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IT - 과학'에 해당되는 글 321건

  1. 2019.08.11 [문화/경제] 일제때 조선은행에서 발행된 10원짜리 지폐의 현재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2. 2019.08.11 [건강/위생] 양치질을 하고 나서 바로 음식을 먹으면 왜 맛이 이상할까요?
  3. 2019.08.11 [생활/상식]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2019.08.10 [건강/의학] 추우면 입술이 파래지는 이유?
  5. 2019.08.09 [생활/자연] 입체영화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가?
  6. 2019.08.09 [생활/자연] 다리위가 지상도로보다 빨리 어는 이유
  7. 2019.08.09 [건강/의학] 입김이 "하"하고 할 때는 따뜻하고,"후"하고 할 때는 왜 차가울까?
  8. 2019.08.09 [자연/의학] 재미있는 뇌 이야기
  9. 2019.08.09 [건강/의학] 하품을 하면 왜 정신이 맑아지는가?
  10. 2019.08.09 [자연/과학] 파도는 왜 흰색일까?
  11. 2019.08.04 [과학/생활] 냉장고에 바나나를 넣으면 검게 변하는 이유
  12. 2019.08.04 [자연/과학] 야광물질의 원리
  13. 2019.08.04 [생활/의학] 벌레 물린데 침 바르면 효과 있나?
  14. 2019.08.04 [과학/의학] 한국인이 눈이 작은 이유
  15. 2019.08.02 [의학/생활] 사람이 놀라면 왜 얼굴이 하얗게 될까요?
  16. 2019.08.02 [과학/상식] 비가 오면 왜 머리가 더 곱슬해 질까요?
  17. 2019.08.02 [자연/과학]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18. 2019.07.31 [문화/사회] 한국의 목욕 문화
  19. 2019.07.31 [건강/의학] 헌혈에 대한 몇가지 사실과 오해
  20. 2019.07.31 [과학/의학] 잠을 자기위해 눈을 딱 감았을때 나타나는 빨간 점들의 정체는?

한국은행 본점 물가조사과를 통하여 1919년 당시 물가 거래량을 문의하였는 데 현재 환율과는 정확히 맞출 수는 없고 당시 쌀 한석(140kg) 도매가격으로 46환(현재 원) 28전에 거래되었다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고증된 실증을 찾기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 보았으나 찾아보기 어려워 연로하신 어른 들께 문의도 해보고, 흔한 대화중에서도 본 의문사항에 대한 화두를 꺼내어 문의를 해 오던 중 고증이 될법한 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증언하시는 말씀에‘친정 어머니께서 포덕 46년(1905)생이신데, 19세(1924)시 초등학교 교사를 5년간 역임하였는데, 퇴직할 당시 퇴직금으로 60원을 받으셨다고 하며 당시 소 한 마리에 15원이면 살수있었다고 하니, 60원이면 소 네 마리를 살 수 있는 금액이 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7∼8십 년전 10원이면, 현재 통화가치 약 10만원에서 15만원선, 현 인플레이션 가치 기준으로는 약 1백만원에서 1백 5십만원 이상에 해당되는 가치금액 기준이 된다는 것이 가장 신빙성에 가깝 다는 것으로 고증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돈이라는 것이 엄청나게 귀중하던 시대인지라, 당시 10원이면 현 1천만원 상당의 가치금액 기준이라는 의미로 생각해보면 납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당시 금액 10원이 현재 통화가치 기준 1십만원으로 환산하자면 경술국치 때 도탄중에 빠진 만고역적 이완용이란 인물이 일제로부터 건네받은 금액이 5천원이었다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능히 알고있는 바, 당시 5천원이면 현 통화 가치로 환산하게 되면 겨우 5천만원에 국권을 넘겨 주었다는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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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하고 나서 바로 음식을 먹으면 그 사이 다르게 느껴지는 현상은 전문 용어로 '주시 이펙트'라고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우선 치약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 중 향료 성분이 혀에 남아 맛을 느끼는 기관인 미뢰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치약에 향료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박하향은 입 냄새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승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지요. 

치약에는 박하와 같은 향료 이외에도 플라크를 제거하는 연마제, 거품을 잘 나게 하고 치약의 성분이 골고루 치아에 퍼지도록 도와주는 세정제, 입안의 미생물을 없애 주고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답니다. 또한 칫솔질에 의해서도 미뢰가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것도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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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영어명인 'paper'는 약 4천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기록을 위해 사용한 '파피루스'(papyrus)라는 식물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최첨단 기구인 디스켓과 CD가 등장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종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가 가진 결정적인 약점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한다는 점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종이가 부서지기까지 하는데, 그 이유는 공기나 자외선에 의해 종이의 주성분인 펄프섬유가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이에는 습기에 잘 견디도록 백반과 같은 산성성분을 첨가하는데, 이 때문에 종이가 산화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는 산성물질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가 제기돼 백반 대신 중성인 송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송진을 종이에 들러붙게 하기 위해 다시 '반토'라 불리는 산화알루미늄을 첨가했는데, 반토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분해돼 산성화되고, 산성화된 반토는 종이의 탄수화물을 분해시킵니다. 이런 화학작용의 결과로 종이는 누렇게 변하면서 너덜너덜해지는 것입니다. 

또 원목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산성약품을 첨가하기 때문에 종이에는 기본적으로 산 성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중성지는 제지과정에서 사용되는 산 성분을 줄여서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전통 한지가 오래 보존되는 이유도 한지가 중성지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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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의 늦은 밤 귀가 길은 겨울 정취로 가득하다. 포장마차와 어묵, 군밤과 군고구마의 냄새가 그러하다. 그리고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발을 동동 굴리고 입김을 연신 불어대고 있는 우리네 이웃이 그러하다. 그런데 추운 곳에서 떨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입술은 파래져있고 얼굴은 하얗게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밤이라 눈이 어두운 사람에게는 잘 안 보이겠지만! 



