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병일53 피터 드러커의 피아노 선생님의 조언 피터 드러커의 피아노 선생님의 조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14) 내가 어렸을 때 나이 많은 피아노 선생이 언짢은 기색으로 나에게 해준 말은 모든 실행능력에 적용된다. "너는 모짜르트의 곡을 아르투어 슈나벨처럼 연주할 수는 없을 게다. 그렇다 해도 너의 악보를 그가 연주하는 방식으로 네가 연주하지 못할 이유는 세상 어디에도 없단다." 그 피아노 선생이 잊고 덧붙이지 않았던 말 - 아마도 그 여선생에게는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이겠지만 - 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일지라도 악보를 보고 연습하지 않았다면, 꾸준히 연습하지 않았다면, 모짜르트를 지금처럼 연주하지 못했을 것이다"였다. 달리 표현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특정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역량을 획득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 분야에 대가가.. 2018. 6. 11. 당신은 어떤 비전을 갖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비전을 갖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저자: 예병일 | 날짜:2004년 06월 09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9) 김혜영씨는 63빌딩 분수 플라자 뷔페에서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여직원이었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아내와 점심을 하기 위해 들렀던 때였다. 그러나 실제로 그녀가 매우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된 것은 두번째 만남부터였다. 우선 그녀는 우리가 한 번 찾아와준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갈 무렵, 아이들에게 몇 개의 과자를 접시에 담아서 주었다. 뷔페였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그녀가 담아온 과자들은 진열된 과자와 조금 다른 것들이었다. 아이들과도 한두 마디 밝고 건강한 말들을 잊지 않았고, 특히 작은아이에게 아주 예쁘게 생긴 흰색 우산을 하나.. 2018. 6. 4. 슬럼프? 골프채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하라 슬럼프? 골프채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하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28)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골프'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골프, 야구, 럭비는 삼성의 3대 스포츠로 그는 골프에서는 룰과 에티켓, 그리고 자율을, 야구에서는 스타플레이어와 캐처의 정신을, 럭비에서는 투지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드라이버가 250야드 나가는 사람이 10야드 더 내려면 근육이나 손목의 힘, 그리고 목 힘이 달라져야 한다. 아이언을 처음 치는 사람이 50야드 내려면 아주 쉽지만, 150야드에서 160야드로 10야드 더 보내기란 제로에서 100야드 보내는 것보다 더 힘들다." 기업이나 개인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총체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의 말이었다. 그는 과거에 대한 부정 없이는 개.. 2018. 5. 29. 첫인상, 그 강력함에 대하여 첫인상, 그 강력함에 대하여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1) 사원이 직장에서 전화를 받을 경우 그것은 회사의 현재와 미래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오. 사원의 음성과 열의는 베어 스턴스에 대한 고객들의 첫인상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오. 불행하게도 지난 주 한 멍청한 사원이 회사로 걸려온 전화에 대고 "그건 내 소관이 아니오"라는 표현을 썼소. 물론 그 사원은 해고됐소. 그런 식의 전화 응답은 고객들에 대한 최악의 실례이며, 그들이 왜 우리 회사와 거래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회의를 심어 주기에 충분하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업무간의 공조 체제에 성의 있고 협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마디로 노력하는 사원이오. 자신이 고객의 입장일 때 최상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해답.. 2018. 5. 29. 공식적인 모임에서는 새 친구를 사귀세요 공식적인 모임에서는 새 친구를 사귀세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23) 그는 참석자 명단을 미리 검토한 끝에 세 사람을 장차 자기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특히 아카데미사의 마케팅 부장 케어런 펜윅과 만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그는 펜윅이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미리 안내 데스크에 부탁해서 외모를 확인해두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다가가지 않고 세미나가 시작되기 10분 전까지 기다렸다.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펜윅의 업무와 해당 분야의 논쟁거리를 소재로 정중하게 대화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세미나실에 들어와 자리를 잡을 무렵, 펜윅은 이미 그의 지식에 큰 인상을 받고 있었다. 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참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혹시 세미나에서 옆 자리에 앉아도.. 2018. 5. 23. 최선만으론 안된다, 목숨을 걸어라 최선만으론 안된다, 목숨을 걸어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7.29) 아버님을 보면 늘 ‘칼 끝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아버님은 항상 자신을 다듬으며 정진하셨거든요. 집에서도 좌선을 하시고, 천천히 산책하며 차를 마시곤 하셨습니다. 아버님에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버님은 그 말을 몹시 싫어하셨어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 아니냐’는 거죠. ‘자기 상황에 따라 단지 성실히 노력하는 정도로는 이뤄지는 것이 적다’는 뜻이었습니다. 아버님은 ‘목숨을 걸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다 싶으면 목숨 걸고 정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범진의 '최선만으로 안된다, 목숨을 걸어라' 중에서 (주간조선, 2004.7.29) 우리.. 2018. 5. 23. 만나는 사람들을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만나는 사람들을 어머니가 보내서 오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8.168) 우리들은 평생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겠지만 자기의 운명을 바꾸는 큰 사건의 도움을 주시는 분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해본다. 꼭 필요할 때 한두 분이 도와준 것이 자기의 인생 항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인간관계란 내가 어떤 분을 알게되었을 때, 많은 경우 그 분하고의 관계보다는 그 분을 알고 있는 분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더욱 큰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내가 여기에 있게 해주신 생명 같은 분들이기에 항상 이웃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나를 필요.. 2018. 5. 23. 항상 이코노믹클래스를 타는 한 대기업 회장의 마인드 항상 이코노믹클래스를 타는 한 대기업 회장의 마인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8.26) 박성수 이랜드 회장은 1년 중 절반을 해외에서 보낸다. 패션 전문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나 미국 등 해외 패션쇼와 전시회를 수시로 찾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출장 비행기 좌석은 줄곧 이코노믹클래스. 올 매출 2조 2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 총수로서는 파격적이다. 또 특급 호텔에서 당연히 숙박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박 회장은 깨끗한 일반 호텔을 찾는다. 잦은 출장과 나이를 감안하면 불편함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박 회장은 남 신경쓸 시간에 자신에게 충실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매일유업 김복용 회장도 근검절약이 몸에 밴 CEO다. 결재 서류가 이면지가 아닐 경우에는 아직도 호.. 2018. 5. 22. 약점을 바꾸려 고민하기보다는,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전념하라 약점을 바꾸려 고민하기보다는,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전념하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9.1) 자신의 약점을 바꾸기 위해 고민하지 마라. 그것보다 강점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데 전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숫자에는 밝지만 융통성이 없어 사람들을 다소 답답하게 하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미스터 인격'이 되고자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것으로 생길 수 있는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상대방을 덜 답답하게 하는 부분은 10점 만점에 3~5점으로 유지하고, 숫자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10점 만점이 되도록 온힘을 모아 노력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마크 매코맥의 '하버드 MBA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2' 중에서 (길벗, 1p)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있고 잘 .. 2018. 5. 22.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