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객만래 [千客萬來] (It has an interminable succession of visitors)

재활용 품목 가능/불가능



◈ 재활용 되는 품목


종이류 : 신문지, 책, 노트, 복사지, 종이팩, 달력, 포장지,종이컵, 우유팩, 종이상자류 (과자, 과일상자 등)
병  류 : 음료수병, 주류병, 드링크병, 기타병,
캔  류 : 음료용캔, 식품용 캔, 분유통, 통조림통, 에어졸, 부탄가스, 살충제용기
고철류 : 공구, 철사, 못, 철판, 쇠붙이, 알루미늄, 스텐, 알루미늄 샷시등 비철,철 종류
의  류 : 면제품류- 순모양복, 내의등 / 합성섬유류 - 혼방양복, 잠바류 등 
플라스틱류: 음료수병, 간장 식용유병, 야쿠르트병, 사와병, 샴푸, 세제용기류, 막걸리통, 물통, 우유병등
상자(박스)맥주, 소주, 콜라, 음료박스, 쓰레기통, 쓰레받기, 물바가지, 머리빗등

◈ 재활용 안되는 품목


종이류 : 비닐코팅된 종이류(광고지,포장지,각종 홍보 유인물)
병  류 : 유백색(우유빛깔)유리병, 거울, 각종도자기류, 내열식기류, 형광등, 전구 등
고철류 : 페인트통 등 유해물 포장통
의  류 : 나일론제품, 한복, 담요, 솜, 베게, 카펫, 가죽제품, 1회용 기저귀 등
플라스틱류 : 열에 잘 녹지 않는 플라스틱용기, 전화기, 소켓, 전기전열기 등, 단추, 화장품용기, 식기류등,복합재질용기 PVC건축자재등, 과자, 라면봉지, 식품포장용기, 재활용 경제성이 없는 용기, 스티로폴, 1회용품 볼펜 등 필기구, 플리스틱과 고철,철사종류가 합성되어있는 제품류등

※위내용은 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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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B패밀리

재활용품분리수거체계도


http://doumi.envico.or.kr/






Posted by SB패밀리

쓰레기 재활용 - 종이의 재활용

* 분리 배출 요령


오물이나 물에 젖지 않도록하고 비닐, 플라스틱, 알루미늄, 철사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신문지

-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 차곡 쌓은후 30㎝ 정도의 높이로 끈으로 묶어 배출
- 비닐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함 

@ 책자,노트,종이쇼핑백,달력,포장지 

- 비닐로 코팅된 표지, 공책의 스프링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음 

@ 우유팩, 음료수팩,종이컵 

-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한번 헹군후 압축하여 봉투에 넣거나 다른팩에 5∼6개씩 넣거나 펴서 말린 후 배출  

@상자류(과자.포장상자,기타 골판지상자등) 

-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철핀등을 제거한후 압착하여 운반이 용이하도록 배출 


------------------------------------------------------------------
재활용 제품

* 헌 신문지 --> 신문용지
* 인쇄지, 잡지류 --> 상자류, 인쇄용지
* 상자류 --> 골판지,골심지,상자류
* 모조지,복사지 --> 화장지,인쇄용지





----------------------
1톤당 재활용 효과

※환경 오염물질 절감 효과
- 대기오염 74%, 수질오염 35%, 공업용수 58%

※자원절약 효과
- 30년생 나무 17그루 
- 석유 1,500ℓ(7.5드럼) 또는 전기 4,200㎾, 물 28톤(30가구 1일 사용량) 
- 쓰레기 매립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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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안내

한국제지공업연합회 www.paper.or.kr

Posted by SB패밀리



플라스틱의 재활용

가공이 쉽고 녹슬지 않으며 내구성이 양호한 플라스틱은 석유공업의 발달과 생활의 편리성 추구로
사용량이 많은 반면 자연분해되지 않아 매립해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소각시에는 완전연소가 어렵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소각 후에도 중금속의 잔재가 남기 때문에
단순 매립할 경우 2차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폐플라스틱의 처리는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분리배출 요령



* PET, PVC,PP,PS,PE, PSP재질의 용기.포장재
-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또는 은박지, 랩등)이나부착상표등을 제거한후 가능한 압착하여 배출  


* 스티로폴 완충재

- 전자제품 완충재로 사용되는 발포합성수지.포장재
- 농.축산물 포장용 발포스티렌상자 

-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디셔너.오디오.개인용 컴퓨터.이동전화 단말기 제품의 발포합성수지 완충재는 제품구입처로 반납
-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부착상표등을 제거하고,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
- 음식물등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거나 타물질로 코팅된 발포스티렌은 제외 



재활용 안내

한국 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 www.koreaplastic.or.kr
한국 PET 용기협회 546-8036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www.eps.or.kr

Posted by SB패밀리

쓰레기의 재활용 - 유리병의 재활용




생활의 편리함 추구로 인해 캔, 페트병 등과 같은 1회용품 사용이 늘어 왔으나 최근 들어 환경보호 차원에서 재활용을 위한 유리병 사용이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유리병의 재활용은 크게 재사용과 원료 재활용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사용은 빈병을 회수하여 세척·소독 처리한 후 사용하는 것으로 빈용기보증금제도의 정착으로 90% 이상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음 원료 재활용은 깨뜨려서 유리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인데 재활용률은 약 0% 수준입니다.


@ 분리 배출 요령

-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뚜껑 제거 
-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후 물로 헹구어 되도록 무색, 청·녹·갈색으로 분리 
- 담배꽁초등 이물질을 넣지 말것
* 맥주병, 소주병, 청량음료병은 수퍼에 되돌려주고 빈용기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음. 


재활용 안내

한국유리재활용협회 www.kgra.org

Posted by SB패밀리

24절기 유래, 속담, 뜻



인간이 역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이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즉 농사를 짓기 위하여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 하늘에서 태양이 1년을 통하여 지나가는 경로를 황도(the Ecliptic)라고 부른다. 이것은 지구의 공전운동으로 인해 태양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하루에 1도(°)씩 천구 상에서 이동하여 생기는 궤도이다. 따라서 실제로는 지구가 공간상에서 움직이는 길이 황도이다.  
음력은 달의 운동에 근거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달의 변화는 잘 나타내 주지만 태양의 움직임은 잘 나타내 주지 않는다.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운동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음력 날짜와 계절의 변화는 잘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음력에서는 계절의 변화, 즉 태양의 운동을 표시하여 주는 24절기(또는 24기)를 도입하여 같이 사용한다. 따라서 음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24절기로 표시하여 주기 때문에 태음태양력(우리가 흔히 음력이라 말하는 것은 원래 '태음태양력 太陰太陽曆'의 준말이다 여기서 '陰'은 '달'을 뜻하고 '陽'은 태양을 뜻한다)이라고 한다. 즉 달(태음)과 태양의 운동을 모두 고려하여 주는 역법이란 뜻이다.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한 것으로 춘분점(春分點,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해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 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하였을 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한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천구상에서 태양의 위치가 황도가 0˚ 일 때 춘분, 15˚ 일 때 청명, ....., 300˚ 일 때 대한으로 한다.
(24 × 15 = 360) 

이들 24절기가 계절의 특성을 말해주지만 우리 나라의 기후가 정확하게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24절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상상태에 맞춰 붙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날과 같이 생태계가 엄청나게 달라진 상황에서는 더욱이 들어맞기 어렵다. 

절기는 이처럼 음력을 쓰는 농경사회에서 필요에 따라 양력과 관계없이 만들었지만, 태양의 운동을 바탕으로 한 탓에 결과적으로 양력의 날짜와 일치하게 된다. 실제로 달력을 놓고보면 24절기는 양력으로 매월 4∼8일사이와 19∼23일사이에 온다.
절기와 절기 사이는 대부분 15일이며, 경우에 따라 14일이나 16일이 되기도 한다. 이는 지구의 공전 궤도가 타원형이어서 태양을 15도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절기를 쟀을까?
'농경사회에서는 태양, 별의 움직임을 재는 천문학이 아주 중요해 조선시대에는 혼천의, 간의 등으로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했고 이를 증보문헌비고나 칠정산내ㆍ외편에 기록했다'고 한다. 


<봄의 절기>
1. 입춘(立春) : 봄으로 들어서다.
2. 우수(雨水) :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눈이 아니고)
3. 경칩(驚蟄) : 벌레들이 놀라 깨어나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나오는 계절
4. 춘분(春分) : 봄을 둘로 나누다. 즉 봄의 중심. 밤낮 길이가 같음.
5. 청명(淸明) : 날씨가 맑은 절기
6. 곡우(穀雨) : 곡식을 심을만큼 촉촉한 비가 내리는 절기

<여름의 절기>
7. 입하(立夏) : 여름으로 들어서다.
8. 소만(小滿) : 조금씩 찬다. 즉, 식물의 푸르름이 대지를 덮기 시작한다.
9. 망종(茫種) : 씨(종자)를 뿌리는 절기
10. 하지(夏至) : 여름의 절정. 낮의 길이가 가장 긴날
11. 소서(小署) : 작은 더위
12. 대서(大署) : 큰 더위

<가을의 절기>
13. 입추(立秋) : 가을로 들어서다.
14. 처서(處署) : 더위가 물러가다.
15. 백로(白露) : 흰 이슬이 맺히다. 일교차가 켜져가는 것이지요.
16. 추분(秋分) : 가을을 나누다. 가을의 가운데... 밥낮길이가 같음.
17. 한로(寒露) : 찬 이슬이 맺히는 절기
18.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는 절기

<겨울의 절기>
19. 입동(立冬) : 겨울로 들어서다.
20. 소설(小雪) : 작은 눈이 내리다.
21. 대설(大雪) : 큰 눈이 내리다.
22. 동지(冬至) : 겨울의 절정. 밥이 가장 깁니다.
23. 소한(小寒) : 작은 추위
24. 대한(大寒) : 큰 추위



1월 : 입춘은 1월의 절기이고 양력 2월 4일경이며 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린다. 우수는 1월 중기이며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게 되는 중기이다. 즉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땅속에서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고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서 싹이 튼다.

2월 : 경칩은 2월의 절기이고, 춘분은 2월의 중기이다. 경칩은 양력 3월 6일경이고 춘분은 3월 21일경이다.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이고 춘분은 겨울에 짧았던 낮이 길어져서 밤낮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날이다.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하고, 꾀꼬리가 울며 제비가 날아온다. 우레가 울고 번개가 친다.

3월 : 청명은 3월의 절기이고 곡우는 3월의 중기이다. 청명은 양력 4월 5일경이고 곡우는 4월 20일 경이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작업으로 논 밭둑 가래질을 시작하고, 봄비가 잘 내린다.

4월 : 입하(양력 5월 6일경)는 4월의 절기이고 소만(양력 5월 21일경)은 중기이다. 입하는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절기이고, 소만은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면서 냉이가 죽고 보리가 익는다.

5월 : 망종(양력 6월 6일경)은 5월의 절기이고, 하지(6월 21일경)는 5월의 중기이다. 망종은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적당한 때라는 뜻으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쳐서 일년 중 가장 바쁜 때이다. 하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6월 : 소서(양력 7월 7일경)는 6월 절기이고 대서(양력 7월 23일)는 중기이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본격적이 더위가 시작되는 때이며, 대서는 큰 더위라는 뜻으로 몹시 덥고 큰 장마가 지는 경우가 많다.

7월 : 입추(양력 8월 8일경)는 7월 절기이고 처서(양력 8월 23일경)는 중기이다. 입추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며, 처서는 여름이 지나 서늘한 바람이 불고 더위가 가시며 천지가 쓸쓸하여지기 시작하고 벼가 익는다.

8월 : 백로(양력 9월 8일경)는 8월의 절기이고, 추분(양력 9월 23일경)은 8월의 중기이다. 백로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서리가 맺히는 둥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추분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며 이후로는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9월 : 한로(양력 10월 8일경)는 9월의 절기이며 상강(양력 10월 23일경)은 중기이다. 한로는 찬이슬이 맺힌다는 뜻이며 국화가 노랗게 꽃을 피운다. 상강은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이 무렵은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밤에는 온도가 매우 낮아져서 서리가 맺히고 입동이 들기 5일 전에는 땅속에서 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으로 들어간다. 

10월 : 입동(양력 11월 7일경)은 10월의 절기이고 소설(양력 11월 22일경)은 10월의 중기이다. 입동은 겨울로 접어든다는 뜻이며, 입동이 지나면 배추가 얼어붙기 때문에 입동을 전후해서 김장을 담는다. 소설부터는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 

11월 : 대설(양력 12월 7일경)은 11월의 절기이고, 동지(양력 12월 22일경)는 중기이다. 대설은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을 가진 절기이고,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며 동지 다음 날부터는 낮이 다시 길어진다.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 하고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담도 있다.

12월 : 소한(양력 1월 6일경)은 12월의 절기이고 대한(양력 1월 21일경)은 중기이다.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고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해서 소한으로 갈수록 추워지고 대한에 이르러서는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더 추워서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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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봄을 상징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예부터 입춘절기가 되면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를 한다. 