우리가 흔히 입술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해부학적으로 말하는 입술의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해부학적으로 입술은 윗입술과 아래입술로 구분하는데, 코옆에서 좌우로 내려가 있는 도랑안쪽 전체를 윗입술,아래턱 중앙에 있는 도랑으로부터 위를 아래 입술이라고 하며 이것들은 피부와 연속적인 외피부, 입안의 점막부, 그리고 피부와 점막의 연결부인 붉은 입술부,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이 입술연지를 바르는 부분은 붉은입술부 또는 적순연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이 부분의 피부는 그 각질화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혈관의 혈액이 비쳐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입술이 붉게 보이는데 입술이 붉게 보이는 것은 사람에게서만 나타난다. 그리고 인종의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두 붉게 보인다. 건강한 사람의 입술은 붉게 보이지만, 빈혈등이 있는 경우에는 붉은 색이 엷어지고 혈액중의 산소가 부족하면 자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입술색은 건강을 체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입술색과 추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왜 건강한 사람도 추위에 떨게되면 입술이 파래지는 것일까? 



찬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면 신체는 체열이 밖으로 달아나는 것을 막기위해 피부에 있는 혈관을 수축하여 달아나는 열을 줄인다. 그러나 혈관이 수축하면 입술의 혈관을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진다. 따라서 산소와 결합하여 붉게 보이던 동맥피의 붉은 빛은 엷어지게 되고 반대로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푸른색을 보이는 정맥피의 색이 부각되게 되어 결과적으로 입술자체가 새파랗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손등위의 정맥이 새파랗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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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영화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가? 

 

보통의 영화는 앞에서 말한 한쪽 눈으로 보는 것(영화 촬영 시에 한대의 촬영기로 촬영하는 것)과 같이 거리감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반하여 입체영화는 스크린과의 거리보단 화면에 구성되어 있는 영화장면이 마치 창을 통하여 보고 있는 것처럼 완전한 거리감이 생기게 된다. 입체영화를 촬영하려면 두 대의 촬영기로 우리 눈이 양쪽 눈으로 물체를 바라볼 때처럼 좌 우 동시에 촬영을 한다. 



촬영한 두개의 필름은 좌 우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이 두 장면의 그림 사이에 검은 종이를 세우고 왼쪽 그림은 왼쪽 눈으로 오른쪽 그림은 오른쪽 눈으로 동시에 보게 되면 입체로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극장에서는 촬영된 필름을 어떻게 왼쪽 눈 과 오른쪽 눈 따로해서 볼 수 있을까? 일반 입체영화에서는 빛의 성질 중에서 편광이란 성질을 이용하여 좌,우의 눈이 그림을 다르게 하여 볼 수 있다. 빛은 사방으로 진동하면서 진행하다가 편광물질을 지나게 되면 한 방향으로만 진동을 하게 되는데 진행 도중 현재의 진행방향과 직각으로 놓인 편광물질을 만나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된다.



영화의 영사기 앞에 편광판을 삽입하면 그 편광판의 편광방향으로만 진동하는 빛이 영사 스크린에 비춰지게 되는데 그와 직각방향의 편광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보이지 않고 영사기의 편광판과 같은 방향의 편광안경으로 보면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안경의 왼쪽 눈에는 수평방향의 편광안경의 렌즈를 끼우고 안경의 오른쪽 눈에는 수직방향의 편광안경의 렌즈를 끼우고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면 두 대의 영사기가 각 각 수직방향의 빛과 수평방향의 빛을 투사시키면 왼쪽 눈은 수평방향의 영상만을 보게되고 오른쪽 눈은 수직방향의 영상만을 보게됨으로 각가의 눈은 다른 영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영사기와 안경에 편광판을 설치 함으로써 좌우 두 눈은 틀린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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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가 지상도로보다 빨리 어는 이유   

겨울철 차를 운전하다 교량을 통과할 때는 혹시 길이 얼어있을지도 모르니 주의하라고 한다. 지상 도로는 아무렇지 않은데도 다리 위는 빙판길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왜 다리 위의 도로가 지상 도로보다 얼기 쉬울까? 세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로는 지열의 영향 때문이다. 지구는 끊임없이 열을 방출하는 거대한 열원으로 볼 수 있다. 땅 위의 물은 주위의 찬 공기로 열을 방출하는 반면 지구로부터 전달되는 열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디게 언다. 그러나 다리 위의 경우에는 지구로부터 받아들이는 열에너지가 극히 작고 오히려 다리 밑의 공기가 더 차갑기 때문에 먼저 빙판길이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다리는 표면적에 비해서 부피가 상대적으로 매우 크기 때문이다. 지상 도로의 경우에는 표면적은 도로 표면 자체이고 부피는 길 아래의 땅 전체이다. 반면 다리의 부피는 땅보다 훨씬 적을 뿐더러 다리 위와 아래 양쪽에 표면이 있다. 길이 그만큼 넓기 때문에 열이 빨리 빠져나가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약간의 열이 방출되더라도 온도가 쉽게 떨어진다. 방이 추우면 간난아기의 체온이 빨리 떨어져서 위험하게 되는 것도 같은 이치로 부피에 비해 표면적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열 전도율의 문제이다. 다리를 이루고 있는 철골 및 콘크리트는 열 전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열을 더 빨리 잃어버리게 된다. 뚝배기에 비해 냄비에 담긴 찌개가 훨씬 빨리 식는 이유도 금속이 열전도율이 더 크다는 데 있다. 


기층이 안정하여 공기의 흐름이 적은 날에는 설사 영상의 기온이라고 해도 다리 위는 빙판인 경우가 생긴다. 이 때는 복사(輻射)에 의해 빠져나간 에너지를 대류(對流)로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여 도로 표면의 온도가 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 복사란 물체로부터 빛의 형태로 에너지가 방출되는 현상인데, 물체의 온도에 따라 방출되는 빛의 파장이 다를 뿐, 모든 물체는 복사 현상을 일으킨다. 겨울철 기온이 0℃ 이하로 쉽게 내려가는 우리나라에는 다리 입구에 빙판길을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반드시 추운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사막지방에도 복사 효과 때문에 다리 위에 서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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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이 "하"하고 할 때는 따뜻하고,"후"하고 할 때는 왜 차가울까?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리고 벌써 겨울이 온 것이 아닌가 할 정도이다. 너무 일찍 겨울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겨울을 생각하면 지금은 많이 볼 수 없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손이 시리면, "하"하고 입김으로 손을 따뜻하게 하면서 놀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같은 입김이지만 "후"하고 불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왜 그런 차이가 날까? 


