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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빵 가게 습격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빵 가게 습격 저자: 박종하 | 날짜:2004년 12월 17일 나는 그 녀석에게 한번도 달리기를 져본 적이 없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서부터 녀석과 나는 같은 반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도 나는 녀석에게 달리기를 이겼다. 그 후로 5년 동안 나는 한번도 녀석에게 달리기를 져본 적이 없었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진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지난 주부터 녀석이 달리기를 잘하기 시작한 건 분명 저 빵집 때문이다. 저 빵 가게가 들어오면서부터 녀석은 저 빵 가게에서 맛있고, 영양 많은 빵을 많이도 사먹었을 거다. 녀석의 집은 부자니까. 돈 많은 녀석의 아버지는 영양 많은 빵을 사줬을 거고, 그 빵을 먹고 난 후부터 녀석은 분명 달리기가 빨라졌다. 녀석이 달리기를 잘하기 시작한 건 저 빵집.. 2018. 5. 14.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오아시스의 나무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오아시스의 나무 저자: 박종하 | 날짜:2004년 12월 03일 소년이 살고 있는 오아시스는 너무나 삭막한 사막의 한 복판에 있었다. 그 오아시스를 벗어나면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이 펼쳐졌다. 가끔 소년은 오아시스를 벗어나서 사막의 반대편 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사막은 낭만적인 곳이 아니었다. 뜨거운 태양과 모래 바람. 사막은 죽음의 땅이었다. 그 죽음의 땅에 이렇게 작은 오아시스가 있다는 것이 어쩌면 소년에게 내려진 신의 축복이었다. 소년이 살고 있는 오아시스에는 큰 나무가 있었다. 소년은 그곳에서 나무와 함께 살았다. 오아시스의 크지 않은 옹달샘은 소년과 나무에게 생명의 근원이 되었다. 소년도 오아시스의 물을 마시며 살았고, 나무도 오아시스의 물 .. 2018. 5. 14.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20:80 법칙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20:80 법칙 저자: 박종하 | 날짜:2004년 12월 10일 내가 영어 공부한다며 저녁 시간에 학원을 다니던 후배 직원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 영어 배운다고 시간 낭비하고 돈 낭비하고. 배우는 거보다 낭비하는 게 더 많다. 그렇지 않나?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나도 내가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한다는 게 아쉬운 순간이 가끔씩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최악의 날 중 하나였다. 오늘은 겨울의 첫 날이다. 겨울의 신고식을 하듯 날씨는 무척이나 추웠고, 나는 회사 부서장 워크숍 때문에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와있다. 사실 나는 부서장이 아니다. 우리 부서장이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타로 워크숍에 따라왔다. 이렇게 누구의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다는 .. 2018. 5. 10.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크리스마스 선물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크리스마스 선물 날짜:2004년 12월 24일 (앞 부분은 생략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하는 거네.” “투자요?” “그렇지. 투자하는 것만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네.” “하하, 할아버지 전 투자할 돈이 없어요” “자네는 투자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네처럼 투자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있지. 무엇이든 실용적 개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 투자의 실용적 개념을 파악해야 하네.” 나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어차피 부자가 되는 법이란 걸 저녁을 먹으면서 한마디 말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이상한 거다. 그런 기대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가난한 사람들의 마인드다. 한마디 말로 .. 2018. 5. 10.
스스로를 버려 변화를 선도한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를 버려 변화를 선도한 마이크로소프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7)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스(DOS)가 이루어 낸 회사라고 불린다. MS-D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창기에 빌 게이츠에게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해 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최소한도의 광고나 개발비도 필요하지 않았으니 그야말로 팔리는대로 순이익만 남았다. 그러나 현재는 더 이상 MS-DOS를 팔지 않는다. 과연 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던 MS-DOS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단 말인가? 장본인은 다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이었다. 그것도 의도적으로... 데이비드 티렌의 '빌 게이츠 따라잡기' 중에서 (FKI미디어, 50p) 자기 자신의 한 부분을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쁜 것도 버리기가 힘든데, 좋은 것, 나.. 2018. 5. 10.