아낙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남정네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에 대비했다. 소를 보살피고, 재거름을 부지런히 재워두고, 뽕나무밭에는 오줌을 주고 겨우내 묵었던 뒷간을 퍼서 인분으로 두엄을 만들기도 한다. 바야흐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일년 농사의 시작이 이제부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겼고, 입춘때 받아둔 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입춘한파'니,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고 간혹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기도 한다. 

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예전에 농가에서 이 날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그 뿌리의 많고 적음에 따라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보리뿌리점(麥根占)을 쳤다. 여주인이 소복을 하고 땅의 신에게 삼 배를 올리고 보리뿌리를 뽑아 세 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이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또 부녀자들은 오곡을 솥에 넣고 볶을때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온 곡식이 그 해에 풍작을 이룬다고 믿었다지만 이제는 다 옛 얘기가 되고 말았다. 

제주도에서는 입춘일에 큰굿을 하는데, '입춘굿'이라고 한다.
입춘굿은 무당조직의 우두머리였던 수신방(首神房)이 맡아서 하며, 많은 사람들이 굿을 구경하였다. 이때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걸립(乞粒)을 하고, 상주(上主), 옥황상제, 토신, 오방신(五方神)을 제사하는 의식이 있었다. 

[우수]

옛 세시기에 "입춘이 지나면 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수ㆍ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다. 이 말처럼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이다. 

겨울 추위가 가시고 봄 기운이 온 산천에 가득하니, 산과 들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동물들도 동면에서 깨어난다. 

이제 농부는 논밭에 있는 병ㆍ충해 예방을 위해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간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겨울동안 죽지않고 살아있는 각종 병ㆍ충해를 박멸해 농작물의 병ㆍ충해를 예방하고, 증산을 꾀한다는 것에서 시작된 하나의 풍습이다. 농약이 변변찮던 시절 병ㆍ충해 예방과 논ㆍ밭 둥천(둑)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꼭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그 효과의 의문성, 좋은 농약의 등장, 산불의 위험때문에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경칩]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동삼석달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버러지도 꿈틀거린다는 경칩때가 되면 담배모를 심고 과일밭을 가꾸는 등 농사가 본격화된다. 

경칩때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완전히 겨울잠을 깨는데 이를 '식물기간'이라 한다.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농작물들도 생육을 개시한다. 이때 농촌의 봄은 바야흐로 시작된다. 

씨뿌리는 수고가 없으면 결실의 가을에 거둘것이 없듯, 경칩때부터 부지런히 서두르고 씨 뿌려야 풍요로운 가을을 맞을수 있는 것이다. 

동지로부터 81일이 지나면(경칩부근)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데 81일을 9일 단위로 나눠(9*9=81) 농부들은 구구가(구구가)를 불렀다. 구구가는 긴 겨울동안 농사를 손놓아 게을러지는 것을 추스리고, 자연현상을 관철하면서 농사 시기를 살피고자 한 것이다. 그 중 아홉째 마지막 경칩 부근의 노래는 "밭가는 소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해서 '구구경우(九九耕牛)'라 불렀다.
이때쯤이면 농가에서는 장 담그기를 한다. 장 담그는 일은 가정의 일 년 농사라 할 만큼 중요하다. 훌륭한 장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 선택(콩,소금,물)과 주부의 손끝 정성에 있다. 잘 씻어 말린 장독에 메주를 넣고, 체에 받쳐 거른 소금물을 메주가 잠길 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고추,참숯 등을 넣는다. 고추의 붉은색은 악귀를 쫓는다고 해서, 참숯은 살균작용을 하기에 꼭 넣는다. 장을 담근 장독에는 잡귀가 들지 못하도록 왼새끼를 꼬아 솔잎, 고추, 한지를 끼운 금줄을 쳐 장맛을 지켰다. 반찬이 변변찮던 시절, 농가에서는 맛의 근원이었던 장을 무척이나 아꼈다.
안동지방에서 알아준다는 종가집 종부는 "진짜 올장 담그기는 정월에 해야 해. 요즘이사 삼월도 좋고 사월도 좋지만 그러면 장맛이 제대로 안 나. 티가 쓸고, 곰팡이와 구더기가 잘 들게 돼 장맛이 영 파이지."라고 충고해 준다. 

날이 완전히 풀리는 경칩 때가 되면 겨우내 인분이 쌓인 변소를 푼다. 인분은 직접 논밭에 뿌리기도 하지만 집 한켠에 쌓인 퇴비더미를 파고 묻어서 몇 달간 잘 썩은 거름을 파내어 논밭에 내었다. 퇴비더미를 '두엄'이라고 하는데, 두엄은 인분 또는 외양간에서 나온 쇠똥, 돼지우리에서 나온 돼지똥, 염소똥, 닭똥, 누에똥 등 각종 찌끼가 섞인 거름으로 주재료는 역시 똥이다. 금비(金肥)를 양약이라 한다면 퇴비는 한약이다. 농토에 보약같던 퇴비는 지력을 높이는 성질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퇴비만들기에 열을 올린 이유도 바로 지력 증진을 통한 생산량 향샹에 그 이유가 있었다.
실학자 연암 박지원도 "과농소초(課農小抄)"에서 퇴비가 농사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밝히고 있다. 
금비는 질소, 인산, 가리로 대변되는데 우리 조상들은 금비가 없었기에 퇴비와 똥, 아궁이의 재(灰) 등을 농사에 이용하였다. 그것도 부족해 땟물조차 거름으로 만들고, 오줌도 아무데서나 누지 말고 꼭 집에서 누도록 했다. 


[춘분]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겨울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때이다. 추운 북쪽지방에서도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했다. 

일년 중 춘분에서부터 약 20여일이 기온상승이 가장 큰 때이다. 이때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난춘(暖春)시기로 일년 중 농부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때를 두고 옛사람이 말하기를 "하루를 밭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했듯이 동양에서는 이 날을 농경일로 삼고 씨앗을 뿌렸다. 춘분때는 이웃끼리 파종할 씨앗을 바꾸어 종자를 정선한다. 

겨울철 얼었다 땅이 풀리면서 연약해진 논두렁ㆍ밭두렁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말뚝을 박는다. 또 천수담과 물이 귀한 논에서는 물을 받기 위해 도구를 치기도 했다. 

옛 말에 "이월에는 천하의 만민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 했다. 이월의 농작업은 대부분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즉 퇴비만들기, 마늘밭 거름주기, 보리밭 거름주기, 논의 객토, 특용작물 비닐하우스 관리, 비닐하우스용 고추ㆍ참외 파종, 과수의 가지치기, 장 담그기, 고구마 싹 틔우기 등 다 외기가 바쁠 정도이다. 

[청명]


음력 삼월에는 청명과 곡우가 있다. 청명은 보통 한식과 겹치거나(6년에 한번씩) 하루 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일반"이라 했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한다. 천수답이나 물이 부족한 논에서는 봄철 논물 가두기를 한다. 논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물이 부족한 모내기때 요긴하게 쓰자는 것인데, 가두어 둔 물은 대부분 봄가뭄에 마르기 마련이다. 논물 가두기는 이론적으로 그럴듯했으나 농민들의 호응은 얻지 못했다. 

예부터 "한식날 논물은 비상보다 더 독하다."고 했다. 농가에서는 논물을 가두어 두면 지력이 소진되고, 논갈이에 지장이 있어 이를 기피해 왔다. 그러나 관(官)에서는 이를 모른 채 일방적으로 "봄철 논물 가두기 강력 추진"하는 바람에 논물 가두기는 농민을 무시한 전시행정의 표본이 되었다. 현재는 저수지의 확충, 농업 용수의 개발, 양수기의 보급 등으로 논물 가두기는 사라졌다. 

청명 때는 삐삐, 또는 삘기라 부르는 띠(牙)의 어린 순이 돋는데 군것질거리가 없던 농가의 아이들이 다투어 뽑아 먹기도 했다. 

청명·한식때가 되면 특히 바람이 심한데, 이때 불이나기 쉬우므로 한식날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그냥 먹기도 했다. 

[곡우]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는 과거에는 농사에 가장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곡우때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농사 중의 농사인 벼농사의 파종이 있는 날이므로 죄인도 잡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나라에선 농민들에게 곡우임을 알려 볍씨를 내어주며 못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 떨었다. 

곡우때는 나무가 한창 물 오르는 시기이다. 그래서 고로 쇠나무를 비롯한 나무의 수맥을 받아 먹으면 위장병이 낫는다하여 즐겨 마셨다. 

곡우 무렵이면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리고 그 물로 못자리를 한다. 물이 꼭 필요한 곡우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곡우 무렵 볍씨를 담그는데, 특히 볍씨를 담글때는 여러 금기사항이 있었다.
상가(喪家)에 들렀거나 부정한 일을 보았을때는 집 앞에 불을 놓고 그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운 후, 정갈히 씻고 볍씨를 담가야 부정이 타지 않는다고 했다. 부정한 채로 볍씨를 담그면 싹이 트지 않아 그해 농사를 망친다고 보았다. 

음력 삼월은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날아가는 피해를 입기도 하고, 고온건조한 '높새바람'이 불어 농작물에 막대한 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산내린 바람(높새바람) 맞으면 잔디 끝도 마른다."고 바짝 긴장했다. 또 황사가 날아와 산천을 온통 누런 먼지로 뒤덮기도 한다. 

이월 말에서 시작된 농사일이 삼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각 농작물의 파종기가 삼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볍씨 소독, 못자리 만들기, 고구마 싹 틔우기, 시금치ㆍ배추ㆍ열무 등 봄채소 파종, 호박ㆍ고추ㆍ조 파종, 봄보리 갈기(파종), 겨울보리 아시ㆍ두벌 김매기, 감자 심기, 마늘 웃거름 주기 등이다. 

일년중 날씨가 가장 변덕스러운 때이므로 농가에선 늦서리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명ㆍ곡우가 낀 음력 삼월은 황사가 많은 계절이다. 몽골건조지대와 중국 황하지방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한반도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황사가 끼면 하늘이 누런 먼지로 뒤덮이고 가시거리가 짧아진다. 햇볕을 가려 농작물의 자람을 방해하고 각종 기관지염과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런 모래먼지가 만 길까지 뻗쳐 있다 하여 "황사만장(黃砂萬丈)"이라 부르는 황사는 비가 내리면 누런색을 띤다하여 '황우(黃雨)'라 하기도 한다. 인간에게 별 이로움 없이 해만 끼치기로 악명 높은 황사, 그러나 황사가 농작물에 좋은 역할을 할때도 있다. 예부터 적조방제나 물고기의 질병치료를 위해 황토를 사용했듯이 황사는 호수의 산성화를 막는 중화제 역할을 한다. 또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식물성장의 촉진제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에는 식물의 영양분인 칼슘, 마그네슘이 평소 대기보다 높게 포함돼 있어 식물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입하]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이다. 

과거엔 입하가 되면 농작물도 자라지만 해충도 번성하고 또 잡초까지 자라서 이것을 제거하는 행사를 권장하였다.
입하에 이르면 그간 일교차가 크고 변화많던 날씨는 안정되고, 천지만물은 무성히 자라기 시작한다.
잎새를 띄운 나뭇잎은 윤기를 더하고 그렇지 않은 나무들은 마지막으로 싹을 띄워 푸르름의 여름으로 넘어가고자 몸부림친다.
이때 마을에는 한두 그루쯤 있는 이팝나무에서 흰꽃이 핀다. 꽃이 마치 흰 쌀밥 같이 온 나뭇가지를 뒤덮으며 피는데 꽃이 한꺼번에 잘 피면 그해 풍년이 들고, 꽃이 신통치 않으면 흉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 조상들은 쌀밥나무라 부른 이팝나무를 통해 그해의 풍흉을 점쳤던 것이다. 

역시 계절의 여왕은 이때다. 
산에는 뻐꾸기 울어 예고 들에는 온갖 나물들이 지천으로 돋아나 입맛을 돋군다.
녹음이 무성해지고 농가에서는 못자리 돌보기 등의 농사일이 한창일 때다.
"입하가 지나면 여름"이라 했지만 산간지방에서는 우박이 내려 담배, 깻잎, 고추 등 어린 모종이 해를 입기도 한다. 또 높새바람이 불어 농작물의 잎을 바짝 마르게 하는 해를 입히기도 한다. 


[소만]

농가월령가에 "4월이라 맹하(맹하) 소만(소만) 절기로다."라 했다.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 옌다. 이때 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내남없이 양식이 떨어져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했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난다.
음력 3.4월이면 '권농(권농)의 달'이라 하여 매우 바쁜 시기이다. 봄바람과 더불어 모판을 만들면서부터 농사일이 바빠진다. 경운기와 트랙터를 이용한 논갈이, 모판 만들고 볍씨 뿌리기, 올콩심기, 면화ㆍ참깨ㆍ아주까리 파종, 춘잠치기, 3월에 심은 채소류 관리 및 김매기, 소ㆍ돼지 등 교미시키기가 그것이다. 
절기가 소만에 이르면 남쪽 따뜻한 지방에서부터 감자꽃이 피기 시작한다. 감자꽃이 필 때면 아이들은 권태응의 동시 <감자꽃>을 즐겨 부르며 놀았다.


자주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꽃 핀 건 하얀감자
파 보나마나 하얀감자 
이 노래처럼 하얀꽃 핀 것은 하얀감자가 달리고, 자주꽃 핀 것은 자주감자가 달린다.
아이들은 이 동시에다 그들 나름의 신명나는 후렴을 지어 부르며 놀았다.