사람들이 들이마시는 기체는 공기 그 자체이다. 따라서 성분도 공기와 같다. 그것은 산소가 21%, 이산화탄소가 3%에 지나지 않는다. 내쉴 때 호흡은 상황에 따라 꽤 다르지만 보통 바르게 앉아 있을 경우에는 수증기를 제외하고 산소가 16.5%, 이산화탄소가 4%정도이다. 이와같이 들이마신 산소가 전부 이산화탄소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일부가 신체속의 포도당(탄소, 수소, 산소로 구성되어 있다.)과 화학반응을 하여, 이산화탄소나 수증기가 되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 몸은 표면을 제외하고 체온을 늘 36 ∼ 37℃로 유지된다. 그러면 내쉬는 숨도 36 ∼ 37℃라고 생각해도 좋다. 36℃ 전후의 기체는 인간의 피부에는 꽤 따뜻하게 느껴진다. 특히 추운 겨울날에는 차가운 손끝을 "하"하고 조용히 불면, 잠깐이기는 하지만 손끝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입김은 뿌연 연기로 나온다. 입김속의 수증기가 외기에 닿으면 갑자기 차가워지기 때문에 작은 물방울로 되어 안개처럼 우리 눈에 보인다. 이와같이 내쉬는 숨 그 자체는 따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을 오므려 "후"하고 내쉬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데는 그 이유는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피부 근처의 공기를 확산해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기온이 20℃이지만 피부에 접촉하는 공기까지 완전히 20℃인 것은 아니다. 공기가 조용한 상태에서 사람의 체온때문에 피부 근처의 공기 온도는 20℃보다 높다. "후"하고 부는 입김은 이 안정된 옅은 공기층을 없애 20℃의 공기와 직접 접촉하므로 쉬원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겨울등산에서 조난을 당해 동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뿐만아니라 바람때문에 얼어 죽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방한을 위해 옷을 입는 것은 옷 그 자체가 열을 차단하는 효과때문이기도 있지만, 옷과 옷사이, 또는 옷과 피부 사이의 공기층이 열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 공기가 옷의 빈틈 사이로 들어와 옷안쪽의 공기를 휘저어 공기층의 열차단 효과가 나빠진다. 체온을 급격하게 외부에 빼앗기게 된다. 즉 옷을 입고 있어도 강한 공기의 흐름이 몸을 식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온이 낮아지는 요즈음부터 봄까지는 등산을 할 때에 방풍효과가 있는 방한복을 입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빠른 기체의 흐름이 피부에서 땀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기화열을 빼앗긴다. 기온이나 습도가 같아도 바람부는 날 빨래가 잘 마르는 사실에서도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더운 날에는 "후"하고 부는 호흡보다 산들바람이나 선풍기의 기류가 훨씬 효과가 큰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같은 입김이지만 서로 다른 효과를 낸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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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뇌 이야기 



운동은 두뇌를 명석하게 한다. 

운동은 우리 뇌에 공급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30%이상 높여준다. 많은 연구결과가 뇌에 보내지는 산소량의 증가는 두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조깅이나 가벼운 산보 등은 정신적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빈둥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끄적이는 낙서도 대걸작의 미술작품을 그리는 것과 같은 양의 정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낙서하는 것이나 대걸작을 그리는 것이나 같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대작을 그리는 편이 낫지는 않을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 

성인의 뇌 속에는 약 2,000억 개의 뉴론(Neuron : 신경단위)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은하계의 별만큼이나 많은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깨어있든 잠을 자든 수백만 개의 뇌세포는 쉬지않고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도 신경계통은 우리 신체 각 부위의 위치, 체온의 상태, 호흡, 소화, 꿈에 이르기까지 수천 가지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뇌에 전달해 주고 있다. 아침에 나른한 상태에 잠을 깨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신생아의 두뇌 성장 

신생아 최초 1개월 동안 뇌 세포의 생성량은 50조에서 100조에 이른다. 만약 신생아의 몸이 이와 같은 비율로 자란다면 최초 3.8kg에서 1개월 후에는 77kg에 이르게 된다. 



남자 뇌는 무게, 여자 뇌는 효율로 승부 

뇌의 무게는 개인차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 뇌가 여자 것보다 훨씬 무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의 몸집이 여자보다 크기 때문에 남자 뇌가 더 무겁다는 설명도 있으나 캐나다의 한 연구자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같은 남녀라도 남자의 뇌가 평균적으로 100g정도 무겁다. 그렇다고 여자가 남자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니며 문제는 뇌 활동의 차이가 무게 차이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조사에 의하면 남자보다 여자 뇌가 훨씬 효율적이어서 남자의 경우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 뇌를 혹사하는데 반해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색깔을 들을 수 있을까? 

우리는 보이는 것은 보는 것이며, 들리는 것은 듣는 것이라고 각각의 감각을 독립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공감각이라는 현상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색깔을 듣기도 하고 소리를 보기도 한다고 한다. 가장 흔히 일어나는 공감각은 머리 속에 마치 '불빛쇼'가 벌어지는 것처럼 소리가 색깔로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쓰는 언어 중 모음이 가장 생생한 시각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단모음의 경우 밝고 환한 색깔로 보이며, 장모음은 어둡고 칙칙한 색깔로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짧은 모음은 노란 색깔로 보인다고 한다. 



빠른 음악으로 매상을 높이자 

만일 당신이 식당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식당에서 틀어놓았던 음악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리한 식당들은 템포가 빠른 음악을 틀어 식사하는 손님들이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게 만든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하는 손님들은 25% 이상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매상에 신경을 쓰는 식당들이 권장해 볼 만한 일이다. 그러나 식사를 빨리하는 것과 매상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결과도 나온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좀더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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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하면 왜 정신이 맑아지는가?? 

