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샘 알트만 방한..AI 반도체 업계 촉각
현재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주문 이후 수령까지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I 반도체 품귀현상에 빅테크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Samuel Harris Altman)는 현재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 개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 거대언어모델(LLM) 최신 버전인 GPT-4 터보 모델을 정식 출시했고, 현재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대량의 최신 AI 반도체가 절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샘 알트만은 중기부 행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GPT 비즈니스 활용 사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알트은 "한국 스타트업은 오픈AI의 제품을 가장 독창적으로 사용한다"며 "개인적으로 오픈AI가 한국 스타트업에 직접적으로 양성·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등 주요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알트만과 만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알트만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행사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이번 한국 방한에서도 AI 반도체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한 사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알트만이 6시간만 한국에 머무는 만큼 삼성, SK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스타트업들이 미팅에 동행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GPU, CPU 등 AI용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제작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주요 축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23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이번 주 금요일(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가 회동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정확한 미팅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트만이 한국에 약 6시간 체류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AI 반도체 제품군은 설계와 제조, 패키징 등 다각화된 공정을 요구하는 만큼, 투자 및 기술 파트너사와의 대대적 협업이 필연적인 상황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올트만 CEO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TSMC를 포함한 반도체 제조업체뿐 아니라 UAE AI 기업인 G42, 영국 반도체 설계사 암(ARM)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접촉하는 등 다각도의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글로벌 팹리스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서버용 AI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과점(약 80%)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AMD 등 소수 업체만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수요 쏠림현상 해소를 위해 반도체 업계와 빅테크들은 AI 반도체 시장 진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AI 반도체 직접 생산 쪽으로 방향을 굳힌 모습이다. AMD는 최근 'MI300X’를 출시하면서 “성능 면에서 엔비디아의 대표 AI 반도체인 ‘H100’을 능가한다.”라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AI 반도체 ‘마이아 100’을 올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구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훈련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TPU v5e’를 공개했습니다.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AI 붐’으로 각각 3배, 2배씩의 주가 상승을 이뤄냈으며, 올해 들어서도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 서버 제조업체 수퍼마이크로컴퓨터는 지난 19일 분기 실적 공시 이후 하루 만에 35.9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오픈AI와 생산 네트워크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 TSMC 주가도 같은 날 6.46% 상승 마감했습니다.
HBM 시장에서 빠른 제품 개발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가장 최신 제품인 HBM3(4세대)를 지난해 6월부터 독점 공급하는 등 메모리 업계 1위인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HBM 시장 추격에 나선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메모리 선도업체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폐막한 CES 2024에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Double Data Rate) D램 ▲ HBM3E D램 샤인볼트(Shinebolt) ▲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등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 AI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ISC
리노공업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하나마이크론
이오테크닉스
HPSP
원익IPS
솔브레인
파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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