조선꽃 핀 건 조선감자
파 보나마나 조선감자
왜놈꽃 핀 건 왜놈감자
파 보나마나 왜놈감자 
자주감자는 일명 '돼지감자'라 불렀다. 생명력이 왕성해 한국토질에 잘 되었으니, 맵고 아려서 어린애들이 잘 안 먹으려고 했다. 그러니 돼지감자는 자연히 어머니들 몫이었다.
하얀꽃 피는 흰감자는 맛이 좋아 아이들이 즐겨 먹었다. 하지만 바이러스 때문에 평지에서 연작하기가 어려웠다. 자연 맛은 떨어지지만 소출이 많은 자주감자를 심었다.
요즘에사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한 씨감자가 있지만 당시만 해도 씨감자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1970년대 이후 대관령, 봉화에서 바이러스에 강한 흰 씨감자가 생산되면서 흰감자가 대대적으로 보급되었다. 그러자 자주감자는 차츰 사라졌다.
지금은 어디선가 홀로 자주꽃을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망종]


망종은 보리를 먹게 되고 볏모를 심는 시기다. 망종은 말 그대로 까라기 종자라는 뜻이니 까끄라기가 있는 보리를 수확하게 됨을 의미한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가 잘 되고 늦게 들면 나쁘다고 했다. 망종까지는 보리를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 갈아 콩도 심게 된다.
망종을 넘기면 모내기가 늦어지고, 바람에 보리가 넘어져 수확하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보리는 "씨 뿌릴 때는 백일, 거둘 때는 삼일"이라 할 정도로 시간이 촉박했다. 보리를 수확한 후에는 보리깍대기를 태워야 모내기 하기에 편리하다. 그리고 모를 심어도 빨리 사름(뿌리 활착)하게 된다. 그래서 보리수확이 끝난 논마다 보리깍대기 태우는 연기로 장관을 이루게 된다.
농가에서는 이맘 때 쯤이면 보리수확과 모내기가 연이어져 부척 바쁘게 된다. 이때의 바쁨을 일러 "발등에 오줌 싼다"고 말한다.
망종때는 농사일이 끊이지 않고 연이어져 일을 멈추는 것을 잊는다고 '망종(忘終)'이라고도 했다. 말 그대로 농번기의 최고 절정인 것이다.
보리수확과 타작이 끝나는 망종때부터 모내기가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모작을 하는 남부지방에서는 보리나 밀을 베랴, 논을 갈고 써래질하고 모심으랴,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이렇게 바쁘다 보니 자연 "불 때던 부지깽이도 거든다, 별보고 나가 별보고 들어온다."는 말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때의 바쁨을 이문구는 동시 '오뉴월'에서 이렇게 감칠맛나게 표현했다.

엄마는 아침부터 밭에서 살고
아빠는 저녁까지 논에서 살고
아기는 저물도록 나가서 놀고
오뉴월 긴긴 해에 집이 비어서
더부살이 제비가 집을 봐주네 
모심기는 또 얼마나 괴로운 일이던가.
논에 물이 많으면 심어도 모가 곧 뽑히고, 적으면 구덩이가 쉽게 드러나 뿌리가 마르고 만다. 또 모를 심으면 며칠간 모끝이 하얗게 마르는 죽사름을 시작한다.
못자리에 있다가 옮겨오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잠시 죽은 듯이 있다가 뿌리를 내리며 다시 기운차게 살아오르기 위해서이다. 


[하지]

하지는 일년중 낮이 가장 길다는 날이다.
하지가 되면 묵정밭과 산야는 희디 흰 개망초꽃으로 뒤덮힌다. 과거 보온용 비닐 못자리가 나오기 전 남부 이모작 지대에는 하지 '전삼일·후삼일'이라 해서 그때가 모내기에 적기였다.
지금은 보온용 못자리 설치로 모내기가 빨라져 하지 때가 되면, 모는 새 뿌리를 내리며 날마다 더욱 굳어진다.
늦모내기가 대체로 끝나는 하지부터는 비료치기와 벼 병충해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장마와 가뭄대비도 해야 하는 만큼 이때는 일년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때이다. 메밀파종, 누에치기, 감자캐기, 고추밭매기, 마늘캐기 및 건조, 보리수확 및 타작, 보리수매, 모내기, 모낸 논 웃비료치기, 제초제 살포 등이다. 그루갈이용 늦콩심기, 또 대마수확이 이루어진다. 대마를 하는 농가는 모내기보다 더 바빠 대마철은 아예 잠을 못 잔다고 한다.
보리 타작한 농가는 할매단지에 가을추수 후 넣어둔 쌀을 꺼내고 보리를 넣어 잘 모셔둔다. 

벼농사의 경우 모내기가 끝나면 김매기(지역에 따라서는 논매기라 한다)가 뒤따른다.
벼가 패기까지(출수기) 두세번에 걸쳐 김매기가 이어진다. 처음 매는 김을 초벌매기(애벌매기라고도 한다)라 한다. 초벌매기 후 3주 쯤 지나면 두벌매기가 이어지고 잡초가 많은 논이나 알뜰한 농가, 일손이 많은 농가에서는 세벌매기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김매기를 하는 논은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논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모두들 손쉬운 제초제로 김매기를 대신 하게 된다.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해 땅에 마구 뿌려댄 제초제는 결국 벼로 옮겨가고, 그 벼는 사람이 먹게 됨에 따라 체내에 축적되고, 마침내는 각종 암이나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심각한 상황을 유발하고야 만다.
두레 김매기를 통해 이웃간의 도타운 정을 나눌 줄 알았던 우리네 아름다운 전통은 사라지고 지금이사 한 사람이 충분한 일손이 되어 제초제를 뿌려대고 있으니 인간이 이기로 인해 머지않아 이 땅덩이와 밥상이 몰락할 날이 도래하고야 말 것이다.
지렁이와 구데기, 각종 벌레들이 우글거리던 우리네 옛 땅으로 희복할 날은 과연 언제일까? 


[소서]

'작은 더위'라는 소서부터 본격적인 더운 날씨로 접어든다.
이맘 때가 되면 벼는 출수기를 맞는다.
벼논에서는 잎도열병과 멸구를 방제하기 위해 1차 농약을 친다. 물약을 치기도 하고 요즘은 손으로 뿌리는 농약을 치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장마기와 가뭄기가 겹치는 이때 논물관리와 무너지기 쉬운 논둑 관리, 그리고 가뭄에 대비해 양수기를 설치해 놓는다.
<농가월령가>에 
젊은이 하는 일이 
김매기 뿐이로다
논밭을 갈마들여
삼사차 돌려 맬 제
날 새면 호미들고
긴긴해 쉴 새 없이
땀 흘려 흙이 젖고
숨막혀 기진 할 둣 
했듯이 김매기도 빼놓을수 없는 일이다. 

요즘은 다양한 제초제와 기계화로 인해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과다한 제초제와 농약살포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땅을 죽이고 자연을 죽이는 농법에서 벗어나 자연에 순응하며 벌레와 지렁이와 공생하는 생태농법, 유기농법이 활발해져야 한다.
농사에 있어 진짜 농군이라면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으니, 그것은 '무농약', '무제초제', '무화학비료'이다.
농약을 쓰지 않으려다 보니 메뚜기와 각종 병충해가 들끓어 이를 감당할 농법을 개발해야 하고, 제초제를 쓰지 않으니 사흘이 멀다고 김매기와 피사리로 허리펼 날이 없고,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려다 보니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만드느라 일손을 다 뺏겨야 한다. 3무의 원칙을 지키며 농사 짓는다는 것이 엄청난 고통일 것이다.
허나 진짜배기 농사꾼,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농군이라면 이런 수고를 수고라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남들이 바보같은 짓한다고 손가락할지라도 대대로 물려줄 땅임을 안다면, 묵묵히 3무의 원칙아래 굵은 땀, 진실의 땀을 흘리며 한뙈기의 논이라도 정성스레 대할 것이다. 

  
[대서]


'큰 더위'인 대서는 겨울인 대한으로부터 꼭 6개월이 되는 날이다.
일년중 가장 더운 시기로 특히 대서 이후 20여일이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이다.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에 해당된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며 더위때문에 "염소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다. 특히 무더위를 초ㆍ중ㆍ말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ㆍ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한것도 무더위의 경종을 농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대서때는 뜨거운 태양과 많은 비로 인해 벼를 비롯한 모든 작물이 잘 자라 "오뉴월 장마에 돌도 큰다"고 한다. 이때는 더운 날씨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 병의 문고병과 이화명흑나방 등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논두렁의 웃자란 풀들이 벼를 덮어 생육을 방해해 논두렁 풀도 베어준다.
논두렁에 심어둔 두렁걸이 콩.팥도, 고구마밭의 풀 등도 이때 메고 복돋아 주어야 한다. 

농가에서는 대서가 낀 "삼복(삼복)에 비가 오면 대추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걱정하기도 한다.
여름철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날씨는 벼에 바람 한 줌 통할 수 없게 한다. 이렇게 되면 벼 줄기가 썩어 들어가게 되는데 이 병을 문고병(또는 몽고병)이라 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많은 벼들이 서로의 어깨를 맞댄 채 함께 있으면서도 썩지 않고 잘 자란다. 그것은 벼들 스스로 최소한의 자기 존재를 지켜나갈수 있는 거리와 여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이 사회를 구성하고 살 듯, 벼들도 자기 세계를 지키며 그렇게 사는 것이다. 

음력 6월은 보리, 밀을 위시해 노지용 수박, 참외 등 각종 과일들이 생산되는 시기이다.
벼를 비롯해 그동안 경작한 농사는 가을의 수확을 기다리는 시기로서 농군들의 일손도 다른 달보다 한가한 때이다.
오월에 이어 유월에도 이모작 지대와 특수작물을 수확한 논에서는 늦모내기가 이어진다.
연이어 그간 심어둔 호박, 고추, 콩 등을 솎아내고, 김을 매고 흙을 북돋워 준다. 잎담배도 따로 건조시킨다. 퇴비 만들기, 삼베하기, 논 물빼기와 물대기도 소서ㆍ대서 절기의 중요한 일이다. 

7.8월은 본격적인 장마시기로 쌀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특히 집중적으로 오는 태풍과 비도 문제이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장마는 냉해와 병충해 등을 유발해 벼의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7.8월이 벼와 옥수수, 밤, 감 등 작물의 알곡이 열리는 시기이기에 더욱 그러한 것이다.
가뭄이 심해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벼논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진다. 벼들이 누렇게 타들어가면 농민들의 마음도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장기간 한발이 계속되면 마을 단위로 기우제를 지낸다. 그것도 신통치 않으면 장을 옮겨 섰다. 비가 내리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인 것이다.
농민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단지 안에 도마뱀을 잡아 넣고, 병에다 버들가지를 꽂아두며 비가 오길 원했다.
쌀 농사에 가장 무서운 복병은 가뭄과 냉해이다.
과거엔 가뭄이 가장 큰 피해를 입혔으나 오늘날 저수지의 축조로 천수답이 많이 사라지고, 양수기 등 농기계의 발달로 가뭄은 그다지 심각한 해를 입히지 못한다.
그보다는 장기간 날씨가 차가워지고 비만 내리는 냉해는 현대과학으로도 별다른 대책이 없다. 그저 구멍뚫린 하늘을 쳐다보며 원망의 삿대질을 해댈 뿐이다.
얼마나 복장터지고 심장이 상했으면 "냉해가 진 해는 이삭이 달리지 않아 벼를 붙잡고 운다"고 했을까?
여름철 때이른 잦은 강우와 냉해는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등 각종 병ㆍ충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입추]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것이 입추이다.
입추라 해도 더위는 여전하여 '잔서(늦더위)'가 계속된다. 이때쯤이면 김장용 무·배추를 심기 시작한다.
벼논에서는 목도열병과 벼멸구를 막기 위해 농약을 친다. 특히, 이 시기에는 태풍과 장마가 오면 자주 발생하는 목도열병과 고온이 지속되면 주로 발생하는 벼멸구의 피해가 심하다. 목도열병은 일반벼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 시기는 출수기로 쌀감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방제해야 한다. 잠깐 실수로 잘 지은 농사를 망칠수 있기 때문이다.
또 뜻밖의 복병, 사리가 도사리고 있다. 사리는 한 달에 음력 2-4일과 17-19일 두 차례 생기며 사리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때가 음력 7월 보름 전후인데 백중 부근에 사리 현상이 드높다 하여 '백중사리'라고 부른다.
바다의 수면이 올라가는 사리 현상은 태양과 달의 위치가 지구-달-태양 또는 태양-달-지구일 때 태양과 달의 인력이 합쳐져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겨 생긴다. 이로 인해 바닷물의 수위가 최고가 되어 낮은 지대 농작물에 피해를 끼친다.
이때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안산, 평택, 보령, 군산, 목포, 여수, 광양, 통영, 부산 등 저지대는 침수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평택지방은 바닷물 높이가 9미터 53센티미터까지 올라가 애써 가꾼 농작물이 온통 잠겨 농민을 깊은 시름에 빠뜨리기도 한다. 

