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혈액형 보면 경영스타일 보인다?
출처 : [서울경제 2006-03-17 17:33]
‘혈액형을 알면 경영 스타일이 이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혈액형을 소재로 한 TV 개그코너가 인기를 끌자 재계에서도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혈액형과 업무스타일간의 상관 관계에 새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혈액형이 A형인 대표적인 CEO는 신격호 롯데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강덕수 STX 회장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A형은 기본적으로 신중하게 단계를 밟아 치밀하게 일을 처리하며 위기를 방어하기 위해 끈기 있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회장은 총괄사장만 10여명을 거느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불협화음 없이 통솔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탁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윤 부회장은 이 같은 리더십 발휘로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삼성전자의 대대적인 조직혁신 등을 추진, ‘초일류 기업’에 맞는 체질화를 이루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B형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학수 삼성그룹 전력기획실장(부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등이 있다.
B형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일에 몰두해서 파고드는 스타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경영스타일을 보인다. 특히 B형이 국내 대기업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 있으면 세세한 부분까지 따져 묻는 걸로 정평이 나있다.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고 안부를 물을 정도로 자상하지만 업무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원칙과 합리를 우선으로 한다.
O형 CEO로는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O형은 원만한 인간관계가 가장 특징적이다. 당연히 마당발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경영적으로는 고도성장기 때 시장개척에 적극적인 유형으로 꼽힌다.
허 회장은 선천적으로 모나는 거 싫어하고 자신이 읽은 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자상함도 보일 정도이고 예술계 등에 지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천재 아니면 바보’라는 AB형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이다.
AB형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 유능한 스타일이며 합리적이며 비판과 분석이 명확하고 한 가지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여러 상황을 고려할 줄 아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영화를 보더라도 주인공 입장에서 한번, 조연의 입장에서 한번, 감독의 입장에서 한번, 조명의 각도에서도 한번 보는 등 입체적 사고를 늘 강조하면서 ‘초일류 삼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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