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관련주, 빌 게이츠와 손잡은 HD현대..'SMR 발전선' 디자인 첫 공개

SMR 관련주, 빌 게이츠와 손잡은 HD현대..'SMR 발전선' 디자인 첫 공개

HD현대, SMR 발전선 청사진 최초 공개
SK, 한국조선해양 테라파워와 협약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파워와 협약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와 협약

HD현대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기반 발전선의 구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SMR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손꼽히는 중이어서, 기업들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SMR 산업 육성·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240메가와트(MWe) 규모의 SMR 기반 발전선 기본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0메가와트 수준의 원자로 4개 세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디자인 콘셉트가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의 'SMR 발전선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MR은 전기출력 300MW 이하급 원자로(기존 원자로의 1/100규모)입니다. 모듈 조립이 가능하고, 대형 원전에 비해 특히 안전성을 극대화한 에너지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추진 중인 콘셉트를 적용하면 보다 좁은 공간에는 60메가와트급 소형원자로 1~2개만 설치하는 게 가능하고, 더 넓은 곳에서는 6~8개 정도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추진하는 것은 바다 위 '부유식 SMR' 형태입니다. 조선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안가에 SMR 발전선을 띄우고, 바로 육지와 접안시키는 방식입니다. 파도를 막아줄 방파제 시설도 설치하합니다. 주로 해안가에 위치한 기존 대형 원전 부지를 지속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유식 SMR 발전선' 시설의 하단에 원자로가 들어가고, 상단에는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연료를 생산하는 플랫폼이 들어가는 방향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다면, 우리 조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입니다.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混燒)엔진'을 선보인 HD현대그룹은 2025년 완전한 수소엔진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25억원)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세운 SMR 회사입니다. 2030년 무렵까지 와이오밍에 SMR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토르콘 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해상 원전 사업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의 미국 와이오밍 SMR 프로젝트 /사진=테라파워 홈페이지

 

HD현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미래 먹거리로 ‘해상 원전’을 점 찍고 나섰습니다. 거세게 추격해오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 격차를 넓힐 기회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4일 ‘CMSR(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 개념 설계를 완료해 미국선급협회(ABS)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C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혼합한 용융염을 원전 연료로 활용하는 SMR로 안정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028년까지 CMSR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0일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첫 번째 SMR 프로젝트에 대한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다호에 건설하는 이 SMR은 총 462MW(77메가와트 6세트) 규모입니다. 

SK그룹은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2035년에는 65~85GW 규모를 형성하고,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13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상 SMR 개발이 먼저 이뤄지고 해상 SMR은 2035년 이후에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조선업계에서의 친환경 사업 부문은 탄소배출 제로의 해상 원전을 통한 대량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대량 생산으로 미래 기술로 해양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조선업계의 글로벌 청사진을 갖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8년까지 6년간 한국형 SMR 개발에 착수하고, 2030년에는 수출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2035년에는 65~85GW 규모를 형성하고,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13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상 SMR 개발이 먼저 이뤄지고 해상 SMR은 2035년 이후에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2050년까지 소형원자로가 세계적으로 1,000기 이상 건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SMR 개발 현황에서는 미국 2029년 상용화 목표, 영국 2035년 가동 목표, 중국 2025년 가동 목표, 러시아 2020년 5월 해상 부유식 SMR로 전력공급, 일본 닛키홀딩스로 투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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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가 2023년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가 4월3일까지 접수･착수 중입니다.
5월에는 부산 BEXCO에서 202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있습니다.
미국 엑스에너지는 요르단에 Xe-100 건설의 2023년까지 용융염냉각형 원자로 설계 완료 예정입니다.

 

SMR 이슈가 있는 동안 SMR 관련주는 강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주요 관련주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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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국내최초 60MW급 SMR 디자인 컨셉 설계.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주요 핵심 설비 개발에 참여.
현재 가치는 매우저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평범합니다. 수급 주체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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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운 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 투자.
국내최초 60MW급 SMR 디자인 컨셉 설계.
현재 가치는 저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우수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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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

미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 투자 및 협약. 설계·조달·시공(EPC)담당.
삼성중공업 CMSR(소형용융염원자로) 파워 바지 개념 설계로 미국선급협회(ABS) 인증.
현재 가치는 저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평범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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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

뉴스케일파워 아이다호(UAMPS의 CFPP발전소) SMR 프로젝트(462MW급)에 소재 제작 계약. 주기기 제작 담당.
2029년 462MW 준공 목표.
UAMPS의 CFPP발전소에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 올해 말에는 원자로 제작에 돌입.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지분 투자(500만달러) 및 핵심기자재 공급. 주기기 제작설계 
UAE 원전 1호기 정비사업 참여.
현재 가치는 고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우수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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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및 MOU. 2028년 상용화 목표.
현재 가치는 저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평범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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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

세계 유일 원자로 설계, 원전 종합설계 가능한 기업.
SMR 계통 종합 설계 용역 제공. 해양부유식 소형원자로인 BANDI-60S의 개발에 착수.
현재 가치는 높은고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매우우수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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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의 지분(2000만달러 투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SMR 시장 진출.
2029년 상용화 목표.
분석하려는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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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

국내건설사 최초 미국 SMR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에 SMR-160 상세설계(160MW급) 참여. 
국내외 원전 사업 참여.
현재 가치는 저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평범합니다. 수급 주체 기관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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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

원자력 발전소 철골 구조물 생산.
현재 가치는 높은고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저조합니다. 수급 주체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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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토크* 🏅

원자력 발전소에 액체 및 가스 흐름 제어 전동 액추에이터 공급.
UAE 원자력 발전소에도 공급. 
소형모듈원전(SMR) 노형 개발 등 차세대 원전기술도 확보 추진.
현재 가치는 높은고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저조합니다. 수급 주체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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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 🏅

한국형 원자로 열수력종합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 제작으로 원천기술 공급.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사업 참여. 2028년 상용화 목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작업. 삼중수소 저장장치 상용화.
현재 가치는 고평가이며 업종모멘텀은 매우우수합니다. 수급 주체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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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관련주 목록입니다. 관련주는 더 많을 수도 있으며 아래 관련주에서도 급등 종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우리기술 (원전 감시, 경보, 제어 시스템 공급)
🔖 두산중공업
🔖 비에이치아이
🔖 태광
🔖 오르비텍
🔖 대창스틸 (원전 이중 바닥재 공급)
🔖 한전KPS (원전 정비사업)
🔖 한신기계 
🔖 우진 (한국형 차세대 원전모델 APR1400에 ICI계측기 공급)
🔖 SK이노베이션 (SK와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및 MOU)
🔖 GS (GS에너지, 뉴스케일파워와 SMR 건설･운영 공동 추진 MOU. 아시아 지역 개발 사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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