볍씨는 크게 일반벼와 통일벼가 있었다. 
일반벼는 기존 재래종을 약간 개량한 것으로 밥맛이 좋고 매우 차졌다. 또 볏짚의 길이가 길어 소의 사료로부터 초가지붕, 가마니나 거적, 새끼, 노끈 재료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수 있다. 그러나 소출이 떨어지고 병충해에 약한것이 흠이다. 
여기에 비해 통일벼는 볍씨가 일반벼에 비해 크고 소출도 많으나 쌀이 푸석푸석해 밥맛이 없고 밥을 해 놓으면 찰기가 적어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또 볏짚의 길이가 짧고 억세며, 쉽게 서리에 고꾸라져 사료용과 장작 대용의 연료 이외에는 잘 쓸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존 농가에서는 일반미, 그 중에서도 속칭 '아끼바리(원명은 아끼바레)'라 불린 쌀을 많이 심었다. 차지고 밥맛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추진된 '녹색혁명·산미증산 계획'에 따라 신품종 볍씨가 대대적으로 바뀌는 일대 혁명이 있었다. 
10월 유신을 통해 영구집권의 토대를 공고히 한 박정희는 그의 혁명 유업처럼 볍씨의 이름도 '유신벼'라 했다. 유신정부는 농민들에게 유신벼를 강요했다. 허나 농민들은 밥맛이 좋고, 그간 입맛에 길들여진 일반벼를 선호했다. 그러나 유신정부가 그리 호락한 정부이던가?
군마다, 면마다, 가구마다 할당된 목표치가 정해지고 공무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방문하여 독려·감독하는 성화를 부렸다. 못자리에서부터 통일벼를 뿌리지 않으면 일반벼 볍씨를 빼앗아갈 정도였다. 이런 공무원들의 등쌀에 못 이겨 통일벼가 전국적으로 심어졌다. 
마을 회관 벽면에 새겨진 '자급자족'의 기지처럼 '증산'이 첫 번째 목표였다.
"오천 년 보리고개 가난을 몰아내고…"란 노래를 틀어 대며 군마다 면마다 '증산왕'을 선정하고 쌀 자급을 더더욱 독려했다. 그러나 박정희의 몰락처럼 "잘 살아 보세"의 구호가 슬그머니 내려졌다.
시간이 흐르고. 보리고개의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을 지나 양보다 질을 따지게 되자 그 흔하던 유신벼는 논에서, 밥상에서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 
밥맛이 없어 생활보호대상자들의 배급용이나 군인들의 군량미로 죄수들의 가다밥으로, 그리고 없는 집에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일반미 내다 팔고 되팔아 먹던 그 벼. 
안남미라 홀대 받으며 눈물밥을 먹게 했던 통일벼의 왕자 '유신벼'는 유신정권이 무너지듯 그렇게 우리의 뇌리에서, 들판에서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이제 이 땅에서 유신벼 찾기란 천연기념물 찾기보다 어렵게 되어 버렸다. 


[처서]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일도 이 무렵에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의 비는 곡식이 흉작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이 영·호남 지역에 전하여져 온다. 그만큼 처서의 맑은 날은 농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옛부터 처서날이 잔잔하면 농작물이 풍성해진다 했다. 

입추·처서가 든 칠월은 논의 '지심 맨다'하여 세 벌 김매기를 한다. 
피뽑기,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옥수수를 수확한다. 또 김장용 무·배추 갈기, 논·밭 웃비료 주기가 이루어진다. 

농가에서는 칠월을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칠월은 한가해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구르며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칠월도 생각보다는 일거리가 많다. 특히 태풍이 오거나 가뭄이 오면 농민의 일거리는 그만큼 늘어난다. 논물도 조정해야 하고 장마 후에는 더 극성을 부리는 벼 병·충해 방제도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백로]

하얀 이슬 산들바람 가을을 보내주자
발 밖의 물과 하늘 청망한 가을일레
앞산에 잎새 지고 매미소리 멀어져
막대 끌고 나와 보니 곳마다 가을일레

―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사계시(四季時)』중
백로는 들녘의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때이다.
이때가 되면 고추는 더욱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한다. 맑은 날이 연이어지고 기온도 적당해서 오곡백과가 여무는데 더없이 좋은 날이 된다. "백로에 비가 오면 오곡이 겉여물고 백과에 단물이 빠진다."하여 오곡백과가 여무는 데 지장이 있음을 걱정했다. 

초가을인 이때는 가끔 기온이 뚝 떨어지는 '조냉(早冷)'현상이 나타나 농작물의 자람과 결실을 방해해 수확의 감소를 가져오기도 한다.
백로에 접어들면 밤하늘에선 순간적으로 빛이 번쩍일 때가 더러 있다. 농부들은 이를 두고 벼이삭이 패고 익는 것이 낮동안 부족해 밤에도 하늘이 보탠다고 한다. 이 빛의 번쩍임이 잦을수록 풍년이 든다고 한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운데 한낮에는 초가을의 노염(老炎)이 쌀농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벼 이삭이 여물어 가는 등숙기(登熟期 : 양력 8월중순 - 9월말)의 고온 청명한 날씨는 벼농사에 더없이 좋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소확량도 많아지게 된다. 이때의 햇살과 더위야말로 농작물엔 보약과 다름없는 것이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내리 쬐는 하루 땡볕에 쌀 12만섬(1998년 기준)이 증산된다고 한다. 중위도 지방의 벼농사는 그간 여름 장마에 의해 못자란 벼나 과일들도 늦더위에 알이 충실해지고 과일은 단맛을 더하게 된다. 이때의 더위로 인해 한가위에는 맛있는 햅쌀과 햇과일을 먹게 되는 것이다. 


[추분]

들판은 어디서나 귀뚜라미 울어예고
바람에 마르는 콩꼬투리 툭툭 터지는 소리
조 이삭, 수수 이삭 여물어 가는 청명한 가을 하늘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의 들녘에 서면 곡식들 여물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수수와 조가 늘어 뺀 고개를 숙일대로 숙이고, 들판의 벼들은 강렬한 태양, 천둥과 폭우의 나날을 견뎌 저마다 겸손의 고개를 숙인다.
머잖아 쌀알로 열매맺게 될 저 알곡들이 황금빛 바다를 이루어 빛나는 시기이다.
없는 이웃 논바닥을 피바다로 만드니, 이웃집 농부들의 수군거림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피사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이맘 때는 여름내 짙푸르기만 하던 들이 하루가 다르게 누릿누릿 익어 물들어 간다. 또 고추가 익기 시작하므로 수시로 따서 말린다.
가을 누에치기, 건초 장만하기, 반찬용 콩잎 따기도 한다. 논물 빼고 도구치기, 마지막 논두렁 베기, 병·충해 방제, 논에 피사리 등 수확을 앞두고 관리에 들어간다. 


[한로]

찬 이슬 맺히는 한로에 접어들면 농부들은 잠시 머뭇거릴 겨를도 없다. 새벽밥 해먹고 들에 나가 밤 늦도록 일을 한다. 

한로에는 찬 이슬 머금은 국화꽃 향기 그윽하고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다. 이즈음 기온이 더욱 내려가니 늦가을 서리를 맞기 전에 빨리 추수를 끝내려고 농촌은 바쁘기 그지 없다. 

벼이삭 소리 슬슬 서걱이고 곡식과 과일이 결실을 맺는 때. 북에서부터 남으로 내려오는 벼들의 황금빛 물결에 맞추어 벼베기가 시작되고 단풍은 춤추듯 그 붉은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높다.
벼가 여물어 들판이 황금물결로 출렁일때 농부들은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벼를 베거나 타작하는 날은 무슨 잔칫날처럼 부산하고 고될망정 수확을 하는 농부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친다. 

예전엔 길손이 지나면 꼭 불러 새참이나 점심을 함께 권했고,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돌려 먹을 줄 알았다. 그러나 요즘의 가을 들판은 너무도 다르다. 주인은 논둑에서 어정거리는 동안 콤바인이 굉음을 울리며 순식간에 논을 오가며 벼를 담은 가마니를 떨어뜨린다. 



[상강]

된서리가 내려 천지가 눈이 온 듯 뽀얗게 뒤덮히는 때다. 이때쯤이면 각 시·군의 엽연초조합에서 잎담배 수매가 시작된다.
과거 수입담배가 들어오기 전 잎담배가 제값을 받을 때는 담배수매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그 지역은 흥청거렸다. 담배 등급을 판정하는 심사관들이 묵는 여관에는 조금이라도 나은 판정가를 받으려고 술 접대가 한창이었고 수매가 시작되는 날이면 목돈을 쥔 사람들을 유혹하는 장사꾼이 도처에서 모여들어 흥청거렸다. 목돈을 손에 쥔 농민들은 할 일없이 어슬렁거리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더러는 제 기분에 취한 나머지 일 년 고생해 지은 담배값을 기생집이나 사기꾼에 홀라당 털리기도 했다. 
상강은 보리파종의 적기이다.
가을 추수가 끝나기 무섭게 이모작 지대인 남부지방에서는 보리파종에 들어간다. 보리파종이 늦어지면 동해(凍害)를 입을 우려도 있고 수확량도 급감한다. 또 보리파종이 늦어지면 이듬해 보리 숙기가 늦어져 보리베기가 지연되고 보리베기가 지연되면 모내기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이 시기를 놓칠까봐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명을 다한 잎새들이 마무리하며 겨울 맞을 준비를 한다.
보름간의 준비가 겨울을 얼마나 알차게 따뜻하게 보낼수 있느냐를 좌지우지한다. 얼마 후면 입동, 농촌은막바지 가을걷이로 바쁘다.
농부에겐 길고 힘든 한 해였지만 그래도 거둠의 기쁨이 있으니 어떠랴.
농사를 잘 지었으면 잘 지은 대로, 못 지었으면 못 지은 대로의 수확이 있으니.
가을 동안 잘 익은 호박 따 들이랴, 밤·감 따랴, 조·수수 수확하랴, 서리 오기전 고추 따랴, 깻잎 따랴, 고구마 캐랴, 콩 타작하랴, 농부는 고단한 몸을 추스릴 사이도 없이 이른 아침부터 밤 늦도록 들판에서 살게 된다.
논갈이 및 가을보리 파종, 마늘 심기와 양파모종 이식도 이맘때가 절정이다. 일손이 많이 가는 마늘농사는 집집이 모여 품앗이 형태로 심게 된다. 
최근엔 농촌 일손이 달리면서 도회지에서 품을 팔러 온 이들이 몰려 늦가을 들녁은 사람과 단풍의 물결로 출렁이게 된다. 


[입동]


찬 서리
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 김남주 시『옛 마을을 지나며』
찬서리는 내리고 집 한 쪽 감나무 끝엔 까치밥만이 남아 호올로 외로운 때가 입동이다.
바야흐로 겨울의 시작이다.
일순간 몰아치는 바람은 짧았던 가을의 끝임을 알리고 벌써 긴 겨울이 시작됨을 고한다. 이때 쯤이면 가을걷이도 어느덧 끝나고 바쁜 일손을 털고 한숨 돌리는 시기이다.
농부들은 예히 자연의 변화를 직감하고 기나긴 겨울 채비에 들어간다. 

입동은 겨울을 앞두고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점이다. 농가에서는 서리 피해를 막고 알이 꽉 찬 배추를 얻기 위해 배추 묶기에 들어가고, 서리에 약한 무는 뽑아 구덩이를 파고 저장하게 된다. 

『회남자(淮南子)』천문훈(天文訓)에 "추분에서 46일이면 입동(立冬)인데, 초목이 다 죽는다."고 하였다.
바야흐로 겨울의 문턱이요, 시작이다. 
월동동물들은 동면에 들 준비를 하고, 푸르게 자라나던 풀이며 무성하던 나무들은 왕성한 자람을 멈추고 잎을 떨군 채 겨울의 채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나무들이 잎을 떨구는 것은 긴 겨울을 대비해 영양분의 소모를 적게 하기 위함이다. 

이맘 때면 수확을 끝낸 들판에선 소들의 중요한 겨울먹이인 볏짚을 모은다. 모든 볏짚은 농가 마당에 보기 좋게 쌓아 두기도 하고 논배미에 단촐히 모아두기도 한다. 농가의 큰 일꾼이자 초식동물인 소에게 볏짚같은 풀사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먹이인 것이다. 
입동은 천지만물이 양에서 음으로 변하는 시기이다. 이제 길고 고통스러운 겨울의 시작인 셈이다. 


[소설]


24절기 입동 후에 소설이 있다. 입동이 지나면 첫눈이 내린다하여 소설이라 했다. 소설에는 눈이 적게, 대설에는 많이 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했듯이 첫얼음과 첫눈이 찾아드므로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 호박 오가리, 곶감 말리기 등 대대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농가월령가에도 겨울채비를 노래하고 있다.
무 배추 캐여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맥질하기
창호도 발라놓고       쥐구멍도 막으리라
수숫대로 터울하고    외양간에 떼적 치고
우리집 부녀들아       겨울 옷 지었느냐

이렇게 많은 월동준비 가운데 뭐니뭐니 해도 김장이 가장 큰 일이다. 오죽하면 "김장하니 삼동 걱정 덜었다."고 하겠는가? 
김장독은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구덩이를 파고 묻는다.
천지가 잠들고 생명이 얼어붙는 겨울철, 김치는 싱싱한 야채 대용으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훌륭한 음식이었다.
김치는 새나물이 돋아나는 이듬해 봄까지 더할 수 없는 영양분이자 겨울철 가장 사랑받는 반찬이 되는 셈이다. 