졸음이 쏟아지면 하품이 저절로 나오게 마련. 그러나 점잖은 자리나 회의석상에서는 하품을 참으려고 무척 애를 쓴다. 그러나 하품의 생리기능을 알고 나면 서로서로 하품을 권장하는 것이 예의일지 모른다. 하품은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심호흡.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하품이 나온다. 뇌는 다른 기관보다 산소를 대량으로 소비한다. 호흡으로 흡입하는 산소의 거의 25%를 뇌가 소비한다. 그러므로 산소가 부족해지면 긴급 보충책으로 하품을 유도하는 것. 그리고 하품을 하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맑아지는 부수입이 있다. 이는 입을 크게 벌리면 씹을 때 움직이는 교근(咬筋)이 강하게 움직여져 대뇌피질을 자극하기 때문. 

따라서 기왕 하품을 하려면 가능한 한 입을 크게 벌리고 등을 쭉 펴서 하면 볼품은 사납겠지만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운전할 때 졸음이 오면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닫는 것을 되풀이하면 아주 효과가 높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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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답답한 일상에 지쳤을 때 바닷가에 가서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같은 물방울로 되어 있는데도 얕은 물은 투명하고 파도와 구름은 왜 하얗게 보일까요? 


물은 원래 투명합니다. 어떤 물체가 투명하다는 것은 빛이 흡수되거나 반사되지 않고 대부분 그냥 통과한다는 뜻으로 우리 주변에 흔하기로는 유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물이나 유리와 같이 투명한 물체도 표면에서 약간의 빛이 반사하므로 아무리 창문을 깨끗이 닦아도 열어놓은 것처럼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안경유리로 흔히 얇은 특수 막을 여러 겹 씌운 코팅렌즈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대개 안경유리 표면에서 반사하는 빛의 양을 최소화하여 물체가 더 잘 보이게 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그렇다고 유리전체를 이런 막으로 씌우면 창문이 없어졌나 깜짝 놀랐네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값이 너무 비싸지게 됩니다. 게다가 보통 유리를 사용해도 수직으로 입사할 때 반사되는 빛의 양은 전체의 4% 내외이므로 물체를 보는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빛이 수직으로 들어가지 않고 비스듬히 들어가면 반사율은 커지게 됩니다. 유리창을 옆에서 보거나 잔잔한 호수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거울처럼 맞은편의 물건이나 풍경을 볼 수가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투명한 물질이라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투명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리나 물이 작은 알갱이로 되어 많이 모여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빛이 들어가는 각도가 개별 입자별로 천차만별 일테니 반사율도 제각각 다르고 알갱이 내부로 들어간 빛은 그 내부에서 또 여러 각도로 갈라져 나오면서 퍼지고 다른 알갱이에 반사되곤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알갱이가 모여 있는 부분을 빛이 그대로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투명하지도 않고, 또한 평탄한 표면이 아니어서 맞은 편에 있는 상을 비추어 주지도 못합니다. 다만 여러 겹의 복잡한 반사과정을 통해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빛이 다 섞여 나오게 되는 데 모든 빛이 다 섞이면 흰색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물체가 우리 눈에 빨간 색이나 파란 색으로 보이는 것은 그 물체가 빨간 색이나 파란 색만 반사하고 나머지 색은 흡수하기 때문인데, 모든 빛이 다 뒤섞여 나온다면 흰색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물 알갱이인 파도와 구름뿐 아니라 소금이나 흰 설탕 등은 이런 원리 때문에 물질이 투명한데도 흰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투명한 랩이나 비닐을 구기면 하얗게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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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바나나를 넣으면 검게 변하는 이유?

 
일단 다른 과일들을 냉장고에 넣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보통 대부분의 과일은 반드시 차게 해서 먹는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일을 차게 해서 먹으면 맛이 훨씬 달라지며, 단맛이 온도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입니다.과일의 단맛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에 의한 것으로, 저온일수록 단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5℃일 때는 30℃일때의 약 20%나 상승합니다. 반면 신맛은 온도가 낮을수록 약해지므로 과일을 차게 해서 먹는 것이 단연 맛있습니다.


단 차게 한다고 해도 10℃전후의 온도가 적절합니다. 너무 차게 하면 향기가 없어지고 혀의 감각도 마비되어 모처럼 준비된 단맛을 맛볼 수 없습니다.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으로 적당합니다.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즉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과일은 차게 해서 먹는 것이 맛있다고는 하지만, 0~10℃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맛이 떨어지는 과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과육이 검게 됩니다.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등 주로 아열대나 열대지방에서 수확대는 과일은 대개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즉 생장 조건이 열대조건에 맞추어져 있으면 단맛이나 과일의 최적 조건이 그 온도에 맞게 맞추어져 있으므로 이상적으로 차갑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 과일은 1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바나나는 냉장하면 빨리 검게 변색되고 빨리 썩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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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물질의 원리 


교통표지나 시계, 계기의 문자판 등에 있는 야광물질은 정확히 말하면 인광을 내는 물질입니다. 어떤 물질에 빛을 쪼일 경우 쪼인 빛과 다른 빛이 그 물질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형광이라 합니다. 인광이란 쪼이던 빛을 제거해도 계속 빛을 내는 것입니다. 인광을 내는 인광체는 어떻게 오랫동안 빛을 발할까요? 인광체가 빛을 흡수하면 이를 구성하는 물질의 전자는 들뜬 상태가 됩니다. 

