가 많이 오면 노면이 젖어 이송 차량이 비탈길을 못 올라가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발사체를 기립시킨 뒤 가스류 등을 공급하는 구조물인 엄빌리컬 타워를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조립해야 하는데 비와 강풍은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일 발사 준비
▲오후 2시 40분 연료탱크 충전 완료
▲오후 3시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시작
▲오후 3시 10분 산화제탱크 충전 완료 및 보충충전 진행
▲오후 3시 30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완료
▲오후 3시 50분 발사자동운용프로그램 카운트 다운 시작
▲오후 4시에 발사
이번에도 불발될 경우에는 발사 예정일 기간이 23일까지 잡혀 있어 이 때까지는 시나리오에 따라 발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누리호2차 발사가 성공한다면 발사체 기술보유국 7번째가 됩니다.
대한민국 우주강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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