음력 시월은 '농공(農功)을 필(畢)'하는 달이다.
추수를 끝내고 아무 걱정없이 놀수 있는 달이라 하여 '상달'이라 했고, 일하지 않고 놀고 먹을수 있어 '공달'이라 했다.
농가에서는 배추와 무를 절여서 김장을 담그고, 들나물도 절여 담그며 겨울을 준비한다. 이때는 벼 건조 및 저장하기, 추곡 수매와 담배 수매를 제외하고는 큰일이 없다. 
소 사료용 볏짚 모으기, 무·배추수확·저장, 시래기 엮어 달기, 목화 따기 등 조촐한 일이 있을 뿐이다. 


[대설]


11월은 중동이라 대설 동지 절기로다
바람 불고 서리 치고 눈 오고 얼음 언다

― 『농가월령가』중 십일월령
소설 뒤 대설을 놓은 것은 동지를 앞에 두고 눈다운 눈이 이때쯤 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마다 눈이 고르게 오는 것이 아니어서 대설이라고 해도 어느 해는 소설보다 적게 오기도 한다.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이 많이 내리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凍害)가 적어 보리가 잘 자라기 때문이다. 

부네야 네 할 일 메주 쑬 일 남았도다
익게 삶고 매우 찧어 띄워서 재워두소


― 『농가월령가』중 십일월령
농사일을 끝내고 한가해지면 가정에선 누런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메주를 잘 만들어야 한 해 반찬의 밑천이 되는 장맛이 제대로 나기에 갖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잘 씻은 콩을 고온에서 단시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손으로 비벼보아 뭉그러질때까지 충분히 익힌다. 삶은 콩은 소쿠리에 담아 물을 뺀 후 둥글넓적하게 혹은 네모지게 모양을 만든다. 모양을 갖춘 메주를 그대로 며칠 방에 두어 말린 후,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운다. 알맞게 뜨면 짚을 열십자로 묶어 매달아 둔다. 메주 달 때는 대개 짚을 사용하는데 이는 짚에 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좋은 나일론끈이 많지만, 메주를 달 때 유독 짚으로 묶어 다는 이유는 푸른 곰팡이의 번식을 양호하게 하기 위함이다.
간혹 도시에서 자란 새댁들이 물색 모르고 나일론끈으로 달아 메주를 버리기도 하고 장맛을 형편없이 만들기도 한다.
메주를 띄울 때도 곰팡이가 잘 번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불같은 것을 덮어 주는데 이때도 천연섬유로 된 이불이어야 좋지 나일론 등 합성섬유로 만든 이불은 좋지 못하다. 곰팡이균도 자연친화를 좋아함을 알수 있다. 


[동지]


동지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이 날이 지나면 하루 낮길이가 1분씩 길어지는데 옛 사람들은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날로 삼기도 했었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
동지 팥죽은 먼저 사당에 올리고 여러 그릇에 나누어 퍼서 장독, 곳간, 헛간, 방 등에 놓아 둔다. 그리고 대문과 벽, 곳간 등에 뿌리기도 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팥죽의 붉은 색이 잡귀를 몰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지 팥죽은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수 있다고 전해져 이웃간에 서로 나누어 먹었다. 

동지 때는 '동지한파'라는 강추위가 오는데 이 추위가 닥치기 전 보리밟기를 한다. 이때는 땅속의 물기가 얼어 부피가 커지면서 지면을 밀어 올리는 서릿발로 인해 보리 뿌리가 떠오르는 것을 막고 보리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과거엔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보리밟기를 하기도 했다. 
동짓날 한겨울 기나긴 밤에는 새해를 대비해 복조리와 복주머니를 만들었다.
복조리는 산죽을 쪄와 사등분으로 쪼개어 햇볕에 말리고 물에 담근 뒤 그늘에서 건조시켜 만든다. 쌀에 든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낼 때 사용하는 복조리는 새해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복을 사라며 "복 조리 사려"를 외치며 다녔다. 대보름이 지난 뒤 팔러 다니면 상놈이라 욕을 먹기도 했다. 복조리를 부엌 부뚜막이나 벽면에 걸어두고 한해의 복이 그득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음력 십일월부터는 농한기다. 이때는 가장들보다 아녀자들이 할 일이 더 많다.
간장, 된장, 고추장을 만들기 위한 메주쑤기로 부산할 때다.
무말랭이, 토란 줄기, 호박 오가리 등 각종 마른나물 말리고 거두기에 겨울 짧은 해가 아쉽기만 할 때다.
비닐하우스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골조설치, 비닐 씌우기, 거름내기, 논갈이 등 중노동이 잇따른다. 과거엔 농한기로 쳤지만 비닐하우스의 등장으로 모내기철보다 더 바쁜 농번기가 되었다. 그래도 우리네 기억 속엔 정겨운 화롯가의 추억이 남아 있다. 

오누이들의 정다운 이야기에
어느 집 질화로에는 밤알이 토실토실 익겠다
콩기름불 실고추처럼 가늘게 피어나던 밤
파묻은 불씨 헤치며 잎담배 피우시며
'고놈 두 눈동자 초롱같애'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할머니
바깥은 연신 눈이 내리고 오늘밤처럼 눈이 내리고…(중략)
어느 집 질화로엔 밤알이 토실토실 익겠다.


― 김용호 시『눈 오는 밤에』
겨울밤이면 농부들은 동네 사랑방에 모여 내년 농사에 쓸 새끼를 꼬기도 하고 짚신이며 망태기를 삼기도 했다.
더러 손재주 좋은 이들은 윷놀이와 곡식을 말릴때 쓰는 멍석, 음식을 보관하는 봉새기, 재를 밭에 뿌릴때 쓰는 삼태기, 배낭의 일종인 조루막, 풀 베어 담는 꼴망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졸음이 몰려올 쯤이면 쌈지담배를 꼬실리다가 이내 아낙네들이 삶아온 고구마를 먹으며 마을 소식들이 오갔다. 
내년 소작료 얘기며 부당한 물세 때문에 복장이 터진다는 얘기며 안산 너머 닭실골짝 김서방네는 소작료 때문에 논주인과 다투다 부치던 논을 뺏겨 내년 살길이 막막하다며 혀를 끌끌 차기도 했다.
밖은 눈이 무진장 내리는데 말이다. 

안방에서 동네 아낙들과 고구마에 동치미를 들이키며 바느질을 하다 말고 강부잣집 딸년은 시집가 잘 산다는 얘기며, 양달마을 박서방은 술집 작부와 눈이 맞아 도망을 쳤다는 얘기들이 오갔다.
그때 쯤이면 어린 것은 아이스크림 같은 겨울 감홍시를 입이 벌개지도록 칠한 채 먹다 말고 이내 어미 무릎을 베고 잠이 들곤 했다.
이처럼 겨울나기는 눈오는 밤 질하로에 묻어둔 불씨요 밤알처럼 훈훈한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사회라는 험한 상황이 아름다운 겨울의 낭만을 사라지게 했다.
모진 바깥 세상에 시달린 손을 포근하게 묻을 곳이며 얼어붙은 볼을 감싸 녹여주며 거칠어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情)의 원천이던 겨울나기. 쇠죽을 끓여 지글지글 끓던 방에서 밤과 고구마에 동치미를 들이키며 가족끼리, 이웃끼리 도란도란 얘기 나누던 따뜻함이 새삼 그리운 시절이다.


[소한]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다. 소한때는 '정초 한파'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이다.
'소한땜'이 아니라도 이때는 전국이 최저기온을 나타낸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든가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고 할 정도로 추웠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 간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 것을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야 했다. 

논은 지가 품고 있던 벼가 없으니
슬퍼 하늘만 쳐다본다
벼하고 지하고
더 어려운 일도 이겨 내었재
논아 너무 슬퍼하지 마고
내년에 우리
멋지게 살아보자


― 울진 온정초등 3학년 김형삼(85년)의 『빈논』
농촌에서 자란 한 초등학생의 시각을 통해 이 시기의 들녘을 보자. 그것이야말로 논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일 것이다. 

벼가 없어진 빈 들판에 눈이 내리면 특히, 동짓달과 섣달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그래서 "눈은 보리 이불이다.", "사람이 보지 못하는 사이에 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 "함박눈 내리면 풍년 든다."고 반겼다. 
눈을 풍년의 징조로 본 것이다. 또 눈은 "첫눈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 "장사 지낼 때 눈 오면 좋다.", "첫눈에 넘어지면 재수 좋다."며 눈을 상서(祥瑞)롭게 보았다. 

겨울 농사의 중요한 몫은 보리 차지다.
보리하면 경상도 특히 경북을 연상한다.
오죽하면 경상도 하면 "보리 문디"라고 까지 했을까?
경상북도의 대다수 농지는 보리재배의 적지이자 논보리 이모작이 가능해 일찍부터 보리재배가 성했던 곳이다. 한시라도 땅을 놀리면 벌받는 줄 알았던 부지런한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은 보리를 심어 자식들을 부양하고 그것을 팔아 농가의 농사밑천으로 사용하곤 했다. 

그런데 겨울에 쌀을 먹고 여름엔 보리를 먹어야 보양(保養)이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물론 철따라 나는 곡식을 맞추어 먹다 보니 자연 그렇게 되기도 했지만 보다 큰 이유는, 엄동에 쌀밥을 권하는 것은 천지가 음기(陰氣)에 든 겨울에, 따가운 땡볕 속에 영근 쌀에서 양기를 취하여 음양 조화를 지니려는 것이며, 한여름에는 엄동의 눈밭에서 자란 보리의 냉기를 취하여 모자라는 음기를 보강하려는 것이다.
지금은 보리 농사가 줄어 보리밭을 구경하기도 어렵지만 가곡『보리밭』이나 한흑구가 수필에서 예찬했던『보리예찬』은 늦가을부터 봄까지 우리 농촌을 대표하던 정겨운 풍경이었다. 그래서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고 했고, '보리밭 로맨스'니 '보리밭에만 가도 취한다'는 등 보리는 우리의 정서를 대변해 왔다. 

특이한 것은 가을보리씨를 이듬 해 봄에 심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가을보리는 혹독한 겨울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는데 따뜻한 봄에 파종하니 자신의 성질을 잃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가을보리를 봄에 심어 열매 맺게 하려면 '춘화처리'라는 것을 해 주어야 한다. '춘화처리'란 가을보리가 추운 대지에 뿌리내려 겨울을 나듯 보리씨를 추운 곳에 일정기간 보관했다 뿌려야 정상적으로 열매가 맺힌다. 
엄동설한을 보내지 않고는 결실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보리처럼 인간의 삶도, 시련의 시절을 보낸 후에야 그 꿈을 열매맺는 것은 아닐런지…. 

이렇듯 하찮게 보이는 보리도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추운 흙 속에 묻혀 자신을 죽이고 삭이는 인내의 굳은 시련을 겪은 후 비로소 황금물결로 춤추는 보리가 되는 것이다. 



[대한]

대한은 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이다. 소한 추위는 대한에 오면 절정에 달한다.
대한은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다.
시베리아 기단의 맹위로 인해 몹시 추운 날이 계속된다. 이때는 또 건조한 날씨로 불이 일어나기 쉽고, 가뭄이 들 때가 많아 보리 등 겨울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며 불이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과거엔 소한·대한 때는 꿈쩍도 않고 집에만 있었지만 요즘은 비닐하우스일을 비롯한 여러 특용작물 재배로 인해 바쁘기는 매 한가지이다. 
대한 때면 눈덮힌 겨울 들판에 황량함만이 남아 있다. 
이 죽어 있는 땅에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올 것 같은 희망 따위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죽어 자빠진 땅에도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만다. 그 희망을 소설가 김영현은 그의 작품집『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에서 건강한 농사꾼의 눈을 빌려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던가? 

"도시에서 온 놈들은 겨울 들판을 보면 모두 죽어 있다고 그럴거야. 하긴 아무것도 눈에 뵈는게 없으니 그렇기도 하겠지. 하지만 농사꾼들은 그걸 죽어 있다고 생각지 않아. 
그저 쉬고 있을 뿐이라 여기는 거지. 
적당한 햇빛과 온도만 주어지면 그 죽어빠져 있는 듯한 땅에서 온갖 식물들이 함성처럼 솟아 나온다 이 말이네. 
그것이 바로 대지에 뿌리박고 사는 민중이라네.
진짜 훌륭한 운동가라면 농민과 같을거야. 
적당한 온도와 햇빛만 주어지면 하늘을 향해 무성히 솟아 나오는 식물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민중들이구. 
일시적으로 죽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들은 결코 죽는 법이 없다네." 
무릇 농경 사회에서 겨울 석달은 농한기로, 다음 해 농사를 하기 위한 휴식·준비의 시기였다. 그러나 농촌에 휘몰아친 변화의 바람은 결코 농한기로 안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 농한기를 부지런히 움직인 이가 부와 명예를 얻을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벼농사 중심의 농가는 본격적인 농한기에 해당된다.
기껏해야 보리밭의 월동 거름덮기, 농기구 손질, 겨울 땔감 준비 등이다.
예전엔 가마니 짜기, 새끼 꼬기 등도 빼놓을수 없는 일이 몸부림쳤다. 