전자는 에너지를 받으면 들뜬 상태가 되었다가 에너지를 방출하며 바닥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이때 전자가 방출한 에너지가 빛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인광체가 빛을 제거한 후에도 계속 빛을 내는 것은 전자가 바로 바닥상태로 떨어지지 않고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중간상태를 거친 다음 다시 바닥상태로 돌아가면서 빛을 방출하는 것이죠. 즉 인광체는 에너지를 한동안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방출합니다. 요즘은 인광물질에 방사성원소를 조금 첨가해 빛을 쪼이지 않아도 빛을 발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사성원소는 서서히 핵이 붕괴되면서 사방으로 에너지파(방사선)를 방출합니다. 따라서 인광물질에 방사성원소를 첨가하면 빛을 쪼이지 않아도 방사성원소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을 받아 전자들이 들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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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물린데 침 바르면 효과 있나?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침을 바르면 가려운 것도 줄어 들고 상처도 빨리 아무는 느낌이 듭니다. 과연 침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아물게 할까요?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 센터 이상일 소장은 벌레 물린데 침을 바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침 속의 세균으로 인해 상처가 덧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침을 발랐을 때 가려움이 줄어드는 것은 침이 알카리성이어서 산성인 벌레의 독을 중화시켜 자극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침은 90%의 물과 유기, 무기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항균, 소화촉진, 혈액 응고 촉진등의 작용을 합니다. 침의 성분 중 면역글로블린 이라는 단백질이 항균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 단백질의 양은 극히 적기 때문에 면역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침 속에는 연쇄상구균 및 포도상구균 등 1ml당 1억마리의 세균이 있어 상처를 악화시킬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벌레 물린 부위는 약한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알카리성 용액인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밖에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연고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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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눈이 작은 이유 

혹한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황인종을 가리켜 흔히 ‘몽골리안’이라 부른다. 현생인류의 조상인 슬기사람이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고 보는 단일지역기원설에 따르면(과학동아 2000년 2월호 ‘인류는 어디서 발생했는가’ 참조), 흑인종과 백인종은 약 12만년 전에, 백인종과 황인종은 약 6만년 전에 인종적으로 분화됐다고 한다. 

황인종의 두가지 종류

그런데 몽골리안에도 종류가 있다. 북방계와 남방계가 그것이다. 

남방계 몽골리안은 지금부터 4만-2만5천년 전 무렵 아시아대륙의 남쪽, 태평양의 하와이와 폴리네시아 제도 등에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재의 동남아시아인처럼 눈이 크고 쌍꺼풀이 발달했으며 팔과 다리가 긴 호리호리한 몸매를 지녔다. 



이들의 일부가 3만년 전 정도에 북쪽으로 이동해 오늘날의 몽골 고원, 고비 사막, 그리고 티베트에 정착했다. 그런데 당시 내륙아시아의 기후는 현재보다 훨씬 춥고 모질었다. 새로운 환경과 투쟁하면서 이들의 신체적 형질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강풍과 추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눈은 작아지고, 습기가 차 얼어붙을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체모의 숫자는 줄어들었다. 체열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다부지고 뭉툭한 체형을 가진 새로운 인류가 등장했다. 바로 한국인을 포함한 북방계 몽골리안이다. 



오늘날 북방계 몽골리안에 속하는 대표적인 민족은 몽골족, 퉁구스계의 소수민족들,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지역부터 카자흐스탄을 거쳐 터키까지 퍼져 있는 투르크계(우리 역사에는 돌궐로 기록된) 민족, 일본인, 그리고 약 1만3천년 전 북방계에서 갈라져 나와 미 대륙으로 진출한 북미의 인디안, 남미의 인디오들이다. 



몽골주름은 찬바람 막는 자연 고글



지금이야 사진이나 영화를 통해 백인의 피부색이 하얗고 흑인은 까맣다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맨 처음 우리 조상들이 백인이나 흑인을 보았을 땐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저들의 입장으로 바꿔 놓고 생각해봐도 마찬가지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부하러 간 학생들은 백인 학생들로부터 자주 “왜 너희들은 눈이 찢어지고 광대뼈가 튀어나왔니?” 라는 놀림성의 질문을 받는다. 특히 부모를 따라 이민간 어린 학생들은 백인 아이들의 놀림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나는 쟤들처럼 눈이 안크지?’ 이런 작은 의문에도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백인 여성 모델처럼 눈이 커보이고 싶은 것이 우리의 보편적인 마음인 탓인지, 서울 시내의 유명 성형외과는 방학 때마다 쌍꺼풀 수술을 받으려는 여학생들로 붐빈다. 그런데 보통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눈가 양미간 쪽으로 내려와 있는 윗눈꺼풀의 연장부분인 ‘몽골주름’(Mongolian Eye Fold 또는 Epicanthic Fold)을 제거한다. 브리태니커 사전에는 “몽골주름은 아시아 지역 인종 눈가 안쪽의 특징적인 주름으로, 북미 인디언에게서도 발견된다” 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성형외과 의사들은 몽골주름이 눈의 가로 길이를 짧게 만들기 때문에, 눈의 세로 길이를 넓게 하는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몽골주름을 제거하면 눈이 훨씬 더 커보인다고 말한다.



이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몽골주름이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형질 인류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몽골주름은 안구가 외부와 접촉하는 면을 줄이기 위해서 발달한 살꺼풀이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추운 겨울에 벌판을 걸을 때면 누구나 눈을 가늘게 뜨게 된다. 너무 추우면 안구의 습기까지 얼어붙기 때문이다.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눈에 찬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고글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우리의 몽골주름은 안구의 노출 부위를 적게 하는 ‘자연 고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우리에게 몽골주름이 있다는 것은 곧 우리의 조상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낮은 추운 곳에서 형질적으로 적응해 왔음을 말해준다.

미국 NBA 농구경기 중계를 보면 ‘잘나가는’ 농구선수들이 대부분 흑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흑인 선수들이 큰 손과 긴 손가락으로 농구공을 야구공처럼 움켜쥐고 드리블해서 멋지게 덩크슛을 꽂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왜 그들의 팔다리가 길게 잘 빠지게 됐을까. 





섬섬옥수가 드물었던 이유



한자성어에 섬섬옥수(纖纖玉手)라는 말이 있다. ‘가느다랗고 흰 손가락’을 가진 미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 선조나 그 사자성어를 만든 중국인이나, 가느다란 손가락을 미인의 조건 중 하나로 여겼던 모양이다.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아무나 다 섬섬옥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즉 보통 사람들의 손가락은 짧고 뭉툭했기에 그만큼 가느다란 손은 희소가치가 있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손가락은 백인이나 흑인의 그것보다 덜 가느다랗고, 더 짧고 뭉툭하다. 왜 그럴까.

