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적자… 무역수지9개월연속적자, 수출 3개월 연속 감소

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적자… 무역수지9개월연속적자, 수출 3개월 연속 감소

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적자

2022년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달러(약 60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로 공개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수출액은 6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수입액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7312억달러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무역 수지는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1천292억3천만달러)·석유제품(630억2천만달러)·자동차(541억달러)·2차전지(99억9천만달러) 등의 품목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보이며 대한민국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수입에서는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은 전체의 26.1%인 1908억달러에 달해 무역적자 발생의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9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역수지가 9개월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까지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가 5개월 연속 감소 중이며 수출에서 30%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액이 대폭 감소하여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올 해에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림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2023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2.3%에서 1.5%로 낮춰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 성장률 하향 조정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ADB는 세계 경제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외 부문 약화를 성장률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에 이어 ADB까지 내년 1%대 성장률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ADB는 한국의 2022년 경제 성장률은 2.6%로 지난 9월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경제에 대한 전망치가 안 좋을 때에는 테마주가 활성화되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테마주의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새해 1월에도 테마주의 움직임이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3년 1월2일 주식시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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