특히 겨울에는 크게 힘쓸 일도 없고 나무나 한두 짐씩 하는것 말고는 대부분 놀고 먹기에 삼시 세 끼 밥 먹기 죄스러워 겨울 점심 한 끼는 반드시 죽을 먹었다. 이는 쌀을 아끼려는 눈물겨운 노력이자 일하지 않고는 밥을 먹지 않겠다는 투철한 노동정신이 스민 것임을 알수 있다. 또 양식 있는 겨울에 아끼지 않으면 돌아오는 보릿고개에 모두가 굶어 죽게 되니, 있을 때 아끼자는 깨어있음의 청정한 정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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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B패밀리
레몬즙에 10원짜리 동전을넣으면 깨끗해진다


(1) 컵에 진한 소금물을 담고, 식초와 섞는다. 이때 식초는 2배 식초를 쓰는것이 효과적이다. (식초대신 레몬즙도 가능합니다.)

(2) 때묻은 10원짜리 동전을 살짝 넣는다. 오래 놔두세요. 천천히 때가 벗겨집니다. 

(3) 핀셋으로 동전을 꺼내 휴지로 물기를 닦는다. 

**소금물과 식초가 만나면 아주 묽은 염산을 만들게 됩니다
염산용액은 동전을 새것처럼 세척할수 있습니다
단 손에 닿으면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Posted by SB패밀리

알뜰살림 비법

IT - 과학 2017.01.25 15:20

알뜰살림 비법

제가 그리 살림을 오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답니다. 

월급이 작다보니 아껴살아야 되고 또 자녀를 키워야 하니 저축해야 하고 

하니 또한 아껴야 잘살잖아여 미흡하나 저의 알뜰살림을 공개 합니다. 

1. 야채 자급자족하기 
저희집 마당에는 손바닥만한 텃밭이 있어서 

지금 고추,호박,고구마,감자,상추,돌나물을 심어서 고추,상추는 벌써 따먹고 있답니다. 

예전에 아파트에 살때도 베란다에 하얗고 커다란 스티로폼에 야채를 길러먹었답니다. 

2. 재생빨래비누로 세탁기 돌리기 
저희집에서는 합성세제를 쓰지않고 엄마께서 미장원에서 2천원에 한보따리 사오시는 

닭튀김 기름 재생빨래비누를 양파망에 넣고 빨래와 물과 함께 불려서 세탁기를 돌린답니다. 

흰색 빨래는 아주 하얗게 세탁이 되고요. 

양말도 에벌빨래하지않아도 뽀얗게 되요. 

3.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 받아서 빨래와 청소하기 
커다란 프라스틱대야를 구멍을 내어 세탁기 물호스 고리에 걸어 물을 받습니다. 

합성세제물이 아니고 재생빨래비누 헹군물이라 

걸레도 빨아서 청소도하고 세면대 및 욕실 청소도 합니다. 

마지막 피죤 헹군물은 변기청소할 때 마지막에 변기에 부어놓으면 변기도 향긋해져요. 

4. 구멍난 스타킹으로 변기 청소하기 
구멍난 스타깅을 변기솔에 끼워서 청소하면 솔질로 벗겨지지 않는 누런 때가 감쪽같이 깨끗해 집니다. 

계속쓰셔도 되구요. 

5. 녹차 티백 모아서 재활용하기 

녹차티백을 쟁반에 널어서 볕좋은 날 말려서 냄새나는 신발 속에도 넣고, 

여름날 외출했다 돌아와서 세수할때 넣으면 피부도 진정되고, 

목욕할 때 넣으면 목욕물이 연한녹색이 되면서 녹차성분이 피로회복에 좋아요. 

참, 원두커피 찌꺼기도 거름종이채 말려서 신발에 넣으면 향긋해져요. 

또 부엌의 기름냄새는 녹차잎으로 음식냄새나 기름냄새가 

부엌에 배어 있을 때는 창문을 열어놓아도 소용이 없을 때가있어요. 

이때 녹차잎을 냄비에 살짝 볶아 그 향기를 집안에 골고루 쐬어주면 좋답니다. 

그러면 찌든 냄새가 쉽게 가셔요. 

(신발속 냄새, 레몬조각 하나로-발에 땀이 많이나는 사람은 여름이 오기도 전에 벌써 발냄새로 고생한다. 무좀이 있는 경우에는 더하다. 이때 상큼한 레몬조각 하나를 넣어두면 

다음날 신발속 냄새가 싹 사라져 상쾌하게 신을 수 있다.) 

6. 다쓴 치약 활용하기 
다써서 더이상 나오지도 않는 치약은 가위로 갈라서 버리는 칫솔 

또는 수세미에 묻혀 씽크대, 수도꼭지, 스텐남비 등을 닦으면 윤기가 납니다. 

여름용 은제 악세사리를 치약탄물에 담갔다가 닦으면 윤이 반짝반짝 나지요. 

가구낙서는 치약으로 가구의 크레용 낙서를 지우려면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7. 낡은 옷으로 강아지 깔개와 옷만들기외.. 
저희집에는 애완견 2마리와 큰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엄마께서는 낡은 옷으로 흰둥이, 나리 옷과 깔개를 만드셨어요. 

몸통은 둘둘 박아서 강아지 깔개로 하고 폭넓은 소매론 심플한 빨강 원피스를 만드셨죠. 

흰색 말티즈라 너무 잘어울리고 귀엽답니다. 

또 구멍 송송 뚫린 면 옷은 걸레를 만들어 집안 깨끗이 닦는데 쓰인답니다. 

8. 가벼운 수선과 드라이크리닝을 집에서 해결하기 

재봉틀을 이용해 수선은 집에서 하시고 수선하는데도 거금 몇천원이 들거든요 

드라이크리닝 옷들은 드라이 세제로 울이나 자켓까지도 드라이 크리닝 하신답니다. 

9. 변기에 PET병 물담아 두개 넣기 벽돌을 넣기도 하고엽!! 
물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 입니다. 

10.음식물 쓰레기 없애기 

가족들 잔반으로 마당에서 검둥이를 키우고 개들의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는 

마당을 깊이 파묻어 거름으로 활용합니다. 버릴게 없지요. 

11. 설겆이를 가려서 하기 
기름기 묻은 그릇이나 후라이팬은 신문지로 기름을 쏙흡수해서 씻으면 세제와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고 주방세재를 쓰지 않고 밀가루를 풀어 쓴다든지 쌀씻은 물로 설것이를 하면 

무지 깨끗하고 환경보호도 할수 있답니다. 

12. 리필을 활용하고 유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하기 
각종 필기구는 되도록 심만 갈아끼워 사용하고 샴푸, 린스, 바디크린져, 주방세제 등은 

리필제품을 사서 위에서 눌러서 짜는 용기를 모아두었다가 유성펜으로 이름을 쓴뒤 

내용물만 채워서 씁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뚜껑을 따서쓰는 제품보다 쓰기도 편합니다. 

케쳡, 마요네즈 같은 제품의 용기에는 양념장, 초고추장 등을 만들어 넣어두고 먹습니다. 

맥주병이나 사이다 콜라 등등병을 모아서 수퍼에서 바꾸서 

비누나 빨레 비누로 바꿔서 살림에 보탬을 준답니다. 

가끔 동네 한바퀴동면서 버린 병들을 수거해 모아뒀다가 팔기도 하지요 

13. 세탁하고 한꺼번에 다리기 
빨래는 되도록 모아서 세탁하고 다릴것을 모아서 다림질을 합니다. 

이때 마지막에 손수건등은 코드를 뽑고 잔열로만 다려도 잘 다려집니다. 

14. 비싼 양념류는 공동구매해 사서 손질하여 저장하기 
파와 마늘은 국산으로 이웃끼리 공동으로 구매하여 손질해서 파는 썰어서 봉투에 넣어 얼리고 

마늘은 껍질까서 다져서 작은 봉투, 봉투로 나누어 얼려서 하나씩꺼내 냉장실에 두고 사용한다. 

15. 흠집난 그릇 재활용하기 
이빠진 컵이나 접시를 화분이나 분받침으로 이용하여 스킨이나 고구마를 키워서 장식한다. 

남비받침으로 써도 되요. 

16. 구멍난 고무장갑 활용하기 
고무장갑을 가로로 가늘게 잘라서 고무밴드로 사용하면 절대로 끊어지지 않아요. 

음식물을 넣어둔 봉투를 여밀때도 쓰고요 우유팩도 묶어두고요. 

뚜껑이 잘 맞지 않는 프라스틱통도 묶어둬도 신축성이 좋아서 끊어지지 않아요. 

17. 귤과 오렌지 껍질 활용하기 
귤과 오렌지를 사오시면 우선 깨끗이 닦으십니다. 

농약때문인지 땀까지 흘려가면 닦으시죠. 그리고 말립니다. 

집안 청소할 때 오렌지 껍질을 진하게 삶은 물로 닦으면 윤도 나고 향도 좋거든요. 

아직도 저희집은 감기가 걸려 목이 아프다 싶으면 귤껍질을 삶아서 먹으면 진짜 좋아요. 

꿀한술 타서 먹으면 맛좋아요. 

18. 먹다남은 주류 활용하기 

맥주(날짜지난 우유도 되요)는 화초 잎사귀를 닦으면 반짝이구요, 

소주는 후라이팬이나 가스렌지의 기름기 를 제거해 주고요, 

제사때 남은 청주는 고기 재울때랑 멸치나 쥐포 볶을 때 넣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냄새도 제거되지요. 

거의 없지만 생일 축하때 쓴 와인이나 샴페인은 

삼겹살을 담갔다 구워먹으면 연하고 향긋해요. 

19. 양파망 이용하기 
양파사면 주황색, 녹색으로 억센 것, 부드러운 것등 양파망이 딸려오잖아요. 

저희집에서 세탁기용 세탁 비누담기, 바디크린져 거품수건(부드러운 걸루), 

수세미 등으로 애용하고 있어요. 샐러드용 달걀 노른자 으깰 때 써도 좋아요.

그리고 빨레비누 좀쓰다 보면 뿌서지고 물러지잖아요.

그럼 양파망에 넣고 쓰면 쓰기도 편하답니다. 

20. 맛없는 과일 맛있게 먹기 
할머니께 배우셨다고 맛없는 참외는 속을 긁어내고 된장에 넣고 끓여먹고요, 

연한 수박 흰속살은 냉면 김치처럼 나박김치처럼 무쳐먹어요.. 물이 많아서 시원해요.

21. 냉장고 냄새 제거하기 
저희 냉장고도 몇년전에 산 것이라 음식냄새가 좀 났거든요. 

일요일에 싹 분해해서 청소 재조립해놓고 엄마께서 어디서 들으셨는지 

10원짜리 한 50개를 양파망에 넣어 냉장고 한켠에 두셨어요. 

냉장고 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22. 쓰레기 줄이기 
종량제 봉투도 돈주고 사야하고 쓰레기를 어딘가에 묻기 때문에 저희집은 세제사면 주는 

프라스틱통을 집옆에 두고 캔,병,종이 이렇게 분리수거를 합니다. 

분리후 집아래 아파트의 분리수거함에 넣고 신문은 종이를 모아파시는 할머니께 드립니다. 

물에 녹는 휴지류는 변기에 넣고 음식물 쓰레기는 거름으로 재활용하고 의류등은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의류 수거함에 넣고 가방,신발등은 바자회에 내놓습니다. 

최소한의 쓰레기만 버리면 되는 거지요. 

23. 우산 고쳐서 사용하기 

엄마께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시는 점이 예전에는 우산이 없어서 

비맞고 학교도 가고 했는데 요즘엔 생활이 너무 풍족해져서 

우산을 살하나 나가도 바로 버리는 점입니다. 

구두아저씨나 우산수선할아버지께서 가끔 다니실때 

돈 천원이면 수선해서 새우산 가져오십니다. 

우산 살나갔다고 버리실 때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산 아무리싸도 7000원은 할 텐데 1000원이면 되니까요... 

24. 통신사 카드, 신용카드를 활용하기 
영화를 볼때는 T**카드, N*카드등 핸드폰과 연계된 카드 할인과 삼*카드등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할인 등으로 거의 1/3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 카드주인은 T**카드로 공짜고 동반자는 할인되서 삼*카드로 결재하면 

또 할인이 되어 2500만 결재하면 됩니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도 50%이상 할인됩니다. 

신용카드로는 야구, 축구, 농구 관람도 무료입니다. 

25. 마트에서 장보기와 데이트 하기 

식품코너에서 음식사서 먹고 (g당으로 파니까 여러가지 맛볼 수 있어요) 

하나 사면 두개주는 패키지나 몇시에만 집중할인하는 식품이나 물건을 사서 둘이 나눕니다.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기 때문에 생필품도 목록정해서 사면 낭비도 없고 저렴합니다. 

정장이 아닌 가벼운 옷은 세*브존등 할인점에 가서 서로 골라주고 입어보고 하다보면 즐겁습니다. 