동물학의 ‘알렌의 법칙’에 따르면, 포유 동물의 종은 추운 곳에 사는 것일수록 신체의 돌출 부분(코, 귀, 꼬리 등)이 작아지고 둥근 체형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체표 면적의 비율이 작아질수록 체온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열대지방에 사는 코끼리의 코, 귀, 꼬리는 시베리아의 혹한 지대에 살던 털맘모스 미라의 그것보다 훨씬 크고 넓다. 열대지방에서는 체표면적이 넓어야 체열을 방출하기가 쉽고, 반대로 한대지방에서는 좁아야 체온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알렌의 법칙은 포유류인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열대에 사는 흑인들은 팔, 다리, 손가락이 길다. 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같은 황인종도 동남아시아의 아열대 지대에 사는 남방계 몽골리안의 팔, 다리, 손가락은 추운 북방에 사는 북방계 몽골리안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더 길다. 우리의 짧은 손가락은 우리가 다른 인종보다 훨씬 추운 곳에서 형질적으로 적응해 왔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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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놀라면 왜 얼굴이 하얗게 될까요? 
 

갑자기 무서운 맹수를 만나거나 겁이 날 때는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어째서 긴장하면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공포에 싸일 때 얼굴의 혈관들이 순식간에 오므라들기 때문입니다. 얼굴의 혈관이 오므라들면 혈액이 평소보다 적게 흐르게 되어 자연히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입니다. 갑자기 놀라게 되면 심장이 빠르게 뛰기도 하는데 심장이 빠르게 뛰면 혈관이 오므라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교감심경의 작용이라 하는데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놀라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수도 있으니 항상 침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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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왜 머리가 더 곱슬해 질까요? 

 


먼저 왜 어떤 머리는 곱슬머리이고 어떤 머리는 직모일까요?

그이유는 곱슬머리와 직모는 단면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곱슬머리 한가닥을 절단해서 그 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납잡한 모양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직모의 단면은 둥근모양입니다. 

왜 단면의 모양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평평한 종이의 아래쪽을 손가락끝으로 붙잡고 책상위에 똑바로 세울수 있습니까? 안될것입니다. 종이는 즉시 구부러지죠.

단면이 납작한 곱슬머리의 경우도 마찬가지 현상입니다. 

반면에 종이의 원통 모양으로 말아 놓는다면 똑바로 세우기가 쉽습니다.

단면이 둥근 머리카락도 똑같은 이유로 곧게 서 있는 것입니다

원통모양은 힘을 받기 때문에 구부러지지 않아야 할물건을 만들때에 자주 쓰이는데, 건물의 굴뚝이나 기둥이 원통 모양인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참 사람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유전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왜 곱슬머리는 비만 오면 더 꼬불거릴까요?

그것은 비오는 날에는 우리의 머리카락이 수분을 흡수하여 약 1.5배 팽창을 하게 됩니다.

비오는 날에 머리카락이 축 처지는 이유가 그것때문이죠.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더 꼬불어지게 보이는 것이지요.

운동을 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나 이마에서 나는 땀이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에 흡수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곱슬머리를 생머리로 바꿀수 있을까요?

요즘은 보통 파마의 기술이 좋아서 쉽게 바꿀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어로는 펴기 힘든 머리를 다이렉트 퍼머기로 깔끔하게 펴주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꼬불꼬불 퍼머를 만드는다이렉트 퍼머기처럼 스트레이트 머리로 만들어 주는다이렉트 퍼머기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과학문화재단 사이언스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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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바다나 호수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와 같습니다. 태양광선이 하늘의 공기입자나 바다의 물입자와 부딪히게 되면 산란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백색 태양광선은 서로 다른 파장을 가진 여러 빛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파장이 길면 길수록 붉은 빛이 되고 짧으면 짧을수록 푸른 빛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산란현상은 파장이 짧은 빛, 즉 파란색 빛에서 잘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바다나 호수가 푸른빛을 띠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바닷물이 맑은 푸른 빛을 띠는 경우는 바닷물 속에 불순물이 없을 경우입니다. 만약 바다에 모래알갱이나 플랑크톤 또는 물고기들이 많을 경우에는 태양광선이 이것들과 부딪혀 산란 또는 반사작용을 일으켜 바닷물의 색깔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바다라도 색깔이 다른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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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목욕 역사



서양과 마찬가지로 동양에서도 고대부터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대체로 동양에서는 불교가 전래되면서 목욕이 종교의식으로 승화되어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서양과는 다르게 제의를 위한 자기 정화의전신적 성격을 더 많이 지녔던 것. 

우리나라는 신라시대에 목욕제계를 계율로 삼는 불교가 전해지면서 목욕이 습관화되었으며, 마음을 깨끗이 하라고 죄수에게 목욕벌을 내리기도 했다. 조선시대 때 특히 혼례를 앞둔 규수는 살갗을 희게 하기 위해 인삼탕, 창포탕, 복숭아잎탕, 쌀겨와 쌀뜨물, 밀가루 등을 세정제로 썼다. 이처럼 시대와 종교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 우리의 목욕 문화는 단순히 몸을 청결히 하는 것 이상의 의미(의식과 청결)를 가지고 있다.



> 고조선 

우리나라 민족의 청결사상과 흰 피부에 대한 숭상은 다른 민족에 비해 유난히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단군신화>를 보면 우리나라 한민족의 첫 주거지가 향나무의 일종인 박달나무 근처라고 전해지며, 이것은 고조선 사회의 한국인들이 향유, 향료를 애용하여 희고 아름다운 피부를 숭배한 사상을 뜻한다. 그렇지만 이 시대의 목욕에 관한 역사는 지금 전해지지 않아 추측할 뿐이다. 



