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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재테크

전기차 수요 둔화..자동차・배터리 업계 영향

by SB리치퍼슨 2023. 11. 16.

전기차 수요 둔화..자동차・배터리 업계 영향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 생산기지 가동 및 건설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 등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부진에 잠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SK온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미국에 진출한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이 현지 생산 인력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완성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미시간주 지역언론 홀랜드 센티넬은 1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홀랜드 공장 생산직원 17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렸고, 정리해고는 수개월에 걸쳐 이뤄진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장직을 더 고용했는데 시장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면서 “미시간 2공장 증설 등 장기적 투자가 축소되거나 계획이 바뀐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배터리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휴직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SKBA의 조 가이 콜리어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인력과 생산라인을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는 임시적이며 생산 중단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공장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직원 3천여명 중 일부를 정리해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는 나온과 합작한 미국 켄터키공장 2공장 가동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11일 포드 등과 튀르키예에 짓기로 했던 배터리 합작공장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고용 인원을 줄이는 것은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감소 때문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차 수요 흐름과 내년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 후보들이 차기 대선 공약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 백지화를 내세우면서 업계 내에선 전기차 수요와 배터리 업체 지원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업계는 지금과 같은 인력 감축, 생산 조절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꺼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업체의 배터리 수주가 지속해서 받쳐주지 않으면 기업에 따라 2∼3년 뒤 수주 절벽에 내몰려 공격적으로 확충한 공장을 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028년까지 미국 공장 생산 근로자의 임금을 25% 인상합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자동차 ‘빅3’로부터 ‘2028년까지 25% 임금 인상’을 얻어내자 업계에 ‘임금 인상 도미노’ 현상이 벌어진 영향입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3일(현지 시간)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미국 앨라배마 공장 등의 생산직 직원 4000명의 시간당 임금을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당장 내년 1월에는 임금을 14%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인상은 UAW의 파업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UAW는 지난달 6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면서 2028년 4월까지 25%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10∼11% 임금 인상을 타결 즉시 이행한 뒤 나머지 인상분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3일(현지 시간)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미국 앨라배마 공장 등의 생산직 직원 4000명의 시간당 임금을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당장 내년 1월에는 임금을 14%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인상은 UAW의 파업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UAW는 지난달 6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면서 2028년 4월까지 25%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10∼11% 임금 인상을 타결 즉시 이행한 뒤 나머지 인상분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없는 일본 도요타와 혼다는 내년 1월 미국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각각 9%, 11%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노조가 없는 현대차 미국법인도 이런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배터리 수요 부진 이슈가 나오면서 그 동안 크게 올랐던 2차전지 섹터는 쉬어가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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