옷을 사주기도 하고요. 캐주얼은 거의 반액입니다. 

26. 사교육비를 줄이자 
우리 아이들은 학원에 보낸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미술이나 피아노기초 태권도를 제하고는 서점에서 문제지를 구하여 하루에 두 페이지씩 

정하여 엄마랑 함께 풀고 모르는 것은 아빠에게 물어가며 이해를 시켰습니다. 

속셈학원에 보내어 그때그때 이해를 못하면 시간 낭비만 하는 것 같고 아이는 아이대로 고달프고 

자유로운 시간을 그리워 하는것 같아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문제지를 풀게 하고 하고 싶은 

컴퓨터를 배우게하니 워드 자격증도 따고 성적은 성적대로 올랐습니다. 

27. 동태찌게 저렴하게 먹는 법 
시장에 가면 그냥 달래기 뭐하니까 동태한마리를 사서 머리와 내장을 주로 버리잖아요 

그럼 버리는거 다 달래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동태살이 없는 

동태사골을 끌여 먹으면 국물 맛이 끝내 준답니다. 

28. 머리카락과 먼지제거 
중국집이나 식당등 스티커같은거 문앞에 두고 가잖아여 그럼 그거 모았다가 

방바닥 머리카락 줍는다던가 먼지 제거 하면 깨끗하고 좋잖아요!

29. 식사값도 줄이고 맛도 좋게 
우리집은 가끔 중국음식을 시킬때 간짜장을 시키고 짬봉 국물을 서비스로 달래서 

면을 반은 짜장에 반은 짬봉에 먹구 짜장 남은건 밥에 비벼서 먹으면 배도 부르고 

식사값도 줄이고 그리고 맛나게 먹을수 있답니다. 

30. 옷장을 뒤집어 안입는 옷을 고쳐입는다. 

날은 더운데 입을 옷이 없다고? 옷장을 활짝 열고 옷정리를 해보자. 

충동구매도 줄이고 옷차림도 다양해진다. 어머, 이런 옷도 있었네. 

옷장 속에서 지난날의 기억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다. 

유행에 맞춰 헌옷을 고쳐준다면 더욱 좋다. 

요즘엔 복고풍이 유행이니 헌바지를 잘라내 요즘 유행하는 7분 바지를 만들어도 좋고. 

또 옷깃이나 옷단에 요즘 유행하는 비즈나 자수를 

장식하는 것만으로 전혀 색다르게 입어낼 수 있다. 

헌구두엔 구두염색용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익숙한 구두처럼 편안한 것이 어디 있든가. 

31. 야채로 기분까지 산뜻하게 
제철에 나온 먹을 거리는 당신을 예술가로 만들어주는 재료. 

TV드라마 ‘허준’덕에 한껏 주가가 높아진 매실로 매실주와 매실장아찌를 담가보자. 

“매실이 임자를 건강하고 활력있게 만들어줄 것이오”하면서. 

오이로 오이지나 오이피클을 담그고 마늘쫑으론 고추장 장아찌를 만든다. 

이렇게 저장식과 밑반찬을 만들어 두면 식비도 줄이고 요리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꺼내먹을 때 자신에 대한 대견스러움이 느껴지는 건 덤이다. 

수박의 빨간 속이 듬성듬성 묻어 있는 흰부분으로 수박잼을 만들어 놓았다가 

크래커 위에 치즈와 함께 올려놓아 카나페를 만들어도 근사하다. 

저장식은 아니지만 요즘 별식 또하나. 허브잎과 대추로 연출한 

허브찹쌀부꾸미는 동서양이 만난 퓨전요리다. 

32. 냄비의 얼룩이.
냄비에 얼룩 자국이 남아 쇠수세미루 힘낭비하며 힘겻 밀어댔는데 이렇게 하세요! 

냄비자국은 마요네스가 약  

니스칠을 한 마루바닥이나 책상 등에 뜨거운 냄비를 올려놓으면 자국이 생겨 보기가 좋지 않다. 

이 때에는 마요네즈를 바르고 약30분 후에 걸레로 닦아내면 자국이 없어집니다. 

33. 민간요법으로 처리하자!
여기 저기 아프다고 약 사먹을 필요없이! 속이 아플 땐 쑥 생즙을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구토가 심할 땐 쑥 생즙을 만들어 마시면 통증이 한결 줄어 듭니다. 

34. 옷에 얼룩제거하는 방법 
옷 흙자국은 감자가 최고  옷에 흙이 묻어 배면 세탁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이때에는 흙을 깨끗하게 털어낸 후 감자를 잘라 그 자리에 문질러준 후 

세탁을 하면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일부로 세제를 쓸필요가 없죠. 

35. 주방의 찌든때를 싸악 
주방의 찌든 때 알루미늄 호일로  씽크대 구석의 찌든때, 부엌칼, 석쇠 등의 얼룩이나 

녹은 알루미늄 호일을 뭉쳐서 닦으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36.껌붙은 머리카락 처리법 
우리 애기가 껌씹고 자다가 머리에 잘 붙어 버리거든요! 

그럼 메뉴큐어 지우는 아세톤을 헝겊에 묻어 지우던가! 머리카락머리에 바르는 무스를 

껌이 묻은 부분에 듬뿍 바른 후 여러번 문지른 후에 빗으로 빗으면 간단히 떨어진답니다. 

37. 칙칙한 냄새를 싸악 
일부로 탈취제를 쓴다던가 그럴필요 없이 젖은 신문으로 쓰레기 악취 없애세요  

쓰레기봉지를 사다쓰다보니 안찼는데 갔다 버릴 수도 없고, 

또 찰 때까지 두자니 악취가 나고 고민이 될 경우가 많다. 

심하게 나면 신문을 물에 적셔서 덮어준다. 

신문이 냄새를 빨 아들여 악취가 자연스레 제거됩니다. 

38. 와이셔츠의 찌든때 제거 
요새는 찌든때 제거 하는 세제가 따로 나왔더라구요

그런거 사서 쓸 필요없이 와이셔츠 찌든 때는 삼푸로 와이셔츠 목둘레와 

소매 안쪽의 찌든 때는 솔로 문질러도 잘 안빠집니다. 

이럴 때 목과 소 매에 삼푸를 발라 두었다가 세탁하면 잘 빠져요! 

39. 난 오래 키우는 방법 
양동이에 물 받아 화분째 담궈야  

난 화분에 물을 줄 때는 속이 깊은 양동이에 물을 받아 화분째 담가봅니다. 

난을 품고 있는 작은 돌들이 물을 충분히 흡수해 그냥 물을 붓는 것보다 오래 가요! 

40. 살충제를 쓸필요가 없어여! 
실내 개미를 없애려면 개미가 다니는 통로에 소금을 조금씩 뿌려두면 된다. 

개미가 나오 는 구멍을 알 때는 구멍에 석유를 한 두방울 떨어뜨려도 씻은 듯이 사라짐니다. 

41. 양복에 주름졌을때 말끔하게 펴는방법 

양복은 쉽게 주름이 지잖아요 

그럼 한번 잠깐 입고 금방 세탁소에 크리닝을 맞기가 아깝잖아요 

그럼! 물 뿌리면 웬만한 주름은 펴져 웬만한 주름은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걸어두면

밤 사이에 다 펴지게 됩니다. 

또는 여행용 트렁크에서 꺼낸 양복이 주름투성일 땐 욕조안에다 따뜻한 물을 그대로 둔 채 

양복을 옷걸이에 걸어 두면 된다. 욕실의 수증기가 주름살을 말끔히 제거해줍니다. 

42. 스타킹에 발냄새 제거 방법 
발냄새가 심한분은 빨래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럼!! 스타킹을 오래 신으면 발냄새가 스타킹에 밴는 것 같아여 그래서 냄새를 없애고 싶으면 

스타킹을 빨래 물에다가 식초를 한 두방울 타서 빨면 말끔히 냄새가 제거됩니다. 

43. 흠집난 원목마루 이렇게 해보세요! 
하도 애들이 장난감으로 이리저리 장난치다가 흠집이 자주 나는데 

흠집난 원목 마루 구두약으로 원목의 마루바닥은 흠집이 나기가 쉬워요 

너무 큰 흠집이 아닐 경우에는 목재용 퍼티로 메우고 

그 원목의 색깔과 비슷한 구두약으로 엷게 칠하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44. 빨레에 세제 덩어리도 안남고 세제도 절약하고.. 

빨래하고 나면 옷등에 세재가 덩어리째 있는게 보일꺼에요 

그럼 빨래 전 세탁기에 거품 내기 빨래를 하기전 물에 세제를 풀고 1∼2번 정도 회전시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빨래감을 넣으면 세제 덩어리도 안남고 

세제를 조금만 넣어도 빨래가 깨끗해져요. 

45. 비누 재활용하세요
비누조각 모아 전자렌지에 가열-보통 작아서 못쓰게 된 비누조각을 스타킹에 모아쓰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편리한 방법 은 내열 용기에 비누조각들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 불린 다음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새 로운 비누가 탄생됩니다. 

46. 온천이 따로 없어여 피로를 싸악! 

다리 피로는 더운물에 발 담그기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가정 쉬운 방법은 더운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세수대야에 물 을 붓고 다리를 담근 채 마사지를 해주면 피로가 쉽게 풀려요 

그 효과는 온천갔다온 효과 만큼 할껄요! 

Posted by SB패밀리

아이패드 출시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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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1

아이패드 2

아이패드 3 (뉴 아이패드)

아이패드 4 (아이패드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1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2 (미니 레티나)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3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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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름앞에 붙는 RX, XR, SC, CL, SL등등 의 뜻이뭐죠?


대개 꽁무니 왼쪽에는 차 모델명이 부착돼 있다. 오른쪽에 부착된 것은 세부 모델명이랄 수 있는 ‘트림명’. ‘trim’은 ‘손질하다’는 뜻.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이 단어의 의미를 확장시켜 ‘모델을 변경하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 


최근 차종이 다양해지고 수입차가 늘면서 언뜻 이해하기 힘든 모델명과 트림명이 늘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이름은 아니다. 차명 작명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이 법칙만 알면 앞차 꽁무니의 ‘암호 해독’은 또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현대차의 뉴아반떼XD의 ‘XD’는 ‘탁월한 주행’(eXcellent Driving)의 약자다. 뒤에 오는 트림명 GL이나 GLS은 ‘Grand Luxury Superior’의 약자다. ‘크고 고급스럽고, 보다 상급의 차’ 정도로 해석되는 꼬리표를 통해 기존의 아반떼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Elegant Feeling’(우아한 느낌)의 약자인 ‘EF’를 붙인 EF쏘나타의 영문 트림명 ‘GV’나 ‘GVS’는 ‘위대한 가치의 승용차’(Grand Value Sedan)라는 의미다. ‘특별한 영광’(eXtra Glory)이라는 뜻의 그랜저XG는 왕족을 뜻하는 ‘로열’(Royal)의 ‘R’이나 최고를 의미하는 ‘수프림’(Supreme)의 ‘S’에 배기량을 나타내는 숫자로 트림명을 조합했다. 

가령 그랜저XG R25’의 경우 그랜저XG 가운데 R등급의 차로 배기량은 2,500㏄라는 뜻이다. S등급이 R등급보다 250만원 가량 비싸다. 


에쿠스(Equusㆍ개선장군이라는 뜻의 라틴어)의 트림명은 ‘JS’나 ‘VL’. 전자는 ‘보석처럼 귀한 차’(Jewel Sedan)라는 뜻이고, 후자는 ‘귀빈의 리무진’(VIP Limousine)이라는 뜻이다. 


트림명도 시대와 고객층에 따라 다양하기 마련이다.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현대차의 ‘클릭’의 트림명 ‘W’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의미하고 ‘i’는 인터넷, ‘n’은 네트워크를 뜻한다. GM대우의 경우 ‘E’는 ‘경제적인 차’(Economy)라는 뜻에서 주로 보급형 저가모델에 쓰이고, 그 상위급으로 ‘Maximum’(최대, 최고)의 ‘M’자나 ‘Luxury’(호화)의 ‘L’자로 고급차임을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의 작명법은 더 간단한다. 독일의 BMW는 모델명에 주로 숫자를 사용한다. 먼저 세단의 크기에 따라 ‘3’, ‘5’, ‘7’로 분류한 뒤 다음 두자리 숫자로 배기량을 표기하고 마지막 영문자로 제품의 특징을 표시한다. ‘760Li’라면 세단 중에 가장 큰 ‘7시리즈’ 모델로 배기량 6,000㏄라는 의미다. 끝의 ‘L’은 긴차(Long body)라는 뜻이고 ‘i’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음을 나타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 E, S, ML, SLK 등 영문 이니셜과 숫자를 조합해 모델명을 표기한다. 세단 모델인 ‘C’는 소형(Compact), ‘E’는 중형(Executive), ‘S’는 대형(Super Salon)을 의미하며 뒤에 붙은 280, 350, 500, 600 등은 배기량이다. S350이면 3500㏄급 엔진을 얹은 대형 세단 모델이란 뜻이다. 