> 삼국시대 (신라)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동천(東泉)에서 그의 왕비 알영이 북천(北泉)에서 목욕했다는 것이 우리나라 목욕 역사에 있어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삼국 중 신라가 목욕 문화가 가장 발달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불교의 전래로 향 문화가 발달했고 목욕재계를 중시하여 목욕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절에는 대형 공중 욕조 시설이 생겨났고, 가정에도 목욕시설이 구비되었다. 목욕이 신체를 깨끗이 하는 단순 청결 개념에서 마음의 죄를 씻어내는 신성한 의식 수단으로 이용되어 사찰행사 뿐 아니라 엄숙한 행사 등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 고려시대 

고려인들은 하루에도 서너 차례 이상 목욕을 즐겼으며 남녀의 혼욕과 향 목욕이 발달하였다. 성문화가 개방적이었던 고려 시대에는 여자와 남자가 난초탕, 또는 복숭아 꽃물 등의 목욕을 같이 즐겼으며 온천요법도 즐겼다고 전해진다. 난초를 삶은 물이나 복숭아꽃물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 난(蘭) 목욕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난이 갖고 있는 향을 없애버리므로 따듯한 물에서 한 번 우려낸 후 20분 이상 입욕을 한다. 이 때 얼굴과 머리에도 같이 사용해주면 난의 은은한 향취가 배어 향기로워진다. 은은하고 품위있는 향을 느낄 수 있다. 



> 조선시대 

고려의 성문화를 퇴폐시하는 시대로 유교사상이 중시되었던 조선시대에는 내면의 아름다움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동일시하는 이념으로 청결을 중시하였으므로 목욕 문화가 발달한 시대다. 특히 세수를 하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가장 수치로 여겨 신분에 관계없이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행위가 세수였고, 치료 목적인 온천욕과 한증욕도 많이 즐겼다. 그리고 제례 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했다. 목욕을 하더라도 반드시 의관을 정제하고 하였으며, 서민들은 냇가 등의 장소에서 목욕을 하였으나 양반들은 목욕통을 준비하여 헛간 또는 부엌에서 하거나 '정방'이라는 목욕소를 실내에 설치하였다. 



> 개항 이후 

근대적 개항 이후에는 목욕의 문화 차이로 불편을 느끼는 서양인을 위하여 서양식 호텔과 여관이 생겼으며 모든 숙박업소에서는 목욕탕을 구비하였다. 또한 1900년 부산에서 온천을 개발하면서 공중 목욕시설이 생겨 오늘날 대중 목욕탕의 시초가 되었다. 



> 현대 

일제시대 일본인의 추진으로 1924년 평양에서 최초의 목욕탕이 생겼으며, 서울에 공중 목욕탕이 생긴 것은 1925년이다. 오늘날 같이 집안에 목욕탕이 생겨난 것은 1970년대 아파트가 대량으로 건설된 이후부터라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독특한 때밀이 목욕문화는 1988년 올림픽 이후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관광 상품화되었다. 때를 밀 때 쓰이는 '이태리 타월'은 1964년 일본 관광객이 부산 온천장에 버린 꺼칠꺼칠한 수건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는데, 이 원단을 만드는 '이태리식 연사기'란 기계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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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대한 몇가지 사실과 오해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의 일부를 떼내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숭고한 행동입니다. 몸의 일부를 떼어준다는 점에서 보면 장기 기증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과학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피를 대신할만한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여러가지 병이나 부상으로 피가 부족하여 사경을 헤메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에게 피를 나누어 주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항상 피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학교가 방학을 하면 피 부족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헌혈을 하면 자신의 피를 400ml정도 뽑아내게 됩니다. 뽑아내는 피의 양은 나라마다 국민들의 여러가지 상태를 고려하여 정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좀 적게 뽑는 편입니다. 아마 체격이 작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400ml정도의 피를 뽑는 것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말입니다. 400ml 정도의 피는 우리 몸에 여분으로 있는 피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헌혈하면 전혀 나쁜 것이 없느냐고 다시 물으신다면 몇가지 좋지 않은 점이 있기는 하다고 솔직히 말씀드리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우선 헌혈하러 들어가기 전에 겁이 납니다.

그리고 혈액형 검사를 할 때 손가락 끝을 침으로 찌르므로 아픕니다.

그럴 가능성이야 아주 적겠지만 헌혈하신 분이 그 찌른 자리를 더러운 곳에 담그거나 더럽게 해서 그곳에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를 뽑으려고 주사바늘로 찌를 때도 역시 아픕니다.

헌혈을 시작하여 바늘을 통해 피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현기증을 느끼거나 심하면 정신을 잃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피를 '뽑아서'라기 보다는 피를 '보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게다가 굵은 바늘이 팔에 들어가 있으니 헌혈을 하는 동안 내내 팔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헌혈이 끝나면 전혀 아프지 않게 되지요.

헌혈하고 나서 가만히 누워있다 일어나라는 간호사의 말을 듣지 않고 곧장 일어나면 현기증을 느끼거나 심하면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쓰러져서 다치는 수도 있구요.

헌혈할 때 주사바늘로 찌른 자리에 멍이 들어 며칠간 남아 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현혈하고 하루정도는 피를 뽑은 팔을 심하게 움직이면 안되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헌혈한 날은 목욕이나 샤워를 삼가야 하므로 여름철에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헌혈할 때 주사바늘을 찌른 자리에 1mm정도의 흉터가 남습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을 때마다 그것이 지난 번에 헌혈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쓸 데 없는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는 것은 헌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데 말입니다.

세어보니 열두가지나 되는군요. 혹시 빠뜨린 것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헌혈을 하시는 분들은 이 모든 불편과 고통을 달게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몸의 일부를 떼어주시는 것입니다.

헌혈에 대하여 잘못알려진 사실도 많습니다.





1. 헌혈을 하면 몸안에 오래된 낡은 피를 뽑아내므로 몸에 좋다? 



헌혈할 때 뽑는 피속에는 만들어진 지 100일이 넘는 오래된 성분부터 바로 그날 만들어진 성분까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낡은 피를 뽑아낸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헌혈이란 자신도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피를 뽑아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일입니다.



2. 헌혈하면 몸안에 더러운 피를 없애준다?



우리 몸안에 더러운 피란 없습니다. '더러운 피'란 영화제목에나 있는 말입니다. 더러운 피라는 것이 없는 데 그것을 없애준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설령 더러운 피라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뽑아서 병든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나쁜 짓입니다.