◈ 꿈이 있는 사람은 영어도 잘한다 ◈ ◈ 꿈이 있는 사람은 영어도 잘한다 ◈ 꿈을 꾸고, 삶을 즐기다보면, 영어는 따라옵니다. 지금, 자신의 가슴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들어 보세요. 그 가슴속에 품고 있는 꿈들을 이제 하나씩 이루어보자구요.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중에 하나인 영어를 우리는 만난 겁니다. 토익과 토플 만점, 편입과 공무원 시험에 합격, 좋은 회사에의 취직이 우리인생의 목표는 아닙니다. 그건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들인 것이죠. 가슴이 말하는 여러분의 푸른 꿈들을 잊지 마세요. 그럼 영어는 그냥 따라옵니다. 저도 가끔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있었죠. 아니 정확히 말해서 많았죠. ㅋㅋ 하지만 그 힘든 순간 순간을 버티게 해.. 2018. 5. 10.
도서 2018 -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 도서 2018 -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 나를 위로하느느 보드라운 시간진고로호 저2017년9월22일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진고로호 저“큰일이에요, 집에 자꾸만 고양이가 늘어나서…” 벅찬 존재감으로 가득한 진고로호네 다섯 마리 고양이들의 사정 새벽 출근에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빈번한 대한민국 대표 30대 직장인 진고로호 씨. 내가 일을 하는 건지 일이 나로 살아가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이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이런 나를 좀 위로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고양이 타령을 했더니 어느 순간 고양이 다섯 마리의 집사가 돼 있었다. “다녀왔습니다”라며 퇴근 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 우르르 쏟아져 나와 몸... 오랜만에 기술/전문서적 대신에 에세이를 읽었다.고양이에 관한 글이라 나름 기대를 했던 .. 2018. 5. 10.
[키워드로 본 광고이야기] 체취 [키워드로 본 광고이야기] 체취 저자: 최병광 | 날짜: 2005년 01월 24일 가장 좋은 향수는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가 아닐까요? 사랑스러운 아기에게서 나는 체취를 맡으며 어머니는 한없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아기도 마찬가지. 어머니의 품에서 나는 체취를 맡으며 성장하고 평생 그 체취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기억은 어쩌면 시각이나 청각보다 후각에 더 많이 의존하는 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다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어머니의 체취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구수하고 달콤하던 그 체취가 아직도 코끝과 두뇌의 한 부분에 남아 있으니까요. 어머니의 묘에 가서 괜히 코를 킁킁거린 적도 있습니다.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은 6살 연상의 부인이었던 조세.. 2018. 5. 9.
핵심인재의 15가지 조건 핵심인재의 15가지 조건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10) ◆삼성경제연구소 : 전문능력, 변화주도 능력, 도덕성, 인간미 ◆LG경제연구원 : 최고를 향한 열망, 강한 승부근성, 도덕적 겸양, 높은 감성지능, 직업윤리, 흡수능력, 핵심가치에 맞는 가치관 ◆소니 : 호기심, 마무리에 대한 집착, 사고의 유연성, 낙관론 임상균의 '핵심브레인, 그들이 최강기업 만든다' 중에서 (매일경제, 2005.1.6) 불황이지만, 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전쟁은 불을 뿜습니다. 인재 몇명이 회사를 먹여살릴 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인재상'은 무엇일까요? 삼성경제연구소는 4가지 조건을 꼽았습니다. 전문능력, 변화주도 능력, 도덕성, 인간미. LG경제연구원은 7가지 조건으로 정리했습니다.. 2018. 5. 9.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사랑하는 한주 되세요 What does love mean?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A group of professional people posed this question to a group of 4 to 8 year-olds, 4살~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다. What does love mean?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The answers they got were broader and deeper than anyone could have imagined. See what you think.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답들은 훨씬 더 깊고 넓었다. "Love is when your puppy licks your face even after you left him alone all day." 사랑이란, .. 2018. 5. 9.
마케팅이란... 마케팅이란...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2.3) Marketing, more than any other business function, deals with customers. Understanding, creating, communicating, and delivering customer value and satisfaction are at the very heart of modern marketing thinking and practice. Although we will explore more detailed definitions of marketing later in this chapter, perhaps the simplest definition is this one : Marketing .. 2018. 5. 9.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2.14) 건전한 팔로워십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질문의 답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다. 모든 사람은 리더이자 팔로워라는 사실이다. CEO나 신입 사원을 제외하곤 모두 자신의 상사가 있고, 아래 사람이 있다. 이를 알고 나면 답은 분명해진다. 스스로 자신의 리더에게 바라는 바를 자신의 팔로워에게 베풀고, 자신의 아래 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자신의 리더에게 실천하는 것이다.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좋은 팔로워가 된다는 것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선행 조건이다. 건전한 팔로워십을 발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부하에게서 존경과 신뢰..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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