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상회 미 CPI 지수..금리인하 늦어지나

컨센서스 상회 미 CPI 지수..금리인하 늦어지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상반기를 넘어 6월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이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지난달 CPI가 2023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3.4% 대비 둔화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2.9%는 상회했다.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가 오르며 예상치인 3.7%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물가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딘 이유는 주거비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와 주거비는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0.7%와 0.6% 상승했습니다. 

결국, 발표 당일 뉴욕증권거래소 지수는 하락했으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서 이틀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지수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걱정되는 상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디. 미 연준이 지금 당장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상보다 더딘 물가 상승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6월 이후로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2월과 3월에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는 6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가상화폐와 AI 반도체 관련한 종목은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CPI 지수만 보기 보다는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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