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국내에서 어려움, 중동 수주로 돌파
한국 건설사들은 주요한 해외 건설 수주 중에 하나로 사우디의 '네옴시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설사의 수주 돌파구로 여겨지던 중동 지역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주요 건설사 실적 희비를 가른 건 바로 '해외 수주'였습니다.
해외 수주에 의존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빼면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고유가 기조로 중동 건설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진입 장벽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자국이익이 우선시 되는 '무역장벽' 흐름이 중동시장에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초대형 신도시 건설을 진행 중인 사우디의 RHQ, 즉 중동지역본부 유치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사업 '라이센스'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은 글로벌 기업들은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사우디 투자부에서 지정한 필수 활동도 이행해야 합니다.
해당 라이센스를 취득한 이후엔 1년 안에 최소 15명 이상의 정규직을 고용해야 하고, 이중 3명 이상은 임원급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어렵게 설립한다 해도 중동지역본부로서 관리 업무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을 위해 또다른 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겁니다.
혜택으로는 10년간 사우디인 의무 고용 면제, 비자 관련 규제 완화, 부양가족에 대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입니다.
세금 인센티브 패키지는 법인세를 30년간 0%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승인된 활동에 관련된 원천징수세도 30년 간 0%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 민간기업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의 물량 자체가 제한적이고, 규모가 작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RHQ는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RHQ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중동지역본부 정책에 대하여 대형 건설사의 경우 이미 현지 법인이 있거나 인력이 충분하지만 신규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건설사나 중소업체는 RHQ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지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RHQ 라이센스를 획득한 기업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3곳뿐이고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
사우디 네옴시티에 참여하는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시다면 이러한 사우디 RHQ에 대하여 참고하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네옴시티관련주
"네옴시티 관련주, 사우디아라비아 560조원 네옴시티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심주..아시아 최초 '네옴시티 투자설명회'"
사우디아라비아의 RHQ(중동지역본부 유치정책)란
2021년 사우디 발표한 RHQ(Regional Headquarter) 프로그램은 다국적 기업이 사우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다양한 혜택과 프리미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2024년부터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은 글로벌 기업들은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사우디 정부가 공개한 예외조항으로는 △계약금액이 100만리얄(약 26만6667달러) 미만이거나, 계약 이행이 사우디 밖에서 실행되는 경우 △기술적으로 수용 가능한 응찰이 미설립기업 뿐인 경우 △미설립기업의 응찰가격이 다른 RHQ 설립기업 대비 응찰가가 25% 이상 낮은 경우 △해당 계약 건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 미설립기업 뿐인 경우 △공공안전·보안·보건 등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응급 상황인 경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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