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인 CPI, 근원CPI 발표..예상치 상회, 뉴욕증시 급락
10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CPI 즉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왔습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각 가격을 가중 평균 방식으로 계산하여 구하는 대표적인 물가 지수입니다.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 통화 금융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가 됩니다. CPI 물가지수 발표에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는 비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PCE 소비지 물가지수도 CPI와 상관관계가 아주 높습니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 3.5% 올랐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8%올랐습니다. 예상치보다 더 올랐습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습니다.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역시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주거비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5.7% 상승했습니다. 주거비는 갱신된 임대계약으로 임대료 인하 데이터가 계속 반영됨에 따라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끈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도 전월대비 1.7% 오른 것도 영향이 컸습니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와 휘발유 상승이 물가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거비와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서비스물가인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65%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0.85%), 2월(0.47)에 이어 여전히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 물가는 현재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항목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품 서비스 외에 서비스 물가 둔화세가 확인돼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는 한 연준이 쉽게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뉴욕증시 상황
미국 국채 상황
시장에서는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지고, 두차례 이하 인하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23%까지 내려가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증시는 어떻게 될지 차분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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