헌혈을 하면 그피를 돈 많은 사람들이 보신용으로 맞는다?

옛날 이야기에 보면 부모님이 돌아가시려할 때 손가락을 깨물어 자신의 피를 부모님의 입에 흘려넣어 회생하시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의 피속에는 특별한 기운이 들어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에도 건강한 사람의 피를 주사하면 회춘하거나 혈기가 왕성해지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병원에 가서 수혈을 받고자 하는 얼빠진 사람들도 종종 있구요.

그런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자신의 뜻대로 수혈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의사라면 누구나 수혈을 받는다 해도 보신이 되거나, 보혈이 되거나, 회춘하거나, 혈기가 왕성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이 수혈을 받아도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3. 헌혈을 하면 새로운 피가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헌혈을 하면 새로운 피가 평소보다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거나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가 잘 만들어진다고 해서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4. 헌혈을 하면 에이즈 검사는 물론 건강진단이 된다?



헌혈을 하면 에이즈, B형 간염, 혈액형, 간기능, C형간염 등에 대한 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본인에게 알려줍니다. 물론 이것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아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의사가 진찰도 하지 않고 그 결과에 대하여 설명도 해주지 않는데 그 검사가 가지는 효용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검사는 헌혈하신 분의 건강상태를 알아봐드리기 위하여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수혈을 하면 안되는 병든 피를 골라내기 위하여 의무적으로 하는 검사인데 그 결과를 본인에게 알려드릴 뿐입니다. (그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그 혈액은 수혈을 하지 않고 버립니다. - 실제로는 버리지는 않고 제약회사에서 피의 성분을 뽑아내어 약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그 약 역시 인공적으로 만들지는 못하고 피에서 뽑아내는 수 밖에는 없는 귀한 약입니다. 그런 약들 중의 하나가 여러분께서 흔히 알고 계시는 알부민 주사입니다.) 

그런 검사를 하는 데는 피 10ml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그런 검사를 하기 위하여 피를 400ml 씩이나 뽑는다면 그것은 낭비입니다. 가끔 간염이 있거나 간기능이 나쁜 분들중에 몸의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 지도 알고 좋은 일도 하는 두가지 목적으로 헌혈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은 수혈에 사용할 수도 없는 피를 400ml 씩이나 뽑아내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매춘을 하거나 동성애를 한 사람이 에이즈에 걸린 것을 걱정하여 에이즈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헌혈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에이즈검사의 결과를 헌혈한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으니 그런 목적으로 헌혈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5. 헌혈을 권유하는 것은 적십자사 직원들이다?



우리나라에서 피를 공급하는 것은 적십자사가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입니다. 그래서 적십자사에서는 적십자혈액원이라는 산하기관을 두고 그곳에서 헌혈사업을 맡아서 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헌혈차 안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적십자혈액원의 직원입니다. 크게 보면 적십자사 직원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밖에서 헌혈을 권유하시는 분들은 적십자사 직원이 아닙니다. 적십자 회원들이지요. 중고등학교에 있는 RCY나, 적십자 청년봉사대와 같은 적십자사의 회원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들은 월급을 받고 그런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귀한 시간을 쪼개어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물론 좋은 일을 한다는 정신적 보상을 받기는 합니다만) 스스로 그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일종의 자원봉사자인 셈입니다.

물론 적십자사 직원들이 권유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헌혈한 피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지 무료로 다시 자신에게 주사할 수 있다?

한번 헌혈을 하면 그 피는 언제든지 본인이 원하면 무료로 자신에게 다시 주사할 수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번 헌혈을 하면 그 피는 복잡한 경로를 통하여 피가 필요한 사람에게 곧 주사됩니다. 다른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버리는 것이지요. 그것을 본인이 원한다고 다시 맞을 수 있겠습니까? 



6.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



헌혈을 하면 조그마한 카드를 주는데 그것을 헌혈카드라고 부릅니다. 그 헌혈카드의 용도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긴 것입니다.

수혈이 필요해서 수혈을 받은 경우에 병원에서 그 비용을 지불할 때 헌혈카드 1장을 제시하면 피 1단위를 수혈하는 데 들어간 여러가지 비용(주사비, 혈액원관리비, 검사비, 적십자 혈액원에 지불한 비용 등등)에서 적십자 혈액원에 지불한 비용을 빼줍니다. 두장을 제시하면 2단위를 수혈한 비용에서, 석장을 제시하면 3단위를 수혈한 비용에서... 이런 식이지요. 이것은 우리나라의 어느 의료기관에서나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 그런 오해를 불러온 것입니다.

왜 적십자 혈액원에서는 무료로 헌혈을 받아 병원에 돈을 받느냐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군요. 피야 무료로 받았지만 피를 뽑는데 필요한 인건비, 시설비... 그리고 피를 검사하는 데 들어가는 인건비, 시설비, 재료비... 그리고 피를 운반하는 데 필요한 여러가지 비용... 이런 것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닐까요?



헌혈하면 병이 옮을 수 있다?

한때 헌혈을 하면 에이즈나 간염과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헌혈을 한다고 해서 어떤 병이 옮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말았습니다만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의 일부를 떼어주는 희생적인 행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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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기위해 눈을 딱 감았을때 나타나는 빨간 점들의 정체는? 

 

우리 눈의 망막에는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느끼는 막대모양의 간상세포와 색깔을 감지하는 원뿔모양의 원추세포가 있습니다. 

원추세포에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에 민감한 3종류의 세포가 빛에 반응하는 비율에 따라 색의 차이를 느낍니다. 

즉 파란빛이 눈에 들어오면 원추세포 모두가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파란색에 민감한 세포가 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세포가 각각 흥분하는 정도에 따라 수 백가지 색의 조합이 가능하고 우리는 수 백가지의 다른 색을 인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물을 인지하는 것은 그 사물에 반사돼 나오는 빛이 눈의 망막에 비춰지기 때문인데, 잔상이란 빛의 자극이 제거된 후에도 시각기관에 어떤 흥분상태가 계속돼 시각작용이 잠시 남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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