이처럼 모델명이 트림명 등으로 점점 길어지는 이유는 최초 모델이 나온 뒤에도 기술개발과 트렌드 변화 등에 따라 끊임없이 모델들이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 

대우자판 관계자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가 한가지 차종에 대해서도 보급형, 고급형, 최고급형 등으로 나눠 사양과 가격을 차별화하고 있어 트림명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며 “제작사는 모델명에 자동차의 특성을 가능한한 많이 반영하려 한다는 점에서 자동차명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일보


NF 소나타 : NF = Neverending F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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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 믿을수 있는 카센타 고르는 방법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자동차 수리를 하려고 하는데,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때로는 이미 수리를 하고서 바가지를 쓰지 않았나 해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챠량 수리비용의 속사정과 조금이라도 바가지를 피하는 방법과 양심적인 정비업소를 알아볼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대상은 일반 카센타(3급 정비업소) 입니다. 

동네 카센타는 가까이 있고 많이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편한 분위기로 대표적인 정비 공간 입니다. 카센타에서 수리를 할때 수리비용은 소요된 부품가격과 기술료(공임,작업비-이하 ‘공임’으로 표현함)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소비자로부터 받은 수리비용중 부품가격은 카센타에서도 부품 대리점에 지불해야 함으로 결국은 공임만 남는 셈 입니다. 그중에는 부품비용도 판매의 일종으로 보아 부품가격에서 10~15% 정도의 마진을 남기는 정비업소도 있습니다. 
공임은 단순히 교환,수리 작업을 돈으로 환산 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고장증상을 진단하고 잡아내는 노하우,기술적 부분까지 의미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싼 부속값이 들지만 작업이 단순하여 공임이 싼 경우도 있고, 교환부속은 거의 없지만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고장을 잡아내어 공임이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카센타에서도 그런 부분을 충분히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부속가격은 얼마고,공임은 얼마라고..) 소비자도 무형인 공임에 대한 비용지불을 깍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불신이 커진 것 입니다. 

* 부품 가격의 이해 

부품의 정가가 정확히 얼마라고 소비자가 알기는 어렵습니다. 유통과정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추한포기가 생산지에서 1천원이라면 여러 중간 유통을 거쳐서 소비자가 살때는 3천원이 되는 경우와 같습니다. 
카센타에서도 각자 거래하는 대리점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조금 비싸거나, 혹은 싸게 살수 있겠죠. 또한 그 부속가격에 마진을 좀 붙여서 소비자에게 말할 수도 있고, 사오는 가격 그대로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동일 부품에 대하여 카센타에서 사오는 가격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그들도 가급적이면 싸게 판매하는 대리점을 찾아서 거래를 하기 때문입니다. 


* 집 근처 정직한 정비업소를 알아보는 방법 

교환/수리 하고자 하는 내용을 업소에 방문하여 견적을 알아봅니다.(차는 놔두고) 예를 들어 앞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원한다면 A라는 업소에 가서 해당 내용을 이야기 하고 수리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문의합니다. 이때 예를 들어 3만원 이라고 말한다면, 부품가격은 얼마이고 공임은 얼마이냐고 다시 물어봅니다. 정비사가 부품은 2만원이고 공임은 1만원 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제일 중요함) 본인이 그 부속을 사오면 공임만 내고 교환을 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이때 당연히 해 줄 수 있다고 흔쾌히 응한다면 그곳은 정직하게 영업을 하는 곳 이거나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친절하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만약 표정을 바꾸면서 곤란하다든지 얼버무리면서 답을 회피하는 곳은 분명 부속가격을 부풀려 말한 것이든지 해서 공임을 싸게 보이기 위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B 혹은 C 업소를 차례 방문하셔서 비교를 해 보시면 마음에 드는 업소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봐서 너무 바쁜 시간대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업소를 정했다면 종종 방문해서 엔진오일도 한번 교환하고 궁금한 건 문의도 하고 하면서 사장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성격을 대충 알게 됩니다. 서비스가 좋다던지, 기술이 좋다던지 하는 장단점을 대략 알아낼 수가 있죠. 그런 방법으로 친해지고 단골이 된다면 가벼운 정비등은 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합의하에 간단한 부속(타이어,배터리,라이닝,밸트,백미러 등 기본 소모품)은 본인이 직접 사와서 공임만 주고 작업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고장이나 수리중에 교환해야 하는 부속이 또 나올수 있는 복잡한 정비인 경우 본인이 부속을 구해오겠다고 하는 것도 억지가 있으므로 그런 행동은 삼가 해야 합니다. 

가격만 무조건 싼 곳을 고집하지 마시고 정직하고 기술력 있는 업소를 찾아서 좀더 여유로운 자동차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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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 바가지 쓰지 않는 법


초보운전자들에게 정비업소에서 잘 모른다는 이유로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다. 
정비소에서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해 꼭 알아될 10가지를 알아본다. 


잘모르는 사항은 따지지 않는다.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무지를 폭로하는 행위다. 의심이 나더라도 느긋하게 지켜 보면서 잘보아 두었다가 잘 아는 사람에게 문의한다. 

영수증을 받아둔다. 
수리가 잘못됐거나 과잉수리 사실이 확인됐을 때 영수증이 있어야 보상받을 수 있다. 

합법업소를 이용한다. 
합법업소일수록 첨단장비를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오진율이 낮고 사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보상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증상을 정확히 알아둔다.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는지를 소상하게 메모해 두어야 한다. 

순정부품 사용여부를 체크한다. 
여과 효율이 떨어지는 값싼 제품을 쓸 경우 실린더에 먼지가 들어가 엔진 전체를 
망가뜨릴 수 도 있다. 

중고부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다. 
중고품은 값싼만큼 품질이 떨어지며,하자보증도 안돼 무상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임시조치식 땜질은 금물이다. 
임시조치만 했을 때는 나중에 반드시 다시 고장이 나게 돼 있으므로 근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량설명서를 잘 읽어둔다. 
설명서에 나온 차량구조와 간단한 정비요령은 알고 있어야 과잉수리피해를 면할 수 있다. 

단골업소를 만들어둔다. 
단골집을 정해 꾸준히 거래하게 되면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것보다 바가지를 쓸 확률이 줄어든다. 

자신이 없으면 동행한다. 
최소한의 상식이 생길 때까지 자동차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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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자동차 점검을 받는 방법


오늘날의 승용차, 경트럭, 다용도차들은, 디지털 계기판, 산소감지기, 컴퓨터, 단일 차체구조 등의 첨단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차들은 몇 년 전의 모델에 비해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수리측면에 있어서는, 몇몇 문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람들이 거래하는 정비시설들(자동차회사 직영정비소, 독립정비소, 카센타 등)의 유형에 관계없이 고객과 정비시설간의 바람직한 정보전달은 지극히 중요한 것이다. 다음의 방법들이 바람직한 정보전달을 도와줄 것이다. 


· 수리나 점검을 받기 전에 미리 사전조사를 한다. 
· 자동차 시스템과 구조 등을 파악키 위해 오너용 소책자(메뉴얼)를 읽어 둔다. 
· 권해진 점검목록을 따른다. 
· 모든 수리 및 점검일지를 기록해 둔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검토해 보면, 자신의 차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매일 운전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정상일 때 어떻게 느껴지고 어떤 소리가 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차의 이상징후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차를 검사할 때는 자신의 모든 감각들을 자주 이용한다. 
· 이음, 냄새, 기름소리, 누전, 연기, 경고등, 계기판불량 
· 가속도, 엔진성능, 주행거리, 유체 Level의 변화 
· 낡은 타이어, 벨트, 호스 
· 조종성, 제동성, 조타, 진동시의 문제점 


문제발생시 그 사항을 기록해 둔다. 
· 항구적인가, 주기적인가 ? 
· 엔진 가열 전 이었는가, 후였는가 ? 
· 전속력에서인가, 가속하에서인가, 제동 시 인가, 기어변속 시 인가 ? 
· 처음 문제가 발생한 것은 언제인가?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정비시설에서는 자동차정비에 있어서의 운전자의 자신에 차에 대한 정보전달의 중요성을 항상 인식해오고 있다. 

· 일단 정비시설에 가면 자신이 발견한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 징후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대규모 정비소에서는 아마도 자동차 기술자와 직접 상의하기 보다는 문서나 관리인과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 자동차 기술자나 관리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이상징후 기록서를 휴대하고 특수한 수리를 제안하는 유혹을 참아낸다. 
의사에게 하듯 단지 어디가 다쳤는지 얼마동안 그래왔는지의 여부만 말해라. 진단(원인 분석)과 치료법(정비방법) 조언은 기술자에게 맡긴다. 


기술자의 말에 열중하고, 그런 다음 질문 한다. 

· 필요한 만큼의 많은 질문을 하고, 쉬운 설명을 요구하는 것을 난처하게 생각하지 말자. 
· 서비스 접수 담당이나 기술자로 하여금, 즉석에서 원인분석을 내리도록 재촉하지 말고, 전화로 문제점과 과정을 통보 받도록 한다 
· 정비소를 떠나기 전에, 노동비, 보증금, 지불수단에 대한 모든 방침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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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찌든 때, 기름 때, 태웠을 때



냄비에 찌든 때는...  
  
구깃구깃해진 알루미늄 호일로 냄비 바닥의 눌은 때와 냄비를 닦을때 재활용한다. 구깃구깃한 알루미늄 호일에 클랜저를 묻혀 닦으면 더러워진 때가 깨끗이 닦이고 반짝반짝 광택이 난다.


냄비에 기름때가 끼었을 때  

무리하게 금속 수세미로 문지르지 말고 물과 식초를 넣고 끓인 다음 스펀지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냄비를 태웠을때...  

냄비에 검게 타 붙은 음식을 없애려면 금속 수세미 대신 2-3일 동안 햇볕에 말려보자. 
완전히 마르면 눌러붙었던 것이 저절로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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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의 찌든 때 없애기  

프라이팬에 찌든 기름때를 제거하려면, 라면이나 국수등의 면류를 삶은 물을 이용해서 닦으면 좋다. 면을 삷은 물이 아직 따뜻할 때 부은 후 5분 정도 그대로 두면 때가 불게 된다. 이때 스펀지로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기름때가 많지 않아도 프라이팬의 경우, 세제보다는 삷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밖에 소스로 더러워진 접시와 그릇등을 담가두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름기가 깨끗하게 제거 된다. 그 원리는 면류의 소맥분 성분이 기름때를 쉽게 제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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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배수구 청소 팁


빨대에 칼집을 내고 가시가 위로 오도록 해서

세면대 배수구를 여러번 쑤시세요..


그러면 가시로 머리카락이나 부유물들이 걸려서 막힌 곳을 뚫어줍니다.



요로케 칼집을 내어주세요...

아, 가시 방향이 위로 가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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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 윤기를 내려면  

마요네즈를 손바닥에 약간 덜어 그 손으로 머리카락을 매만져 마요네즈가 머리의 피부 속까지 스며들게 한다. 
그 다음 머리를 빗고 30분쯤 타월을 머리에 두르고 있다가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이와 같이 두 세 번만 하면 머리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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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행굴 때 맥주를  

머리를 감고 난 후 헹굴 때 마시다 남은 맥주나 청주를 물에타서 헹구면머리결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비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식기나 유리를 닦을 때 사용하면 아주 잘 닦이는데 이것은 맥주나 청주에 알코올에 성분이 있어 기름을 잘 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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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가려움증

IT - 과학 2017.01.16 13:05

머리 가려움증  

소금으로 머리를 감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소염과 살균효과도 있어 비듬, 가려움증, 두통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를 먼저 감고 난 다음 머리 전체에 한 숟갈 정도의 소금을 뿌린 후 소금이 녹으면 가볍게 마사지 하면서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게 한다. 


따뜻한 물로 씻어 낸 다음 찬물로 헹군다.


헹구는 건 항상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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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과 크레파스


크레용의 기원으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앙코스틱과 고대 이집트인들이 기원전부터 사용한 상아판 위에 홈을 파고 거기에 초(wax)를 녹여 부은 뒤 안료를 섞어서 만든 필기구를 들고 있다. 

앙코스틱은 파라틴과 안료를 혼합한 것으로서, 고대의 화가들은 그것으로 그림을 그릴때 열을 가하여 녹인 후 붓으로 찍어서 그렸다고 한다. 쉽게 굳어 버리는 단점을 지닌 앙코스틱은 그림을 그릴 때면 뜨거운 쇠막대기를 준비해 놓고 그것을 문질러 녹여가며 그림을 그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각지에 전파되었지만, 9세기부터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제품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한 화가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편 17세기 무렵에는 형광안료의 분말을 응축해 만든 파스텔(pastel)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1926년에는 일본의 사쿠라상회가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성질을 가진 파스를 개발한 것이 파스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날 부르는 "크레파스"라는 용어는 크레용과 파스텔의 합성어로 한 업체에서 '크레파스'라는 브랜드로 제품판매에 성공하자 제품명으로 굳어져 버리게 된 것이며, 크레파스의 정식 명칭은 오일파스텔(Oil Pastel)이다.

<특징>
크레파스: 연질의 왁스(wax)상으로서 색칠이 부드럽고 혼색 및 겹색이 잘된다.이 같은 특징으로 고학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레용: 중질의 왁스(wax)상으로서 색칠이 다소 거칠고 혼겹색이 잘 되지 않는다. 잘 부러지지 않고 손에 잘 묻지 않아 유아 및 저학년용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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